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지원서 에세이 세 번째 프람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공동 지원서 에세이 세 번째 프람트

0 개 1,353 엔젤라 김

세 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어떤 신조나 사고방식에 대해 도전을 했던 때를 돌이켜보라.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는가? 같은 상황이 또 와도 다시 같은 결정을 내리겠는가?” 입니다. 어떤 에세이 문제에 대해 답을 하든지 결국 에세이를 쓰는 학생에 대해 잘 표현하는 일이 중요한 것임을 기억하며 프람트를 잘 분석해 보기로 합시다.

 

우선 도전을 한 “그 어떤 신조나 사고 방식은 아주 거창한 일일 수도 있고 사소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이 학생이 어떤 활동등에서 잘 못하게 될거라고, 실패할 거라고 했는데 학생이 그대로 밀고 나가서 결국 부모님의 생각과는 다르게 잘 해낸 적이 있습니까? 사실 꼭 성공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의 생각처럼 실패를 했다해도 학생이 밀고 나갔다는 것이 도전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이 있다면 결과와 상관 없이 값진 경험인 것입니다. 혹은 친구 몇명이 학생에게 무얼 하라고 했는데 학생이 그것이 옳지 않다고 여겨서 그 친구들에게 도전을 한 적이 있습니까? 누군가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것을 보고 그것을 시정하려고 어떤 행동을 취한 적이 있습니까? 그 어떤 신조는 학생 자신이 믿어왔던 것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사람들이 당연시 하고 믿는 어떤 현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동성애, 낙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일 수도 있고 극히 개인적인 일일수도 있습니다. 어떤 신조나 흔히 믿는 생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도전하는 용기및 독창적 사고를 갖고 있는 지, 어떤 식으로 도전을 했는 지, 그걸 통해서 학생의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입학 사정관들이 이 에세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에세이를 통해 학생이 얼마나 깊이 사고하는 사람인지, 분석할 줄 알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또 학생이 중요시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그 중요시 여기는 일에 대해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에세이여야 합니다. 

 

학생 스스로가 믿어왔던 어떤 신조에 도전한 적이 있다면 참 좋은 에세이를 쓸 수가 있습니다. 학생이 자기 성찰을 많이하고, 또 열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변화하고 개발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성숙한 인격임을 에세이를 통해 보여줄 수 있고 그런 자질이야말로 성공적인 대학 생활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들도 좋아하는 타픽이 될 것입니다. 

 

반면, 도전한 belief 혹은 아이디어가 정치적, 윤리적, 신학적, 혹은 과학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는 문제라면 에세이를 무리없이 잘 쓰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필자는 Reflect라는 단어를 돌이켜보라는 정도로 해석했지만, reflect는 단지 사건을 기술하거나 요약하는 정도가 아니라, 거울에 비춰보듯이, 자신을 분석하고 행동의 전후맥락을 잘 파악해서 적어내려가는 것입니다. 왜 그런 도전을 하게 되었는지, 당시에 어떤 생각을 했으며 그 행동이 적절한 것이었는지, 그런 행동으로 인하여 개인적인 성장이 있었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reflect입니다. 이 부분은 결국 에세이 주제 중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대답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인 “다시 같은 결정을 내리겠는가?”도 다시 reflection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사고나 신조에 도전한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노력을 할 만한 가치가 있었던 행동이었습니까? 그런 도전 행위로 인하여 커다란 희생을 치루어야 했습니까? 그런 노력을 통해 배운 점이 있고 성장한 부분이 있었습니까? 대답이 반드시 “예스”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행동을 취하고 후에야 크게 치룬 댓가에 비해 결과가 너무 보잘것 없다는 것을 알게되기도 합니다. 어떤 현상황에 도전해서 세상을 바꾼 영웅처럼 자신을 나타내야 하는 에세이도 아닙니다. 도전한 것이 계획대로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고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도전한 정신과 용기는 학생의 중요한 자질이므로 좋은 에세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졸업 후 프로그램(Post Graduate Program)

댓글 0 | 조회 1,485 | 2017.11.22
우리 나라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인 졸업 후 프로그램(Post Graduate Program- 이후 PG Program)… 더보기

Why this school? 에세이

댓글 0 | 조회 1,305 | 2017.10.26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61)공동 지원서를 작성하는 학교의 보충 지원 서류(supplement application)이든 학교 고유의 지원 양식이 있는 … 더보기

미국 고삼병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244 | 2017.10.10
지금쯤이면 거의 모든 12학년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는 이미 벗어나 있을 것입니다. 대학 지원을 마쳐놓고 이제 입학 결정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더보기

시간의 주인이 되자

댓글 0 | 조회 1,279 | 2017.09.27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59)대학 생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는 중에 시간 관리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오늘은 시간 관리에 대하여 … 더보기

대입 지원 마무리

댓글 0 | 조회 1,413 | 2017.08.23
지난 번 칼럼에서 조기 지원 결과 발표 후 취해야 할 조치와 마음 가짐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많은 분들이 이 때쯤 상담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합격하리라고 … 더보기

