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대신 Hospitality로 영주권에 도전할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요리 대신 Hospitality로 영주권에 도전할까?

0 개 4,731 정동희
18년 이민컨설팅 경력자인 저에게 2016년도 이민전망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1년 전과 동일하게도, “거두절미하고. 대세는 역시 요리학과지요. 다만, 영어 잘하고 재능이 따로 있는 분들이라면 요리 외의 대안을 이민 전문가와 함께 열심히 찾으시길!!” 

유학 후 이민과정의 대표주자인 요리학과를 따라잡지는 못하는 영원한 2인자이지만, 성공담이 온라인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Hospitality(이 과정의 졸업자를 줄여서“호스피”라고 칭하고자 함) 레벨 5 또는 6 과정.

오늘은 호스피들이 알아야 할 몇 가지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여하튼, 관건은 “잡오퍼”

요리학과 출신자는 요리사(chef)라는 직책으로 잡오퍼를 준비해야만 하듯, 호스피는 다음과 같은 잡오퍼로 영주권에 도전하는 것이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요식업 관련 직책 : Cafe/Restaurant Manager
● 숙박 서비스업 관련 직책 : Hotel/Motel Manager
● 소매 서비스업 관련 직책 : Retail (Shop) Manager
● 여행/관광 산업 관련 직책 : Travel Agency Manager

물론 이외에도 가능성이 있는 직책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위에 소개된 직책들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요식업 관련 직책

호스피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직책은 카페나 레스토랑 매니저입니다. 이 직책들은 호주/뉴질랜드 직업군 리스트에서 141111번에 속하며 다음은 이쪽 관련 정보입니다.

CAFE AND RESTAURANT MANAGERS organise and control the operations of cafes, restaurants and related establishments to provide dining and catering services.
직무 내용
● planning menus in consultation with Chefs
● planning and organising special functions
● arranging the purchasing and pricing of goods according to budget
● maintaining records of stock levels and financial transactions
● ensuring dining facilities comply with health regulations and are clean, functional and of suitable appearance
● conferring with customers to assess their satisfaction with meals and service
● selecting, training and supervising waiting and kitchen staff
● may take reservations, greet guests and assist in taking orders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
Food and Beverage Manager / Restaurateur /Bistro Manager 
Canteen Manager  / Caterer  / Internet Cafe Manager 
Mess Supervisor  / Steward (Navy)

작년에 저희를 통해 카페 매니저로 영주권을 받은 분들의 사례를 보면요. 가장 중요한 것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사장님(또는 부부)”께서 전반적인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카페/레스토랑 매니저가 거진 오너처럼 매니징해야만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설혹, 사장님이 사업장에 있으신 경우 주방의 책임자가 아닌 홀과 캐쉬어 등의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면 매니저의 직무와 겹치는 것으로 오인되기 십상이지요.

또 하나의 관건은 당연히, 위에 열거된 직무 하나하나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각종 서류와 증언 등을 통하여 증명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들도 카페/레스토랑 매니저 직업에 속하는 직책들이므로 구직시 고려할 부분입니다. 물론 이민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시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요?

숙박 서비스업 잡오퍼

직업군 리스트 141311번에 속하는 Hotel/Motel manager야 말로 호스피들이 찾는 완벽한 잡오퍼가 아닐 수 없습니다~~만, 참 나, 이게 말이 될까요. 이제 막 1년이나 2년짜리를 마친 이에게 호텔 매니저는 언감생심이죠. 모텔 매니저는 그래도 가능성이 조금 더 나을 순 있겠습니다만, 역시나 찾기 어려운 보물에 속하는 거 같습니다. 다음은 직업군 리스트가 안내하는 정보입니다.

HOTEL AND MOTEL MANAGERS organise and control the operations of hotels and motels to provide guest accommodation, meals and other services.
직무 내용
● directing and overseeing reservation, reception, room service and housekeeping activities
● supervising security arrangements, and garden and property maintenance
● planning and supervising bar, restaurant, function and conference activities
● observing liquor, gaming, and other laws and regulations
● assessing and reviewing customer satisfaction
● overseeing accounting and purchasing activities
● ensuring compliance with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regulations
● may provide guests with local tourism information, and arrange tours and transportation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
Hotelier / Publican / Duty Manager (Hotel)  / Resort Manager

간혹 키위 직장(유명 호텔)에서 Duty Manager 잡오퍼로 영주권에 도전하는 분들도 보았습니다만, 이 자리에 오르기 까지는 최소한 1,2년은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매 매니저로 승부하기

이 직책의 경우 최소 3년의 관련 경력이 없다면, 학력만으로도 잡오퍼에 대한 자격조건을 갖춘 자로 인정 받는 것이 관련 이민법입니다. Retail(shop) manager(141111번)가 호스피보다는 비즈니스 과정 졸업자와 좀 더 어울리는 잡오퍼라 하더라도 이 잡오퍼로 영주권 취득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만, 사실상 성공담은 그리 많지는 않네요.

