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열전1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여인 열전1

0 개 1,078 김 준
그 날도 요즘처럼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이었습니다. 

어느 누군가를 처음으로 방문하기엔 적합한 날씨도 적합한 시간도 아니었지만 직업 자체가 워낙에 일반적인 시간 프레임과는 맞지 않다보니 별다른 어색함이 없이 처음 들어서는 현관의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어린 학생과 그 부모님들을 만나는 일이 일년에 수십 번이 넘다 보니 그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색함이 거의 없는 것이 오히려 어색하다는 생각에 슬며시 웃음이 났습니다.

약간의 경계심을 품은듯한 눈빛의 학생 어머니가 문을 여시고 그 뒤엔 엄마보다 조금 더 키가 큰 늘씬하고 예쁘장한 여학생이 서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순간이었던 듯 하군요. 시간이 지나 P가 졸업할 때가 되어서 필자에게 남긴 카드를 보면 그 첫머리가‘이마가 예쁜 제자..’로 시작하는데 그런 O의 첫인상을 결정지었던 그 순간이 바로 어머니의 등 뒤에 서서 그 큰 키가 어울리지 않게 빼꼼히 필자를 바라보던 그 처음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같이 공부를 하는 2년여의 시간 동안 필자는 O 의 이마가 너무나 예쁘다는 말을 자주 했고 그래서 카드에 그런 자기 묘사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필속의 한 장면 같은 첫만남의 순간 뒤엔 제겐 상당히 부담되는 미션이 하나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O가 iB 과목으로 선택 한 물리 Higher Level을 Standard level로 낮추는 일이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학생의 능력이나 적성을 살펴 standard를 higher로 올리라고 권하는 경우는 있어도 낮추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O의 경우는 의욕이 너무 과했는지 y12로 올라가면서 대뜸‘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물리 higher level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iB과정의 과목을 선정하면서 higher와 standard를 선택하는 일은 매우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는 물리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나 대학 전공에 관련된 흥미가 없는 O의 선택을 극구 만류하다가 결국 만나서 이야기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야심한 시간에 낯선 집의 현관에 서 있게 된 겁니다.

현관을 들어서 따뜻한 거실에 앉아 챙겨주신 차를 마시며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iB과정은 총점제의 과정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능처럼 전체 점수를 잘 받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리 higher level은 어려서부터 물리를 공부해 온 친구들도 만점을 받기가 쉽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은 현실인식으로 시작한 필자의 회유는 곧 겁주기 과정을 거쳐 최근 syllabus에 편입된 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현대 물리 파트에 불확정성 원리에 의한 계산부분이 추가되었고 옵션의 상대성 이론이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 일반 상대성 이론까지 확장되었으며 가장 기본적인 내용중의 하나인 전자기장 이론도 한층 보강이 되었다...등등... 이야기를 하며 슬금슬금 살펴보니 O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이 아무래도 며칠 안 남은 과목 조정기간이 끝나기 전 standard로 바꿔야 하겠다 결심하는 듯 보였습니다. 

저의 입장에서야 한국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더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도록 돕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O의 그런 입장변화를 다행으로 받아들이며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날 처음 본 이마가 예쁜 O가 어떤 성격을 가진 여학생인지...

다음날 걸려온 O 어머님의 말씀은 저의 멘탈에 충격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하루밤 동안 생각을 하더니 아침에 말하더랍니다. 

아무래도 higher level을 꼭 해야겠다구요. 처음엔 그냥 여학생이 어렵다는 iB 물리를, 그것도 higher level을 공부하는 것이 멋 있을것 같아서 선택을 했었는데 저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조금 겁이 나기는 하지만 꼭 열심히 공부해서 그 어렵다는 녀석을 정복해야 겠다고 말했다 합니다. 

Higher 라서 만점을 받지 못한다면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올리겠다며 입술 꾹 다물고 결연한 표정으로 이야기 했다 하더군요.

도전정신이 과한 걸까요 아니면 그 나이에 벌써 인생의 장벽을 넘어 설수록 자신의 경험치가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걸까요.. 애초에 딸의 고집을 꺽을 수 없어 연락을 하셨던 어머님은 거의 울상이 된 목소리로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제 이야기를 듣고 결심을 더욱 견고히 굳혔으니 말이죠.. 누가 들으면 딱 오해하기 좋은 이야기 입니다만..ㅎㅎ
이렇게 해서 이마 예쁜 O와 저의 인연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원체 성격 자체가 털털해서 주변에 여자 아이들보다는 남자 친구들이 더 많았던 O는 너무도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른 여학생들이 외모 때문에 고민하고 이거 저거 찍어 바르는 시간에 타고난 미모를 감사해 하며 아예 신경을 안 쓰고 살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었고 10 후반의 가장 예쁠 나이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한 다이어트나 운동 또한 거의 끊고 살아도 될 만큼 출중한 체격 조건을 소유하고 있었으니 그것도 하늘이 도우신 최적의 공부환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위한 O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부에 대한 겁이 없고 무엇을 배우든 열린 자세로 경계심없이 받아들인다는 사실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시간 그는 항상 최고로 편한 자세로 앉아있었고 시험 결과인 점수는 다만 숫자일 뿐 내가 진짜로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뭔가 해탈한 듯한 심적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를 너무 건성으로 하는것 아니었느냐 하고 질문하실 독자도 계시겠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한번은 수업을 하던 주말 오후 한참 대화를 하며 내용 설명을 하고 있는데 순간 방이 슬쩍 움직이는 듯 어지럼증이 돌았었습니다. 

