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남섬겨울여행II 포토다큐 Clay Cliffs 비경

자유인 0 1,528 2016.09.24 13:17

Clay Cliffs 비경 

 


아주 먼 옛날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 설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드넓은 강을 이루며 오마라마(Omarama)

벌판을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Omarama 벌판>


차돌같이 생긴 단단한 돌 자갈들이 흙 모래에 섞여 비가 와 홍수가 나면 구르기도 하고 햇볕이

쨍쨍할 땐 반짝반짝 빛나기도 했었습니다.
꼭 우리고향동네의 냇가 자갈밭과 같이
...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난 지진과 함께 대 격변이 일어났습니다
.
땅이 이리저리 흔들리기도 하고 아래위로 떨리기도 했죠
.
그러던 중 당시의 동해안 쪽 남태평양 판(?)이 밑으로 기어들면서 

이 평화로운 강바닥을 힘차게 밀어 올렸습니다.
이른바 급격한 융기작용을 뒤로한 후 세상은 다시 잠잠해 졌지요
.
 다소
 먼 곳에서 밀어부친 탓에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Island Cliff와 함께 온통 지면이 쭈글쭈글 해지기만

했지 그리 높게 솟아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
설산으로부터 흘러온 강물이 때론 중간에 폭우를 만나더니 이렇게 솟아오른 돌 자갈 밭을 할퀴기

시작했습니다.
비바람에 씻기기도 하고 눈보라와 서릿발에 의해 갈라져 나가기도 했죠
.

 그래도 처음 밀려오를 때 워낙 강한 힘에 의한 압력을 받았기에 콘크리트 믹스(Concrete Mix)처럼

단단히 굳어 있어 쉽게 부스러지진 않았습니다.


 
세월엔 장사가 없다 했던가요풍우설상(
風雨雪霜)에 약한 부분들이 조금씩 

뜯겨나가다 보니 남은 부분들이

이토록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들을 만들게 됐죠.


 
이제 소설 그만 쓰고 어디 구경 한번 해 볼까요
? ㅎㅎ


 
이름하여 Clay Cliffs 입니다.





 

<와이드 앵글이나 어안렌즈 사용한 것 아닙니다>




 

 

앞으로도 모진풍상을 겪다 보면 언젠가는 다 씻기고 부스러져 버리겠지요.
어떤 분들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의 미니어처 같다고 했지만 제 눈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규모로 본다면 그리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토양의 재질이 전혀 다른데다 그 기묘한 아름다움은

전혀 다르다 할 것입니다.


차라리 한국의 어느 명산에 수없이 쌓아놓은 돌탑들의 조합이라 할까요?
 


​<미국의 그랜드캐년 사진캡쳐>

 

가는 길

 

 

 

 

치치(Christchurch)에서 푸카키(Pukaki) 호수 거쳐 퀸즈 타운(Queenstown)으로 가다 보면

오마라마(Omarama)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 오마라마로 들어가기 조금 전 산 모퉁이를 휙 지나가다 보면

우측으로 조그마하게 생긴 표지판이 나옵니다.


 
이 잘 다듬어진 시골모퉁이 길을 고속으로 달리다 보면 대부분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지요
.

저도 이길을 몇 차례 지나가긴 했지만 이 간판, 별로 눈 여겨 보지않고 지나쳤습니다.


 
여기서 잘못 어정거렸다간 대형사고 나기 딱 십상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진입로 입구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입구에 가면 안내판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요.

입장료는 차 한대에 $5 인데 왼쪽에 PAY HERE 라고 쓰여있는 볼품없게 생긴 상자(Honest Box)구멍에

돈을 넣으시면 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동의한의원
환자를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한의원 ,믿음과 신뢰가 있는 한의원 T. 094197582
미드와이프 김지혜
무료 산전 관리및 분만, 산후관리를 해드립니다. 와이타케레, 노스쇼어, 오클랜드 산모 환영 T. 021-248-3555
Total Cleaning & Total Paint
cleaning, painting, 카펫크리닝, 페인팅, 물 청소, 토탈 크리닝 T. 0800157111

무궁화 우리나라 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0 | 조회 729 | 2018.01.03
2018년1월1일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기지개 켜며 가든에 나가봤더니 밤사이에 무궁화 몇 송이가 피었다. 나를 보더니 빵긋빵긋 웃어준다. 올해는 무궁화 꽃으로 시작하라는가 봅니다… 더보기

오클랜드 송구영신

댓글 0 | 조회 592 | 2017.12.20
2017년12월도 이제 중반을 넘어섰네요.이 한해도 은혜 가운데 잘 지내왔음에 감사 드립니다.