일반적으로 이 직책은 투달러샵 매니저, 리쿼샵 매니저 그리고 작은 소매점 매니저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투달러샵 매니저 잡오퍼로 그간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해 왔습니다 .

코스와 학비
RETAIL MANAGERS organise and control the operations of establishments which provide retail services.
직무 내용
● determining product mix, stock levels and service standards
● formulating and implementing purchasing and marketing policies, and setting prices
● promoting and advertising the establishment’s goods and services
● selling goods and services to customers and advising them on product use
● maintaining records of stock levels and financial transactions
● undertaking budgeting for the establishment
● controlling selection, training and supervision of staff
● ensuring compliance with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regulations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
Retail Store Manager / Shop Manager / Antique Dealer 
Betting Agency Manager  / Hair or Beauty Salon Manager 
Post Office Manager  / Travel Agency Manager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학교인 NSIA와 Cornell에서 확고히 자리 매김한 관련 코스는 1년과 2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년이 보다 더 전문적인 과정임은 자명한 사실이며 2년 후엔 잡서치 비자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요. 학비는 연간 2만 달러 안팎이며 각 학교별로 약간의 특색이 있으니 이민법무사나 유학원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본인에게 꼭 맞는 학교 및 과정을 정하시길 바랍니다. 입학은 보통 1년에 4번 정도 가능하며 6개월씩 분할 등록을 해야만 하는 경우도 전문가를 통하여 학교 측과 협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박람회 또는 세미나 활용법

온라인에서만 얻은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민/유학 박람회나 전문 세미나에 참석하여 보다 깊이 있는 상담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오는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미래가 주관하는 “뉴질랜드 이민/유학 세미나”가 다수 전문업체들의 후원으로 부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오니 적극 활용하시길. 

영어조항이 없는 영주권을 탐하다

댓글 0 | 조회 12,150 | 2016.02.25
초청이민과 80억 투자이민 카테고리가 아닌 이상, 일정 정도의 영어 실력 없이는 뉴질랜드 영주권을 취득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틈새… 더보기

배우자/파트너를 위한 VISA 선물

댓글 0 | 조회 10,686 | 2014.06.10
뉴질랜드 이민부는 임시체류비자 또는 영주권 소지자 또는 소지 예정자의 배우자/파트너에게도 적합한 비자를 선택,신청하게 함으로써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충분한 … 더보기

잡오퍼(Job Offer)에 대한 오만과 편견

댓글 0 | 조회 10,243 | 2014.04.24
소위 잡오퍼라고 불리는 고용제의는 취업비자와 기술이민의 승패를 쥐고 있는 “좌영어, 우잡오퍼” 중 하나입니다. 잡오퍼가 있어야 취업비자든 기술이민신청이 가능하며 … 더보기

인트림비자(Interim visa), 너는 누구냐?

댓글 0 | 조회 9,090 | 2014.08.27
인트림/인터림비자(이하, 인트림)라고 불리는 Interim visa는 도입된 지 몇 년 되지 않은 비자이며 당연히 비영주권 비자에 속한답니다. 오늘은 이 인트림의… 더보기

코로나 19가 이민을 바꿀 지도 (1탄)

댓글 0 | 조회 8,491 | 2020.04.03
핵무기를 앞세운 제3차 세계대전이 아니더라도 우리 사는 동안에 천지가 개벽할 일이 그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 코로나19 또는 코로나바이러스(이하… 더보기

일목요연~~파트너쉽 비자와 영주권

댓글 0 | 조회 8,100 | 2018.03.13
최근 부쩍 늘어난 상담 중 하나가 “NZ 영주권/시민권자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비자와 영주권”입니다. 20년차 이민컨설팅 전문가인 제가 분석하는 이러한 트렌드의 흐… 더보기

일반워크비자 연장시 유의점 모음집

댓글 0 | 조회 7,431 | 2015.08.12
연장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기존 비자와 모든 것이 동일한 상태에서 만기일만 몇 년 더 늘려 달라는 것으로 이해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일반 워크비자의 경우라면 … 더보기

코로나19가 이민을 바꿀 지도 (2탄)

댓글 0 | 조회 7,322 | 2020.04.14
코로나 19로 인하여 상황이 워낙 시시각각 변화되는 시기인지라, 저의 지난 번 칼럼 이후로 변경사항이 있어서 이 부분 먼저 써머리 한 접시 올려드려 봅니다.3일이… 더보기

Hospitality 전공자로 영주권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166 | 2014.07.23
비록, 유학 후 이민과정의 대표주자인 요리학과를 따라잡지는 못하는 영원한 2인자이지만, 꾸준히 입학자가 있는 Hospitality(줄여서 “호스”라고 명명함) 레… 더보기

코로나는 이민법도 바꾼다

댓글 0 | 조회 7,024 | 2020.03.24
코로나19 또는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로 표기)로 인한 문제는 마치 공기처럼 그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 여파는 시시각각 다르게 변화하… 더보기

파트너쉽 워크비자와 영주권에 스포트라이팅!!

