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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0 개 1,481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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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비가 오더니 오늘은 정말 화창하면서도 신선함 마저 느껴 진다.

 

오늘은 정말 골프 치기에는 너무도 좋은 날씨인것 같다. 만약 이런날 공이 잘 안된다면 누군가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렇다고 할 것이다.ㅋㅋ 너무 좋아도 너무 많아도 그렇다고 너무 모잘라도 안되는 운동이 골프인 것 같다. 항상 참고 또 참고 인내를 가지고 골프를 존경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고지에 오를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가슴 뿌듯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요즘 뉴질랜드 골프계는 3명의 남자 아마추어가 프로로 전향했다는 소식을 몇일에 걸쳐 전하고 있다. 이 세명은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시작해 이젠 떳떳한 프로가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시작한다는 것은 한국에서 골프를 시작하는 것과는 좀 다른 성격을 띄고있다. 한국은 주니어가 골프를 시작할때 두 분류로 나뉘어 진다. 선수로 키울것이냐 아니면 취미로 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도대체 처음 시작하는 주니어에게 벌써부터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반면에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시작하는 주니어들을 보면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먼저 클럽에 가입을 한뒤 골프장마다 운영하는 주니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골프를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을 하면 일주에 한번은 부모와 함께 주말에 주니어 시간에 와서 골프를 즐기게 된다. 모든 골프장마다 주말에 주니어 타임을 따로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리뮤에라 골프장은 8시반부터 9시 반 사이에는 주니어들만 칠 수있게 만들어놨고 공항 근처에 있는 에비에이션 골프장은 매주 일요일 아침 11시부터 12시 사이에 주니어 타임을 만들어놨다. 이렇게 각 골프장에서 주말 프라임 타임을 주니어들에게 배려한다는 것은 얼마나 뉴질랜드가 주니어 골프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렇게 클럽에 멤버로 꾸준하게 실력을 쌓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또 다른 시스템을 만나게 된다. 어느정도 핸디가 내려가게 되면 매년 4월달 부터 있는 주니어 대표팀에 합류해 매 주말마다 다른 골프장에서 시합을 하게된다. 여기에는 각 골프장의 관계자 그리고 뉴질랜드 골프에서 직접나와 주니어들의 실력을 점검도 하고 격려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골프를 배워가게 된다. 여기서 더 나가게 된다면 대표팀에 발탁도 되고 이제부터는 뉴질랜드 골프에서 선수들을 관리하게 된다. 정말 짧지만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시작한다는 것은 자신이 좋아만 한다면 주위에서 많은 서포터들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속한 홈 클럽에서 부터 좀더 나아가 그 지역 골프 협회 좀더 나가게 된다면 뉴질랜드 골프에서 모든것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우리가 잘 아는 리디아 고 선수도 이런 시스템 안에서 자연스럽게 골프를 배우고 자랐을 것이다. 당연히 수많은 연습도 필요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기회가 있는 곳이 여기 뉴질랜드인것 같다. 필자도 딸을 가르친지 이제 2년이 되가고 있다. 내가 몰랐던 너무도 많은 부분과 생각지도 못한 도움들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을 볼 때 언젠가는 꼭 뉴질랜드 골프를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위에서 얘기한 3명의 남자 아마추어들도 어려서부터 골프를 시작해서 지금은 프로가 되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는 물론 자신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뉴질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시스템 안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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