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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단상

0 개 1,714 김준

수한 맛이 일품인 시래기 된장찌개가 밥상에 올랐습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적당히 톱톱한 것이아내의 평소 손맛이 잘 우러나와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고 있는데 왠지 잘 먹지 않던 시래기에 젓가락이 갑니다. 사실 저는 찌개 국물만 쪽 짜먹고 건더기는 잘 안 건드리는 편 이거든요. 어쩐지 전에 먹던 시래기와는 달리 그 색깔도 진하고 무엇보다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식사모습이 당연하다는 듯 아내가 말했습니다.

 

“한국 강원도에서 만든 시래기를 누가 나눠주셨어요. 그래뵈도 비행기타고 온 거라구요. 여기 시래기하고는 맛이 다르죠? 정말 토양이 다르면 재료 맛이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역시 그랬군요. 전에 보던 것보다 조금 작아보이는 이파리하며 진한 색깔하며.. 한번 씹을 때마다 입안에 가득 퍼지는 고소한 맛은 시골집 대청마루 시렁위에 댕기댕기 걸린 잘 마른 무청을 떠올리게 합니다.

 

굴비두름 엮듯이 꼼꼼히 엮어놓은, 얼핏 보면 풀떼기 같은 그 모양을 보고 어린 시절엔‘쓰레기’를 왜‘시래기’라 부르며 매달아 놓을까.. 궁금해 하기도 했었지요. 늦가을 오후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시골집 마루에 누워 뒹기적 거리다보면 눈에 딱 띄는 두 가지 중 하나가 꼬치에 꿰어 횡으로 널어놓은 빠알간 곳감이었고 둘째가 바로 보기에도 바삭하게 말라가는 시래기였습니다.

 

한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밥을 먹다가 아내가 했던 말을 되새김하게 되었습니다.

 

‘토양이 다르면 맛이 다르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곳 뉴질랜드에도 배추가 있고 무우가 있고 당연히 시래기도 있습니다만 사실 맛은 둘째치고 아무래도 좀 더 뻣뻣한 것이 한국 시래기하고는 비교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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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아는 분이 한국 인삼씨앗을 가져다가 중국에 심었었는데 때가 되어 수확해보니 무우 만큼 크게 자란데다가 맛 또한 밍밍해서 모두 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옛말에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인간성과 문화의 퇴보에 대한 일침이기 이전에 토양의 상태가 과일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식물이 자라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에서 토양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양분은 물론이려니와 토질에 따른 공기 함유량, 수분을 머금는 능력, 근처에 자라날 수 있는 잡초들의 종류까지.. 이쪽으로 저쪽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토양입니다. 그러기에 물가에 심은 나무는 계절에 맞춰 과일을 맺고 한 여름 땡볕에도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가 봅니다.

 

물가라해서 바람이 불지 않는 것도 아니고 물가라 해서 한밤중의 냉기가 엄습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몇 바탕 떨어진 마른 흙더미 언덕과 다른 한가지는 사시사철 흘러오는 물줄기가 양분을 실어오고 수분을 공급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를 줄여준다는 것 뿐입니다.

 

결국 좋은 열매와 아름다운 꽃 그늘은 나무 자체의 노력 보다는 시냇가라 부르는 환경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바짝 골아버려 당장에라도 베어내서 땔감으로나 쓰고야 말 저 마른 언덕 위의 메마른 나무도 한 삽 푹 떠서 물가에 옮기기만 한다면 그 누구 못지않은 건실한 과실수로 되살아 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에 옮겨 심기워졌다 해서 나무가 할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무는 새로운 토양에 적응해야 하고 새로운 바람에 흔들려야 하며 새로운 광물질을 흡수함에 더욱 능동적이어야 합니다. 나무의 적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너무도 유익한 새로운 환경이 득이 되기 보다는 실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시래기 몇 줄기에서 시작된 생각의 물줄기는 이제 흐르고 흘러서 만나고 헤어진 여러 학생들과의 기억에까지 다다릅니다. 그리고 그 중의 몇몇.. 속상하기보다는 아쉬웠고 책망하기 보다는 함께 울어야 했던 그들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이라 하는 팍팍한 교육환경을 벗어나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정신적으로 덜 피폐한 뉴질랜드로 유학을 왔지만 옮겨 심기운 나무가 감당해야 할 그 변화가 너무도 벅차 결국 제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던 그들.. 그들의 실패 아닌 실패는 게으름이나 무능함에 비롯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의 학창시절이 너무도 성실했기에, 그 시간들을 오로지 공부로만 채워왔기에 그들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한 명, Q가 있습니다.

