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정말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0 개 1,963 크리스티나 리

무엇을 먹거나 마실 때면 어떤 것들이 그 안에 들어있는지 궁금해하고 때로는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있다 하면 평소 즐겨먹던 것일지라도 갑자기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담배 속에는 수천 가지가 넘는 화학물질들이 몸에 해롭거나 암을 일으킨다 하는데도 여전히 흡연을 즐긴다.

 

그렇다면 정말 어떤 것들이 담배 속에 들어있는 것일까?

 

끝이 보이지않게 길게길게 늘어진 영수증처럼 수천 가지를 다 이야기할 순 없지만 이미 몸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을 나열해본다.

 

일산화탄소, 청산, 나이트로겐 옥사이드, 포름알데히드, 메탄, 벤젠, 암모니아, 아세톤, 페놀, 니코틴, 나프탈렌, 타르, 카드뮴, 등등 수없이 많은 것들이 들어있다.

 

이런 것들은 담배를 한모금 빨을 때마다 폐로 들어와 폐포 벽을 지나 혈류를 따라 온 몸으로 퍼지며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중에서 잘 알려져 있는 타르, 니코틴 그리고 일산화탄소를 잠깐 살펴본다.

 

밤색의 화학물질인 타르는 발암물질을 함유하며 손톱이나 치아에 착색되어 황갈색을 나타내는데 이는 폐조직에도 착색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그리고 일단 몸 속으로 흡입된 니코틴은 순식간에 보상작용을 일으키는 뇌의 한 곳으로 가 도파민의 생성을 촉진시켜 니코틴 중독을 일어나게 한다.  또한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거나 혈압을 상승시키며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생성을 촉진시키며 피부 아래에 있는 작고 미세한 혈관을 수축시키기에 오랜 시간 흡연을 했을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다.  이렇게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암이나 질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진 않지만 다른 모습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담배를 끊기 위해 사용하는 니코틴 패치, 껌, 사탕 같은 니코틴 대체 요법은 니코틴을 공급하지만 안전한 제품이라 말한다. 

 

또한 자동차 뒤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로 알려진 일산화탄소는 독성가스로 적혈구와 결합해 산소가 근육으로 전달되는 것을 힘들게 하며 일산화탄소의 양이 많을 경우에는 생명에 위험을 받기도 한다. 

 

이외에도 이미 담배 속에는 60가지가 넘는 발암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폐암, 편도암, 후두암, 구강암, 설암, 비강암, 식도암, 췌장암, 방광암, 위암, 간암, 신장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골수암 등에 원인이 된다.  

 

비록 암은 아닐지라도 청산이나 아세트알데히드는 폐 안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거르는 일을 하는 섬모의 손상을 일으켜 폐 속에 독소들을 쌓이게 하여 점액이 증가하는 만성기관지염이나 폐로부터 공기가 안과 밖으로 이동하는 관인 기도를 두껍고 좁게 하며 폐낭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키는 폐기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담배의 맛을 다양하면서 좋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설탕, 꿀, 코코아 등을 태웠을 경우에는 몸에 해롭다 한다.  그리고 탄산암모늄 혹은 스멜링 솔트는 니코틴의 흡수력을 높혀 중독성을 강하게 한다.

 

이렇게 이미 듣고 들어 낯설지않은 물질들이 담배를 피울 때마다 온 몸으로 퍼져나가 조금씩 몸을 파고 들어오면서 해롭게한다는 상상을 할 때 어떤 느낌이 들까?

 

이토록 몸에 안좋은 화학물질들을 신체 구석구석, 가득가득 채워가면서도 저타르, 저니코틴 담배를 피우기에 몸에 그리 해롭지않으며 아주 가는 담배를 피우니 별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러나 담배갑에 적혀 있는 타르와 니코틴의 양은 결코 사람들에게서 측정한 것이 아니며 기계에 의해 측정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쉽게 눈에 뜨이지않는 담배의 필터에서 이미 많은 양에 타르가 환기된 후 기계가 그 수치를 측정한다는 사실도 주목해야한다.

 

그렇기에 담배갑에 명기된 숫자에 마음놓고 안심할 수 없으며 실제로 사람들이 담배를 피울 때는 손가락과 입술로 담배의 필터를 막기에 더 많은 양이 몸으로 흡입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저타르, 저니코틴 혹은 슬림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 담배 갯수가 증가하거나 더 길게 담배를 빨아 몸 안에 타르와 니코틴의 비율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에 귀기울여야 한다.

 

그러므로 담배 속에 들어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그 어떤 담배도 안전한 것은 없음을 기억하자. 

정말 배려이고 이해일까?

댓글 0 | 조회 1,241 | 2017.12.05
2017년이 시작되었나 했는데 벌써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되었다. 고국과는 다른 상황이라 지난 날 줄줄 이어졌던 망년회는 이곳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더보기

죽음으로 이끌었던 가스, 그이름은

댓글 0 | 조회 1,547 | 2017.11.22
어린 시절 연탄가스 하면 굉장히 무섭고 위험한 가스로 이야기되어졌고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가스의 정체는 바로… 더보기

친구가 먹은 기적의 약

댓글 0 | 조회 1,630 | 2017.11.07
상담을 하면서 가끔 듣는 말이 있다.“친구가 담배를 피우면서 무슨 약을 먹었는데 담배를 피워도 맛도 없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아예 담배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하… 더보기

진작에 할 것을....

댓글 0 | 조회 1,809 | 2017.10.26
얼마전 연락을 한지 좀 되어 궁금해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문자를 받았다. 낯익은 이름이 휴대폰 화면에 떠오르기에 무척 반가왔는데 그 반가움은 금새 걱정으로 바꾸었… 더보기

담배 생각은 안나는데....