살짝 놀라긴 했지만 뭐 그리 큰 일은 아닌 듯 했기에 O에게 아무것도 못 느꼈냐고 물어봤지만 O는 제 얘기를 듣느라 뭔지 못 느꼈다 합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수업을 계속하고 헤어지려 하는데 O의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한참 수업하는 중에 지진이 났었다구요. 

너무 큰 지진이어서 깜짝 놀랐는데 정작 저와 O는 조용하길래 별일도 다 있다 싶었다 하시더군요.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들과 아내는 난리가 났습니다. 집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침대에서 굴러 떨어졌다... 하지만 제게는 그런 기억이 없었습니다. 아주 가까운 장소였는데 말이죠.. 

O와의 수업은 그렇게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를 하면 그 말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은 아마도 저처럼 교육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얼마나 수업이 신나고 재미 있는지..

b116c8f4249ed8a8b46809f6156ab3eb_1491869533_7003.jpg


학년말이 되어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O는 애석하게도 만점인 7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의 노력과 집중을 익히 알고 있던 필자는 너무도 안타까웠는데 정작 O는 덤덤하더군요. 원하고 지원한 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했고 물리를 공부하며 배운 것이 많은데 뭐가 서운할 일이 있느냐는 거죠.

하긴 그렇습니다. 요즘엔 공부는 성적을 위해, 성적은 진학을 위해 그리고 진학은 취직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이 되어서 그런지 학생이나 학부모님이나 또한 저 같은 사교육자나 모두 한결같이 기름칠 안 한 돌쩌귀처럼 뻑뻑한 마음으로 살지만 원래 공부의 목적이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배양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O의 마지막 말은‘어록’에 올려도 모자라지 않은 명언일수도 있겠습니다.

책상 서랍을 뒤적여 보물상자를 열었습니다. 몇 되진 않지만 제 삶의 보람으로 남은 카드며 손 편지들.. 그 중에 하나 O가 준 카드를 열어봅니다.

사인을 남겨 놓을테니 나중에 자기가 성공해서 유명해지면 자신이 10대 후반에 남긴 사인이라고 경매에 올려 돈 좀 만져보랍니다. 자랑도 좀 하구요.

다른 학생들이 그랬으면 실없는 농담으로 여겼을텐데 O가 한말은 왠지 믿음이 갑니다.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단지 그의 어마어마한 자신감과 도전정신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날도 역시 바람이 많이 불던 비 오는 날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걸려온 O의 어머님의 전화.

울먹하는 목소리로 말씀하시더군요. O가 지금 방안에서 울고 있다구요. 선생님이 그만 두라 할 때 진작에 Standard로 바꿀걸 물리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나니 이젠 너무 어려워져서 공부가 힘들다구요.. 그래서 눈물이 난다고..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을 거라 했답니다. 오늘 밤만 한번 울고 또 다시 해 볼거라며..

그래서 기대해 봅니다.
어느 날 오랜 후 유명인 O의 사인을 팔아 한 몫 챙겨보는 행복한 날을 말입니다.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288 | 10일전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의지를 주도하라

댓글 0 | 조회 168 | 2024.02.28
밀린 잡무를 힙겹게 마무리하고 겨우 한숨을 돌리고 나니.. 배가 고팠습니다. 시계를 내려다보니 점심시간은 이미 한참전에 지났고 오히려 저녁먹을 시간이 더 가까운 … 더보기

헛 수고? 첫 수고!

댓글 0 | 조회 171 | 2024.02.14
자.. 이제 마지막... 이거 하나만 더하면....휴우.. 조심 조심.. 이제... 완성... 완성이다!! 완성이다!! 드디어 해냈다!!‘리샤르 플로’씨는 가늘게… 더보기

시작

댓글 0 | 조회 284 | 2024.01.30
모터웨이를 달리던 중 이었습니다. 빠듯한 시간에 속도를 맞추느라 사알짝 과속 언저리까지 넘나들며 운전을 하던 중이었지요. 그런데 앞 서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투…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393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83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유격훈련 - 기출문제 풀이

댓글 0 | 조회 398 | 2023.10.25
2023학년도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년말 시험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캠브리지과정의 학생들은 이미 시험기간의 중반부를 달리고 있고 IB과정은 시험기간의 시작을 코 앞에… 더보기

그대, 지극히 적은 소수를 위하여..