Cranked Retro Festival ???

댓글 0 | 조회 534 | 2017.11.09
요 며칠 전 우리동네에서 멀지않은 Conifer Grove에서'Cranked Retro Festival' 이 열린다기에 대체 뭐하는 것인가 하고한번 슬금슬금 가 봤다.그러니까 아주… 더보기

갈매기의 사랑이야기 -여행과스토리사진

댓글 0 | 조회 451 | 2017.10.17
갈매기의 사랑이야기요즘 무리와이 언덕에 가면 가넷(Gannet colony) 갈매기가 한창 사랑을 나누고 둥지를 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에 젖어 구애에 놀이에 여념이 없… 더보기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

댓글 0 | 조회 799 | 2017.09.01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와 화원동산(화원유원지)소싯적에 덜컹덜컹 비포장 길을 먼지 일으키며 낡은 시외버스로 큰 맘 먹어야 한번 놀러 갈 수 있었던 곳. 낙동강 12경 중 제… 더보기

호미곶(포항의 명소)

댓글 0 | 조회 1,086 | 2017.07.07
오늘은 호미곶으로 간다.호미곶은 포항의 명소이자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랭이 꼬리에 해당한다꼬....그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 젤 동쪽 끝이라 해가 젤로 먼저 뜨는 곳 아닌교. 또 실제… 더보기

Waimangu Volcanic Valley(와이망구 화산 지대)

댓글 0 | 조회 1,362 | 2017.04.13
태초의 역사적인 현장(안내책자에 씌어있는 글귀)​​1886년6월10일 발생한격렬한 화산 폭발로 인해세계 유일의 열수구조를 가지고 있는로토루아 지역의 와이망구 화산지대.타라웨라 화산… 더보기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

댓글 0 | 조회 985 | 2017.03.24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지명이 긴 탓도 있겠지만그냥Pinnacles로 통한다.지금까지 본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 중에서 최고의 걸작품 중 한 곳을… 더보기

결실의 계절

댓글 0 | 조회 680 | 2017.03.22
우리집 가든에는 지금 결실의 계절입니다.항상 기쁜 소식만 전해 주거라....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었네요.​정구지는 이제 씨 받고자 꽃을 피웠고요.​넝쿨콩 입니다. 올 해 콩밥 푸지기… 더보기

지열공원 오라케이 코라코 (Orakei Korako Geothermal Park …

댓글 0 | 조회 1,323 | 2017.03.01
다시찾은 지열공원오라케이코라코 (Orakei Korako Geothermal Park & Cave)있는 그대로,보여진 그대로,다시 또 와 보고픈 마음으로 담았습니다.듬성듬성… 더보기

보름날의 환상적 일처오경(一處五景)

댓글 0 | 조회 604 | 2017.02.17
보름날의 환상적 일처오경(一處五景)바람 자는 고요한 보름날 되거들랑, 해거름에 슬금슬금Westhaven으로나가보시죠.한 자리에서 다양한 풍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풍부한 주차공간… 더보기

Holiday의 추억(Just one night)

댓글 0 | 조회 731 | 2017.02.09
방학이라 아이들이 온단다.그것도Just one night만 이란다."Two nights은 안되겠니?"아무래도Two nights은 안되겠단다."왜 그런데?"거기 가면 넘boring해… 더보기

도 둑 들

댓글 0 | 조회 1,081 | 2017.01.31
우리집 가든 담장밑에 심어둔 해바라기가 어느덧 자라서 씨가 영글었다.그런데 요 귀여운 녀석들이 찾아와서 절반은 먹어버렸다."그래 나눠먹자꾸나......""우리 해바라기 서리 할래?… 더보기