대입 공동 지원서 에세이

댓글 0 | 조회 1,215 | 2017.07.26
이 번호에는 에세이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에세이의 주제는 “실패는 후에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실패를 경험한 때나 사건을 기억해 보라. 그 실패가… 더보기

대학에서의 과외 활동

댓글 0 | 조회 1,193 | 2017.06.27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그것에 관한 훈련과 기술을 얻기 위해 대학에 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리버럴… 더보기

대학에서 문제 해결 기술을 연마하라

댓글 0 | 조회 1,479 | 2017.05.24
이제 곧 Back to College 라고 써 놓고 기숙사에서 필요한 온갖 물건들을 진열해 놓은 가게들을 보게 될텐데 대학생을 자녀로 가진 부모님들이 마음이 분주… 더보기

대학공부: 교과서 읽기

댓글 0 | 조회 1,426 | 2017.04.27
대학에서 교과서를 읽는 것은 그냥 소설책이나 재미로 책을 읽는 것과는 무척 다르다. 현명한 학생이라면 대학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바닷가에서 보내는 휴가는 아… 더보기

대학에서의 학습 기술

댓글 0 | 조회 1,398 | 2017.03.21
대학에 입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대로 특별한 기술이나 방법 없이 똑같이 공부해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아니면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대학… 더보기

대학 공부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

댓글 0 | 조회 1,551 | 2017.02.22
지난 주에는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 습관화하고 몸에 배도록 해야 할 시간관리, 규칙적인 학습, 책읽기, 쓰는 훈련 등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오늘은 성공… 더보기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보내기

댓글 0 | 조회 1,606 | 2017.01.26
그 치열하고 길기만 했던 대학 지원 과정이 끝나고 입학할 학교를 결정한 12학년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이제 가을에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더보기

대기자명단에 들었을 때

댓글 0 | 조회 1,882 | 2016.12.20
미국 고등학교 시니어들에게 4월은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는 중요한 달입니다. 어느학교를 갈지 이미 윤곽을 잡고 있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합격 소식은 있되 가… 더보기

대학에서 상식을 넓히세요

댓글 0 | 조회 1,758 | 2016.11.22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중 대학을 다니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는 기술중에 하나로서, “상식” 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더보기

자신의 학습 습관을 점검하십시오

댓글 0 | 조회 1,462 | 2016.10.26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지요?버릇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새삼 강조할 필요 없지만, 특히 그 중에 학습 습관은 가장 중요한 습관 중에 … 더보기

왜 이학교에 지원합니까?

댓글 0 | 조회 1,499 | 2016.09.27
공동 지원서를 작성하는 학교의 보충 지원 서류(supplement application)이든 학교 고유의 지원 양식이 있는 학교의 입학 지원서이든 자주 접할 수 … 더보기

보딩 스쿨 지원시 인터뷰

댓글 0 | 조회 2,198 | 2016.08.25
한국, 특히 중국에서 미국의 보딩스쿨로 많이 지원하고 있지만 미국내에서 사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 사이에서도 보딩스쿨에 지원하는 사례는 많이 있다. 입학 지원에 … 더보기

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627 | 2016.07.27
학생의 일반적인 학습 수행 능력을 측정하고자 고안된 것이 SAT라고 한다면 토플이란 TOEFL, 즉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 더보기

현재 공동 지원서 에세이 세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54 | 2016.06.23
세 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어떤 신조나 사고방식에 대해 도전을 했던 때를 돌이켜보라.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는가? 같은 상황이 또 와도 다시 같은 결정…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두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212 | 2016.05.25
지난 주에는 대학 공동 지원서의 첫 번째 에세이 프람트를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첫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18 | 2016.04.28
몇 주전에 공동 지원서와 에세이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제 조기 지원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상담하는 학생들의 에세이를… 더보기

왜 보딩스쿨을 가는가(Ⅱ)

댓글 0 | 조회 1,845 | 2016.03.23
지난 주에는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교사진, 다양한 스포츠와 탁월한 스포츠 시설, 대학 생활의 예행 연습, 우수한 아트 프로그램과 시설, 학생의 학문적 역… 더보기

보딩스쿨이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1,897 | 2016.02.24
보딩스쿨은 아마도 미국 현지에 있는 교포 여러분에게보다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 훨씬 더 많이 잘 알려진 학교의 형태일 것이다. 오늘 칼럼을 통해서는 보딩스쿨이라는 … 더보기

상식

댓글 0 | 조회 1,266 | 2016.01.27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의 마지막으로서 대학을 다니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는 기술중에 하나로서, “상식” 이라는 주제 하에 … 더보기

직업 윤리

댓글 0 | 조회 1,559 | 2015.12.22
지난 삼 주간 대학에서 정규 과목들 외에 신경 써서 습득해야 졸업 후 성공을 위해 유리한 기술로서 대화 기술과 피플스킬 그리고 글쓰기 기술에 대하여 말씀 드린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