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 골프와 영문법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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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골프와 영문법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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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처럼 순간적인 폭발력과 엄청난 지구력과 팀 전체의 협동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K-1 격투기처럼 가학적인 공포심을 유발시키지도 않지만, 골프는 쉽지 않은 운동이다.  어떤 이는 “골프는 걸으면서 생각하는 운동이다.”라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골프는 과학이다.”라고 단언하기도 한다.  골프는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하는 운동이라는 뜻일 것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꼭 필요한 거리만큼만 골프 공을 쳐서 보낼 수 있는 정확성을 습득하기 위해 오늘도 골프 연습장을 열심히 찾아야만 한다.

정확한 Written English(읽기와 쓰기) 구사력을 습득하기 위해서 영문법을 다시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자. The grammar of a language is commonly organized into interrelated groups of rules.
(한 언어의 문법은 대부분 상호 연관된 여러 가지 규칙들로 이루어져 있다.)  These include the rules of ‘phonology’, which describe (1) how to put sounds together to form words, (이러한 문법 규칙들은 (1) 단어들을 만들기 위해 음성들을 어떻게 결합 시키는가를 설명해 주는 ‘음운론’ 규칙들을 포함하며,) - 음성학적 음운론(phonology)에 중점을 두어 읽기 자료를 많이 일어가며 공부하는 이런 학습 방법은 초기 단계의 영어 학습에는 아주 효과적이지만 TOEFL, SAT, NCEA등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영어 학습에는 별 도움을 못 주는 한계성을 갖고 있다. New Zealand를 비롯한 영어 문화권에서 몇 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이 능숙해 있는 부분이다. – and (2) the rules of ‘syntax’, which describe how to put
words together to form sentences. ((2) 문장들을 만들기 위한 단어들을 어떻게 결합시키는가를 기술하는 ‘통사론’ 규칙들을 포함한다.) – 이 통사론(syntax)이 to 부정사(to infinitive), 분사구문(participle
construction), 관계 대명사(relative pronoun)라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영문법 규칙들이다. 
“Ideas green sleep colorless furiously.” 라고 쓰면 문장의 내용 이전에 문장의 구성 법칙에 맞지 않는다.  통사론(syntax) 규칙에 의하면 “Colorless green ideas sleep furiously.”라고 써야 한다.  
즉 ‘Colorless(adverb) green(adjective) ideas(noun; subject의 역할) sleep(verb) furiously (adverb)’라고 단어들을 어법에 맞게 순서적으로 배열해야 한다.  New Zealand에서 오랫동안 공부한 많은 학생들이 틀리는 부분이다. -

These rules also include (3) the rules of ‘semantics’, which describe how to interpret the meaning of words and sentences, (이 규칙들은 또한 (3) 단어들과 문장들의 의미를 해석하는 방법들을 설명해 주는 ‘의미론’ 규칙들을 포함하며,)- 바로 위에 있었던 “Colorless green ideas sleep furiously.”라는 문장은 통사론(syntax)적인 문법 규칙에는 맞는 문장이지만 의미론(semantics)적인 문법 규칙에는 맞지 않는 문장이 된다.  즉 ‘색깔없는 초록색 생각들이 분노하며 잠을 잔다.’라는 문장은 의미상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꽤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를 쓸 때 저지르는 잘못이다. – and (4) the rules of ‘pragmatics’,
which describe how to participate in conversations, how to sequence sentences, and how to
anticipate the information needed by a reader or listener. (그리고 (4) 대화에 참여하는 방법과, 문장들의 배치 방법 및 글을 읽는 사람이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예측해 내는 방법들을 가리키는 ‘어용론’ 규칙들을 영문법 규칙들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에 언급한 (4)의 어용론(pragmatics)이 바로 각종 영어 시험에서 요구하는 에세이를 쓰거나, 대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할 때 필요한 규칙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본지에서 ‘SEI  NZ  서초 영어  한상영 대표강사’가 ‘한상영의 ENGLISH 길들이기’에서 세부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문법 규칙의 마지막 단계인 (4) 어용론(pragmatics) 단계, 즉 ‘에세이를 잘 쓰기’ 위해서는 (1)음운론(phonology)은 물론이고 (2) 통사론(syntax)과 (3) 의미론(semantics) 공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동차 바퀴는 하나가 아니고 네 개 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꺠닫기 바란다.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도 살짝 곰보 하얀 얼굴로 얌전히 잔디 위에 앉아 있는 골프 공이 계속 말을 안 듣고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다.  라운딩을 마치고 연습장으로 가서 틀린 자세를 교정하며 반성해야 했건만, 온갖 핑계를 대며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이러니까 골프 실력이 안늘지! 내일은 꼭 골프 연습장에 가서 ‘김 히딩크 감독’을 만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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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879 | 2006.02.07
사이먼은 좋게 이야기를 시작하며 맥도날드에서 만나자고 했다. 물론 전혀 그사람을 의심하지 않는 말투로.. 허나 우리는 분명 그사람이 본인은 좋은 의도가 있더라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