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봉원곤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박승욱경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빡 늘
CruisePro

남섬겨울여행VI 팽귄(Yellow-Eyed Penguin)

자유인 0 1,332 2016.10.27 21:17

팽귄(Yellow-Eyed Blue Penguin)

Yellow-Eyed Blue Penguin Colony 하면 보통 Oamaru로 간다. 

그런데
Moeraki town center 
에 있는 홀팍(Moeraki Village and Holiday Park)에 갔더니 근처에 또 다른 
팽귄 서식지를 안내해 주었다.
 일부러 물어보지 않았으면 이 귀한 기회를 놓칠 뻔 했다
.
걍 암 생각없이 "혹시 여기 팽귄 콜로니가 있는가?" 했더니 씨익 웃으며 약도 하나 그려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정말로 이 홀팍 오길 잘했다.


팽귄 콜로니 가는 길 <경치가 넘 좋다
.
>

아주 멋진 등대가 하나 있고 시야가 탁 트여 밤에 여기 나와서 별 사진 찍으면 완벽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몸살기운이 있어 다음기회로 돌리고 이번엔 포기하기로 했다
.


​<이 등대 바로 밑으로 팽귄 서식지용 숲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 들어가서 숨으시오.​<Come Inside and Hide->

<숲 가장자리에 팽귄 관찰용으로 지어놓은 조그마한 오두막 입구에 붙여놓은 안내문>

​<팽귄을 보려면 이 오두막에 들어가서 팽귄이 숲에서 나올 때까지 숨어서 기다려야 한다>


​팽귄들이 낮에는 이 숲속에서 늘어지게 휴식한 후 오후4시반이 넘은 시간 즉 해거름이나 돼야 

이 숲 속에서 나온단다
오늘은 날씨가 대체로 좋은 편인데 바람이 많이 분다
.
숲 속에서 팽귄들의 꼬르륵 꼬르륵 하는 소리만 바람소리에 섞여 여기저기서 들려올 뿐 정적이 감돈다
.


​어찌어찌 재주좋게 찾아온 관객들, 조그마한 관찰용 오두막 안에 몸을 숨긴채

바닷가 쪽으로 목을 쭉 빼고 팽귄이 숲 속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이들은 쌍안경도 동원했다.


때가되면 저쪽 바닷가로 팽귄들이 슬금슬금 나온다는데.....

그런데 팽귄은 안보이고 철퍼덕 철퍼덕 하며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물개만 보일 뿐이다.



먼저 와서 진을 치고 있던 분들이 기다리다 지쳐 그만 돌아갔다. 우리도 그냥 가야하나....


바로 그때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밑을 내려다 봤더니 
오메- 이게왠일!., 관찰용 오두막집 난간 사이로 뭔가 움직이는 듯한 것이 보이지 않겠는가
?

 

 

 

오호우-- 대박!!!

팽귄 한 마리가 내 발 밑 숲 속 약 3m 지근거리(至近距離)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주무시곤(?)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있는 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품하는 팽귄 (동영상에서 캡쳐)





 

조금만 인기척이 나도 욘석이 놀라서 도망갈 판이라숨을 죽인 채 스마트폰으로 담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바람이 좀 세게 불어 바람소리 덕에 우리들이 소곤거리는 소리가 녀석에게까진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바로 옆에서 끝까지 남아있던 일본인 여자 관광객하고 우리 셋만이 요 귀여운 녀석을 관찰하는 행운을 가졌다.
이번 남섬 겨울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오호 할렐루야
.
이번 여행은 행운의 연속이었다.


2년 전에 갔다가 팽귄은 구경도 못하고 돌아 나온 Oamaru 팽귄 서식지, 이번에 다시 가야할 필요가 없게됐다.

거긴 밤 9시반인 야밤에 가야하고 돈도 내야하고 사진도 못 찍게 한다는데....
 

 


 

 

 

 

가는 길

(참고사항: 여긴 규모가 작아서 여러명(한꺼번에 7-8명 정도)이 동시에 가면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관찰 오두막을 관리하는 사람도 없었다.)