댓글 0 | 조회 483 | 2023.09.27
이제 2023년의 3번째 텀이 끝나고 연말 시험이 기다리고 있는 4번째 텀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은 크게 두가지의 부류로 나뉘게… 더보기

전두엽에 저항!

댓글 0 | 조회 461 | 2023.09.13
며칠전 모바일폰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모르고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아 낭패를 겪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필 아침 일찍 공항에 나가야 하는 날이… 더보기

뭬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댓글 0 | 조회 657 | 2023.08.23
늦은 밤, 하루종일 이어지던 수업을 모두 마치고서 터벅터벅 밤길을 걸어 차에 올라탔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마음이 추워서인지 움츠러든 어깨를 부스스 떨며 시동을 … 더보기

2023 시험비책

댓글 0 | 조회 716 | 2023.07.26
얼마전 한 학생이 거의 울상을 한 채 교실로 들어섰습니다. 이유를 물었지만 딱히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는걸 보아하니 바로 견적이 나옵니다. 시험을 망친거겠죠. 성… 더보기

뜨끈한 국물 한 모금

댓글 0 | 조회 716 | 2023.07.12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어갈수록 건강에 대한 염려가 조금씩 커집니다. 병원에 들르는 횟수도 많아지고 예전 같으면 그냥 물음표 하나 찍고 지나쳤을 증상에도 온… 더보기

게으른 우리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댓글 0 | 조회 791 | 2023.06.28
옛말에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이 없이 사는것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길이라는 말인데.. 사실 이렇게 문어적으로 해석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더보기

작은 행복, 작은 공부

댓글 0 | 조회 530 | 2023.06.14
한 동안 수필계를 평정했던 한 단어가 있습니다.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단어는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씨가 한 수필집을 저술하며 … 더보기

희망을 목을 매랴, 절망에 침강하랴..

댓글 0 | 조회 535 | 2023.05.10
‘제임스 스톡데일’은 미해군의 장교였습니다.그는 베트남전에 참전했었고 불행히도 작전중 월맹군에게 사로잡혀 그들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8년간의 포로생활은 인간… 더보기

저학년 과학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650 | 2023.04.26
코비드로 인한 행동규제가 종식된 이후,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불어닥친 교육 현상의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저학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 열풍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더보기

엄마, 전 유튜브로 공부하고 싶어요 - 2편

댓글 0 | 조회 655 | 2023.03.14
지난 1편에서는 온라인매체와 자료를 이용한 학습이 전통적인 학교, 학원 교육에 진배없는 학습기여도를 보일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기여도는 과목의 … 더보기

엄마, 전 유튜브로 공부하고 싶어요 - 1편

댓글 0 | 조회 925 | 2023.03.01
정비소에서 거의 두 달동안 수리를 받은 자동차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정비소에서 빌려준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제 차가 오히려 어색하고 불편할 … 더보기

Term 1 덕담

댓글 0 | 조회 782 | 2023.02.14
한 해 공부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Term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Covid19 여파도 거의 가라앉아서 뉴질랜드의 곳곳이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고 있고 학교 또한… 더보기

GPS와 자리매김

댓글 0 | 조회 597 | 2023.01.31
며칠전 지인의 자녀가 결혼을 해서 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인의 자녀’라 부르기 보다는 ‘조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습니다. 4살 어린아이때 부터 성혼의 … 더보기

젓가락질 잘 해야만 밥을 먹네요

댓글 0 | 조회 3,016 | 2022.12.20
아주 전형적인 한국 아재여서 그런지 저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끔 유명한 사극이나 있으면 몇 편 보다가 그만둘 뿐 여지껏 이렇다하게 정주행을 한 드… 더보기

철부지

댓글 0 | 조회 667 | 2022.11.22
가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께서 아직 사리분별이 서툰 젊은이들을 ‘철부지’라 지칭하실 때가 있습니다. 움직여야 할 때 움직이줄 모르고 멈춰야 할 때 멈출 줄을 몰… 더보기

만점받는 시험준비 (2)

댓글 0 | 조회 724 | 2022.11.09
지난호에 이어 이제부터는 기출문제를 풀어가는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우선 해야할 일은 기출문제지를 확보하는 일이겠지요.가장 먼저, NCEA… 더보기

만점받는 시험준비(1)

댓글 0 | 조회 781 | 2022.10.26
2022년이 겨우 두달여 남은 오늘. 사무실 의자에 넋놓고 앉아서 엊그제 선물받은 커피를 갈아 홀짝거리며 농땡이를 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다 지나갔네...’… 더보기

거름을 붓다

댓글 0 | 조회 730 | 2022.09.28
아직도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고 아직도 여전히 패딩조끼를 입어야 하는 날이 많지만, 거꾸로 매달려도 절대로 쉬지 않는다는 국방부 시계처럼 계절은 끊임없이 돌고 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