 

Q는 한마디로 한국 교육시스템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건장하고 잘생긴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명문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국제 중학교에 입학했고 또 재학기간 중 일부는 해외에서 생활하기도 한, 나이에 비해 다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가 이 곳 뉴질랜드로 유학을 와서는 예전의 그 명성을 이어가기는커녕 반에서 중간 이상도 올라가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감도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고 저는 그에게서 소위 말하는‘우등생 신드롬’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잘 하던 학생들은 정보의 처리능력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발달해 있습니다. 방대한 양의 독서를 바탕으로 한‘잡학다식’함 또한 세계 수준인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한가지 문제는 자신의 지식을 펼쳐 선보이는 작업을 해본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객관식 문제 중심의 평가과정 때문입니다. 학생의 지식이 완벽한 경지에 이르지 않아도 어설픈 지식에 약간의 논리력만 더하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객관식 시험은 학생으로 하여금‘대충’만 훌터보고‘요약’해서 기억하는 학습방법을 따르게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많은 참고서엔 그리도 많은‘요약 정리’,‘핵심정리’,‘이것만은 꼭!’의 사각형들이 울긋불긋하게 들어 차 있습니다. 시험 준비가 급할 때엔 그 네모칸들만 주욱 외우고 나도 무언가 안심이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런 요약식 공부의 폐해는 우등생일수록 더 심하게, 더 고치기 어렵게 나타납니다. 뻘에 더 깊이 빠질수록 더 건져내기 힘들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이러한 공부의 방법이 이 곳 뉴질랜드에서‘폐해’라 칭해질 정도로 문제가 되는 이유는 3가지 중심되는 교육 커리큘럼이 모두 서술식 시험문제를 제출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NCEA는 OECD국가 유일의 전과목 에세이 방식 평과 과정을 채택했고 IB와 Cambridge 모두 서술형 문제지의 배점을 제일 높게 정해 놓았습니다.

 

어느분들께선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서술형 시험문제를 많이 제출 한다구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서술형이 가지는 의미 자체가 조금 다르기도 하고 수많은 경진대회와 논술시험과 학력평가를 거친다 해도 그 모든 준비과정은 누군가에 의해 디자인되고 제공된‘모범답안’을 암기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요약정리로 끝내기가 일쑤입니다.

 

한국의 모범생이었던 경력답게 Q는 그‘대충’과‘요약’의 늪을 빠져 나오는데 1년여의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그 지리한 과정을 겪으며 제게 종종 이렇게 얘기하곤 했습니다. 분명 알고있는 내용을 자신있게 적었는데 나중에 답과 맞추어보면 자신의 답이 얼마나 핵심요약에만 치우쳤는지 알게 된다구요. 그리고 그런 과정이 되풀이 될수록 지치고 낙담이 된다구요.

 

한국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오는 학생들은 아마도 짧고 통통한 뿌리만으로도 실컷 물과 양분을 빨아들일 수 있었던 물 댄 동산에서 메마르고 황폐한 광야로 옮겨 심기운 나무와 같을 듯 합니다. 넘치게 부어지는 정보와 지식을 처리하기 급급했던 학습법에서 이젠 지식의 실낱 같은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정보를 목말라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더 길게 뿌리를 뻗어야만 합니다.

 

더 섬세한 탐색을 위한 실뿌리들을 키워내고 더 민감한 지식의 안테나를 가동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사하라 아카시아 나무가 30미터를 넘기는 깊이로 뿌리를 뻗듯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응해 나갈 때 과거의 그 명성을 되 찾는 그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시래기 된장찌개 한 숫가락 퍼 먹다가 한참을 멍~하고 앉아있다 보니 그 사이 식었는지 맛이 덜합니다. 다시 한번 불에 올려 보글보글 끓이면 훨씬 낫겠지요. 역시 된장찌개는 끓일수록 맛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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