 

WIKI CAMPS 스크린 샷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주)뉴질랜드 에이투지
뉴질랜드 법인 현지 여행사 / 남,북섬 전문 여행사 -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해외여행 /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 T. 09 309 3030 T. 09 309 3030
한나 유학이민
한 번의 만남으로 후회없는 선택을 하세요.이민 T. 09 600 6168
Auckland Ranfurly Motel 한국인 운영
오클랜드 모텔 Auckland, Epsom, motel T. 096389059*0272052991

무궁화 우리나라 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0 | 조회 672 | 2018.01.03
2018년1월1일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기지개 켜며 가든에 나가봤더니 밤사이에 무궁화 몇 송이가 피었다. 나를 보더니 빵긋빵긋 웃어준다. 올해는 무궁화 꽃으로 시작하라는가 봅니다… 더보기

오클랜드 송구영신

댓글 0 | 조회 548 | 2017.12.20
2017년12월도 이제 중반을 넘어섰네요.이 한해도 은혜 가운데 잘 지내왔음에 감사 드립니다.

Cranked Retro Festival ???

댓글 0 | 조회 488 | 2017.11.09
요 며칠 전 우리동네에서 멀지않은 Conifer Grove에서'Cranked Retro Festival' 이 열린다기에 대체 뭐하는 것인가 하고한번 슬금슬금 가 봤다.그러니까 아주… 더보기

갈매기의 사랑이야기 -여행과스토리사진

댓글 0 | 조회 394 | 2017.10.17
갈매기의 사랑이야기요즘 무리와이 언덕에 가면 가넷(Gannet colony) 갈매기가 한창 사랑을 나누고 둥지를 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에 젖어 구애에 놀이에 여념이 없… 더보기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

댓글 0 | 조회 735 | 2017.09.01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와 화원동산(화원유원지)소싯적에 덜컹덜컹 비포장 길을 먼지 일으키며 낡은 시외버스로 큰 맘 먹어야 한번 놀러 갈 수 있었던 곳. 낙동강 12경 중 제… 더보기

호미곶(포항의 명소)

댓글 0 | 조회 992 | 2017.07.07
오늘은 호미곶으로 간다.호미곶은 포항의 명소이자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랭이 꼬리에 해당한다꼬....그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 젤 동쪽 끝이라 해가 젤로 먼저 뜨는 곳 아닌교. 또 실제… 더보기

Waimangu Volcanic Valley(와이망구 화산 지대)

댓글 0 | 조회 1,253 | 2017.04.13
태초의 역사적인 현장(안내책자에 씌어있는 글귀)​​1886년6월10일 발생한격렬한 화산 폭발로 인해세계 유일의 열수구조를 가지고 있는로토루아 지역의 와이망구 화산지대.타라웨라 화산… 더보기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

댓글 0 | 조회 927 | 2017.03.24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지명이 긴 탓도 있겠지만그냥Pinnacles로 통한다.지금까지 본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 중에서 최고의 걸작품 중 한 곳을… 더보기

결실의 계절

댓글 0 | 조회 628 | 2017.03.22
우리집 가든에는 지금 결실의 계절입니다.항상 기쁜 소식만 전해 주거라....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었네요.​정구지는 이제 씨 받고자 꽃을 피웠고요.​넝쿨콩 입니다. 올 해 콩밥 푸지기… 더보기

지열공원 오라케이 코라코 (Orakei Korako Geothermal Park …

댓글 0 | 조회 1,226 | 2017.03.01
다시찾은 지열공원오라케이코라코 (Orakei Korako Geothermal Park & Cave)있는 그대로,보여진 그대로,다시 또 와 보고픈 마음으로 담았습니다.듬성듬성… 더보기

보름날의 환상적 일처오경(一處五景)

댓글 0 | 조회 566 | 2017.02.17
보름날의 환상적 일처오경(一處五景)바람 자는 고요한 보름날 되거들랑, 해거름에 슬금슬금Westhaven으로나가보시죠.한 자리에서 다양한 풍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풍부한 주차공간… 더보기

Holiday의 추억(Just one night)

댓글 0 | 조회 697 | 2017.02.09
방학이라 아이들이 온단다.그것도Just one night만 이란다."Two nights은 안되겠니?"아무래도Two nights은 안되겠단다."왜 그런데?"거기 가면 넘boring해… 더보기