철지난 휴가지 Port Jackson

댓글 0 | 조회 1,258 | 2017.01.12
철지난 휴가지Port Jackson(어쩌다 휴가 때 어디 못 가신 분들은Just1박으로 여기서 휴가기분 만끽해 보시면....)​“오는길 어땠어?” “엄청 위험했어”. “아름답진 않… 더보기

'Mt. John 천문대' (Mt. John University Observato…

댓글 0 | 조회 1,174 | 2016.12.31
오늘은 너무 유명해서 대부분 잘 아시는캔터버리 대학(University of Canterbury) 소속'Mt. John 천문대'로 가 봅니다.하지만 예상외로 그 밑을 그냥 지나치기… 더보기

부두에서 맞이하는 송구영신​

댓글 0 | 조회 1,135 | 2016.12.31
부두에서 맞이하는 송구영신​노을이 물들어 저녁이 다가오니​부두에는 이제 달빛이 교교히 비춰옵니다.어스름 달빛아래 어두운 밤을 보내고 나면부두에는 다시 새벽이 밝아옵니다.밝아오는 (… 더보기

Port Vila Local Market (Vanuatu 의 수도)

댓글 0 | 조회 1,234 | 2016.12.13
2년 전 Vanuatu를 방문했던 기록입니다.오늘은 VANUATU 의 수도 PORT VILA 재래시장을 가봤습니다.열대인들의 삶과 애환이 절절히 스며있는 현장이었습니다.Plam T… 더보기

11월의 Mt. Ruapehu

댓글 0 | 조회 946 | 2016.11.26
설산하면 모두 남섬으로 가야한다고들 한다.그런데 북섬에도 그리멀지 않은 통가리로에 가면 11월인데도 훌륭한 설산을 만끽 할 수 있다.오늘은 비록 철 지난 스키장인데다 날씨마저 꽝인… 더보기

남섬(탐사)여행IV 얼굴이 화끈거려.... (Earthquakes rock are…

댓글 0 | 조회 1,445 | 2016.11.11
화석은 말한다. (Earthquakes rock area탐방)남섬(탐사)여행IV이번 여행은 주로 지질탐사 쪽에 무게를 두고 다녔다.​그러다 보니 평소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곳들… 더보기

남섬겨울여행VI 팽귄(Yellow-Eyed Penguin)

댓글 0 | 조회 1,387 | 2016.10.27
팽귄(Yellow-Eyed Blue Penguin)Yellow-Eyed Blue Penguin Colony 하면 보통 Oamaru로 간다.​​그런데Moeraki town cente… 더보기

남섬겨울여행V Moeraki Boulders

댓글 0 | 조회 1,263 | 2016.10.16
MoerakiBoulders남섬 동해안 Moeraki해변에 여기저기 무리지어 있는 동글동글하고 예쁘게 생긴돌공(Ball)들.​이Boulder들은세계적으로 희귀한 것으로표면이 거북이… 더보기

타우포 스페셜

댓글 0 | 조회 1,277 | 2016.10.10
<지난 6월의 이야기인데 이 계절이 다 가기전에 함께 나누어 봄이 어떨까 해서 좀 늦었지만 올려 봅니다>​오랜만에 타우포를 다시 찾았습니다.날씨도 좋고 해서 어디론가걍 … 더보기

예쁜산 Mt. Taranaki 예찬.

댓글 0 | 조회 2,044 | 2016.09.30
뉴질랜드 북섬서쪽 해안도시 뉴플리머스에 있는 Taranaki 산,높이라야한라산(1950m)과 비슷한 해발1,966m 정도지요.그렇지만 푄(Fohn)현상으로거의 연중, 정상엔 눈이 … 더보기
Now

현재 남섬겨울여행II 포토다큐 Clay Cliffs 비경

댓글 0 | 조회 1,529 | 2016.09.24
Clay Cliffs 비경아주 먼 옛날서던 알프스(Southern Alps)설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드넓은 강을 이루며 오마라마(Omarama)​벌판을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