댓글 0 | 조회 6,928 | 2016.12.21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국민(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의 “진정한 사랑의 파트너”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비자 카테고리를 시행함으로써 충분한 배려를 해오고 있습니다. 관련… 더보기

2020 워크비자, 줄 때 받아야 할 지도

댓글 0 | 조회 6,750 | 2020.01.29
타이밍.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오래 된 명품 중에 “접속”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요즘 같으면 카톡 하나면 다 해결되는 세상인데 1990년대의… 더보기

워크비자법에 닥쳐올 대변혁 2019

댓글 0 | 조회 6,262 | 2019.01.15
변화는 예고없이 오기도 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암시가 주어지기도 하지요. 예측을 도와주는 여러가지 장치나 예고, 징후들이 있기도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구현되어질… 더보기

8월 변경법과 학업후 영주권

댓글 0 | 조회 6,259 | 2017.05.09
3개월 후로 다가온 신이민법 시대가“학업후 영주권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리하고 신뢰할 만한 분석서를 기대하는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 오늘의 저의 칼럼을… 더보기

NZ에서 불법체류를 면하는 현명한 길

댓글 0 | 조회 5,759 | 2014.12.23
2015년에는 불법체류자가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해가 되길 바라며 오늘의 글을 시작합니다. 영주권자, 시민권자에게는 남의 이야기가 되겠으나, 비영주권 비자 소지자에… 더보기

오픈 워크비자를 open 하다

댓글 0 | 조회 5,572 | 2014.10.30
세상엔 다양한 인종이 존재하듯, 워크비자(취업비자)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오픈 워크비자가 그 중 한 종류인데요. 오늘은 이 비자를 한번 open해 보려 합니… 더보기

워크비자 홀더의 조건변경 길라잡이

댓글 0 | 조회 5,419 | 2018.05.08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의 유급노동(또는 유급에 해당하는 대가성 노동)은 그 나라의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사고방식일 것입니다.비영주… 더보기

변경예정 기술이민법, 전격 대공개

댓글 0 | 조회 5,389 | 2017.05.23
지난 4.19 발표를 통해 오는 8월로 예정된 기술이민 변경법에 대한 이민부의 공식발표가 6월에 있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연동되어 시행될 일반 워크비자관련 … 더보기

반갑지 않은 727 특별이민법

댓글 0 | 조회 5,384 | 2020.07.28
지난 한주는 격변의 시간이었습니다. 현 정부의 집권기간 내내 독보적인 이민부 장관으로 재직해온 Iain Lees-Galloway가 해임되는 사건이 정가를 뒤흔들어… 더보기

新워크비자법,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5,338 | 2017.08.08
지난 4월, 정부와 이민부는 일반워크비자(Essential Skills Work Visa)와 기술이민(Skilled Migrant Category, SMC) 에 … 더보기

장기부족직업군 리스트 100% 사용법

댓글 0 | 조회 5,159 | 2013.02.12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듯이, 똑같은 뉴질랜드 영주권도 여러 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 2월 현재, 한국인 신청… 더보기

WTR영주권 신청자라면 알아야 할 지도

댓글 0 | 조회 5,152 | 2020.01.15
“뉴질랜드 영주권” 이라는 산을 정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몇 개의 등반루트가 존재합니다. 지난 수 십년간 기술이민(점수제 이민, 일반 이민, 등의 정식 명칭)이 그… 더보기

한국인 영주권 승인자 전년대비 20% 감소 !!

댓글 0 | 조회 5,128 | 2015.09.09
이민부의 회계연도는 매년 7월 1일에 시작되지요. 그러므로 지난 6월 30일은 2014/15년도 통계자료가 완성된 날이었습니다. 이 칼럼을 시작한 지난 2012년… 더보기

최근 2개월간의 기술이민 의향서(EOI) 채택 동향

댓글 0 | 조회 5,111 | 2016.10.12
투자이민 2법과 기술이민에 적용되고 있는 의향서 제도는 외국에서 보기엔, 조금 복잡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주 옛날 법은 본인과 에이젼트가 머리 맞대고… 더보기

워홀러로 뉴질랜드에 정착하기

댓글 0 | 조회 5,046 | 2015.01.28
워킹할리데이 소지자를 뜻하는 워홀러라는 이름으로 매년 많은 청년들이 뉴질랜드에 입국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타결된 한-뉴 FTA가 양국의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