도 둑 들

댓글 0 | 조회 1,047 | 2017.01.31
우리집 가든 담장밑에 심어둔 해바라기가 어느덧 자라서 씨가 영글었다.그런데 요 귀여운 녀석들이 찾아와서 절반은 먹어버렸다."그래 나눠먹자꾸나......""우리 해바라기 서리 할래?… 더보기

철지난 휴가지 Port Jackson

댓글 0 | 조회 1,215 | 2017.01.12
철지난 휴가지Port Jackson(어쩌다 휴가 때 어디 못 가신 분들은Just1박으로 여기서 휴가기분 만끽해 보시면....)​“오는길 어땠어?” “엄청 위험했어”. “아름답진 않… 더보기

'Mt. John 천문대' (Mt. John University Observato…

댓글 0 | 조회 1,135 | 2016.12.31
오늘은 너무 유명해서 대부분 잘 아시는캔터버리 대학(University of Canterbury) 소속'Mt. John 천문대'로 가 봅니다.하지만 예상외로 그 밑을 그냥 지나치기… 더보기

부두에서 맞이하는 송구영신​

댓글 0 | 조회 1,099 | 2016.12.31
부두에서 맞이하는 송구영신​노을이 물들어 저녁이 다가오니​부두에는 이제 달빛이 교교히 비춰옵니다.어스름 달빛아래 어두운 밤을 보내고 나면부두에는 다시 새벽이 밝아옵니다.밝아오는 (… 더보기

Port Vila Local Market (Vanuatu 의 수도)

댓글 0 | 조회 1,188 | 2016.12.13
2년 전 Vanuatu를 방문했던 기록입니다.오늘은 VANUATU 의 수도 PORT VILA 재래시장을 가봤습니다.열대인들의 삶과 애환이 절절히 스며있는 현장이었습니다.Plam T… 더보기

11월의 Mt. Ruapehu

댓글 0 | 조회 908 | 2016.11.26
설산하면 모두 남섬으로 가야한다고들 한다.그런데 북섬에도 그리멀지 않은 통가리로에 가면 11월인데도 훌륭한 설산을 만끽 할 수 있다.오늘은 비록 철 지난 스키장인데다 날씨마저 꽝인… 더보기

남섬(탐사)여행IV 얼굴이 화끈거려.... (Earthquakes rock are…

댓글 0 | 조회 1,407 | 2016.11.11
화석은 말한다. (Earthquakes rock area탐방)남섬(탐사)여행IV이번 여행은 주로 지질탐사 쪽에 무게를 두고 다녔다.​그러다 보니 평소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곳들… 더보기
Now

현재 남섬겨울여행VI 팽귄(Yellow-Eyed Penguin)

댓글 0 | 조회 1,333 | 2016.10.27
팽귄(Yellow-Eyed Blue Penguin)Yellow-Eyed Blue Penguin Colony 하면 보통 Oamaru로 간다.​​그런데Moeraki town cente… 더보기

남섬겨울여행V Moeraki Boulders

댓글 0 | 조회 1,224 | 2016.10.16
MoerakiBoulders남섬 동해안 Moeraki해변에 여기저기 무리지어 있는 동글동글하고 예쁘게 생긴돌공(Ball)들.​이Boulder들은세계적으로 희귀한 것으로표면이 거북이… 더보기

타우포 스페셜

댓글 0 | 조회 1,225 | 2016.10.10
<지난 6월의 이야기인데 이 계절이 다 가기전에 함께 나누어 봄이 어떨까 해서 좀 늦었지만 올려 봅니다>​오랜만에 타우포를 다시 찾았습니다.날씨도 좋고 해서 어디론가걍 … 더보기

예쁜산 Mt. Taranaki 예찬.

댓글 0 | 조회 1,967 | 2016.09.30
뉴질랜드 북섬서쪽 해안도시 뉴플리머스에 있는 Taranaki 산,높이라야한라산(1950m)과 비슷한 해발1,966m 정도지요.그렇지만 푄(Fohn)현상으로거의 연중, 정상엔 눈이 … 더보기

남섬겨울여행II 포토다큐 Clay Cliffs 비경

댓글 0 | 조회 1,483 | 2016.09.24
Clay Cliffs 비경아주 먼 옛날서던 알프스(Southern Alps)설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드넓은 강을 이루며 오마라마(Omarama)​벌판을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