댓글 0 | 조회 1,362 | 2017.10.11
며칠 전 오디오 컨퍼런스에 참여했는데 참 흥미로운 내용이 거론되었다. 그 내용은 바로 상담을 하면서 가끔 듣는 말들과 연관이 있었기에 더 관심이 있었고 이미 알고… 더보기

재미있네, 재미있어

댓글 0 | 조회 1,081 | 2017.10.10
언제부터인가 내 삶 속에서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재미”라는 말을 상담을 하면서 문득문득 듣게 된다. 그러나 너무 힘들어 담배를 못끊겠다고 하면 서 그냥 계… 더보기

하얀 연기의 매력

댓글 0 | 조회 1,536 | 2017.09.13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면 괜시리 눈이 그쪽으로 간다. 냄새도 없이 후욱 하면서 눈앞을 가리는 하얀 연기를 뿜어낼 수 있다는 것이 전자담배에서 풍기는 매력이고 어쩌면… 더보기

뭔가 남겨진 것이 있다

댓글 0 | 조회 1,161 | 2017.08.23
아니 벌써 8월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믿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버린 시간 속에 무엇이 남겨졌을까?어쩌면“남겨진게 있긴 뭐가 있어 그냥 정신없이 산 거지”… 더보기

내가 아닌 또다른 나

댓글 0 | 조회 1,262 | 2017.08.09
이곳에 와 산 지도 20년이 넘었는데 왜 이리 이번 겨울은 추운지 모르겠다. 옷을 몇 겹으로 챙겨 입어도, 목도리와 장갑을 끼어도,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춥게만… 더보기

행복의 나라로

댓글 0 | 조회 1,447 | 2017.07.26
이젠 기억도 가물거리는 수십년 전에 즐겨불렀던 통기타 시대 노래 중에 “행복의 나라로”라는 것이 있다. 그 노래의 첫 가사는“장막을 걷어라”로 시작된다.우리가 무… 더보기

두려우세요

댓글 0 | 조회 1,378 | 2017.07.12
살다 보면 ‘두려움’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 ‘두려움’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가운데 때로는 그 ‘두려움’이라는 것에 발 묶여 망설이다 아무것… 더보기

생각없이 튀어나오는 말

댓글 0 | 조회 1,717 | 2017.06.28
상황이 어떠하든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이 즐겨 쓰는 말들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좋을 때도, 힘들 때도, 아무런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들로 때로는… 더보기

보기에 따라....

댓글 0 | 조회 1,390 | 2017.06.13
가끔 하나의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이 보여지기도 하고 다른 생각이나 느낌이 들기도 한다.얼마전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더보기

앞서 판단하기에

댓글 0 | 조회 1,312 | 2017.05.24
누구나 어떤 일을 시작하고 나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때마다 여러 생각 속에 머리가 복잡해질 때가 있다. 담배를 끊을 때도 마찬가지로 예상치못… 더보기

지금 여기에서....

댓글 0 | 조회 1,186 | 2017.05.10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게 하나의 연결선상에 있으며 서로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그 어떤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이러한 연결 고리를 … 더보기

나에게 맞는 것을...

댓글 0 | 조회 1,383 | 2017.04.27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하나 사려해도 ‘어떤 것이 좋을까’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특별히 어디가 안좋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 그것을 위해 좋다고 하는 것이나 조금… 더보기

화나고 짜증나는데....

댓글 0 | 조회 2,122 | 2017.04.12
지난 호에서는 금연을 시작한 자신의 상황 속에서 계속 금연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단 한모금의 담배도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 규칙을 항상 기억하고 누군가가 … 더보기

자신의 지금 상황은....

댓글 0 | 조회 1,493 | 2017.03.22
2016년 12월부터‘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칼럼을 시작으로 단짝 중에 단짝인 담배와 헤어지는 길을 어떻게 준비하면서 그길을 걸어갈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 더보기

모든 것은 자신 안에

댓글 0 | 조회 1,377 | 2017.03.07
요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웠다, 쌀쌀했다 하면서 무슨 계절인지를 예측할 수 없게 한다.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날 수 … 더보기

시작은 했지만……

댓글 0 | 조회 1,387 | 2017.02.21
정해진 날에 하려고 했던 일을 시작은 했지만 생각과 다르게 예기치않은 일들이 일어나면 어찌해야할 지 몰라 당황하거나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하지만 … 더보기

D-Day를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1,233 | 2017.02.08
신년과 구정 모두 지났으니 2017년 계획표는 이미 만들어졌고 그 계획들을 실천하기 위해 각기 정해진 D-Day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 날이 오기 전에 준비하… 더보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몸의 변화

댓글 0 | 조회 2,788 | 2017.01.26
새롭게 시작한 2017년도 하루 하루 시간이 흘러 어느덧 1월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계획한 것들이 순차적으로 잘 이루어져가고 있… 더보기

생각이 열매맺는 새해

댓글 0 | 조회 1,213 | 2017.01.11
많은 꿈과 소망을 안고 정유년이 시작되었다.지난 호에서는 익숙하고 오래된 옛습관인 흡연에서 새로운 습관인 금연을 위해 습관 일지를 써보는 것을 이야기했다.그렇다면… 더보기

한번 적어본 하나의 습관 일지

댓글 0 | 조회 1,245 | 2016.12.21
이제 며칠 후면 2016년의 마지막 근무를 하게 된다. “아니 벌써”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며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는 것 같다. 그렇게 교차되는 감정 속에 이… 더보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

댓글 0 | 조회 1,402 | 2016.12.07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살아온 삶을 혹은 자신들이 해온 일들을 뒤돌아보며 그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해본다. 이렇게 자신을 뒤돌아보는 일을 아무리 하지 않는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