"역리로 친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역리로 친다"

0 개 999 수선재

명상이야기

 

 “역리로 친다”라는 구절에서 현대 정치사가 타산지석으로 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후천세계에는 수련 정도가 높은 분이 위정자가 되는 때가 오는지요?

 

태평성대가 좋은 점이 있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개인의 일생 스케줄이 있듯이 지구의 공부 스케줄이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 민중들이 영성이 많이 깨어서 이제는 좀 누려도 되는 시점에는 

좋은 정치가가 나오고 또 공부를 더 해야 하는 시점에는 험한 지도자가 나와서 

국민들을 마구 다그치고 시달리게 합니다. 

그런데 공부는 폭군이 나올 때 더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 스케줄이 정말 괴롭게 가시는 분들이 있잖습니까?

주변 여건이나 환경이 너무 괴로워서 정말 인생이 고해다 싶으신 분들은 

그것을 오히려 축복이라고 생각하셔야 돼요.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보다 주변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자기 자신이 못나고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반면 자기는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이 힘들게 하는 여건은 차라리 축복이라고요. 

당시에는 너무 괴롭더라도 공부를 참 많이 시키거든요. 

주변 상황 모두가 전부 교재로 필요해서 그런 것입니다. 

 

자기가 못나서 모자라고 못 깨이는 건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는데 

주변에서 그런 것은 본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참 다행이라고요. 

나를 위해 그렇게 교재로서 애를 쓰는 그 사람들도 너무 괴롭거든요.

 

사실 악역이라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어서 본인들도 참 괴롭다고요. 

그러니까 “나를 위해서 주위 사람들이 저렇게 악역을 맡아서 공부시키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주변 상황이 그런 것이 고맙죠. 

공부하기에 참 좋은 조건입니다.  

 

481a48950ac9d99a32017ac0671d5d89_1510002784_5149.jpg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