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대신 Hospitality로 영주권에 도전할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요리 대신 Hospitality로 영주권에 도전할까?

0 개 4,733 정동희
18년 이민컨설팅 경력자인 저에게 2016년도 이민전망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1년 전과 동일하게도, “거두절미하고. 대세는 역시 요리학과지요. 다만, 영어 잘하고 재능이 따로 있는 분들이라면 요리 외의 대안을 이민 전문가와 함께 열심히 찾으시길!!” 

유학 후 이민과정의 대표주자인 요리학과를 따라잡지는 못하는 영원한 2인자이지만, 성공담이 온라인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Hospitality(이 과정의 졸업자를 줄여서“호스피”라고 칭하고자 함) 레벨 5 또는 6 과정.

오늘은 호스피들이 알아야 할 몇 가지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여하튼, 관건은 “잡오퍼”

요리학과 출신자는 요리사(chef)라는 직책으로 잡오퍼를 준비해야만 하듯, 호스피는 다음과 같은 잡오퍼로 영주권에 도전하는 것이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요식업 관련 직책 : Cafe/Restaurant Manager
● 숙박 서비스업 관련 직책 : Hotel/Motel Manager
● 소매 서비스업 관련 직책 : Retail (Shop) Manager
● 여행/관광 산업 관련 직책 : Travel Agency Manager

물론 이외에도 가능성이 있는 직책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위에 소개된 직책들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요식업 관련 직책

호스피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직책은 카페나 레스토랑 매니저입니다. 이 직책들은 호주/뉴질랜드 직업군 리스트에서 141111번에 속하며 다음은 이쪽 관련 정보입니다.

CAFE AND RESTAURANT MANAGERS organise and control the operations of cafes, restaurants and related establishments to provide dining and catering services.
직무 내용
● planning menus in consultation with Chefs
● planning and organising special functions
● arranging the purchasing and pricing of goods according to budget
● maintaining records of stock levels and financial transactions
● ensuring dining facilities comply with health regulations and are clean, functional and of suitable appearance
● conferring with customers to assess their satisfaction with meals and service
● selecting, training and supervising waiting and kitchen staff
● may take reservations, greet guests and assist in taking orders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
Food and Beverage Manager / Restaurateur /Bistro Manager 
Canteen Manager  / Caterer  / Internet Cafe Manager 
Mess Supervisor  / Steward (Navy)

작년에 저희를 통해 카페 매니저로 영주권을 받은 분들의 사례를 보면요. 가장 중요한 것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사장님(또는 부부)”께서 전반적인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카페/레스토랑 매니저가 거진 오너처럼 매니징해야만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설혹, 사장님이 사업장에 있으신 경우 주방의 책임자가 아닌 홀과 캐쉬어 등의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면 매니저의 직무와 겹치는 것으로 오인되기 십상이지요.

또 하나의 관건은 당연히, 위에 열거된 직무 하나하나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각종 서류와 증언 등을 통하여 증명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들도 카페/레스토랑 매니저 직업에 속하는 직책들이므로 구직시 고려할 부분입니다. 물론 이민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시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요?

숙박 서비스업 잡오퍼

직업군 리스트 141311번에 속하는 Hotel/Motel manager야 말로 호스피들이 찾는 완벽한 잡오퍼가 아닐 수 없습니다~~만, 참 나, 이게 말이 될까요. 이제 막 1년이나 2년짜리를 마친 이에게 호텔 매니저는 언감생심이죠. 모텔 매니저는 그래도 가능성이 조금 더 나을 순 있겠습니다만, 역시나 찾기 어려운 보물에 속하는 거 같습니다. 다음은 직업군 리스트가 안내하는 정보입니다.

HOTEL AND MOTEL MANAGERS organise and control the operations of hotels and motels to provide guest accommodation, meals and other services.
직무 내용
● directing and overseeing reservation, reception, room service and housekeeping activities
● supervising security arrangements, and garden and property maintenance
● planning and supervising bar, restaurant, function and conference activities
● observing liquor, gaming, and other laws and regulations
● assessing and reviewing customer satisfaction
● overseeing accounting and purchasing activities
● ensuring compliance with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regulations
● may provide guests with local tourism information, and arrange tours and transportation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
Hotelier / Publican / Duty Manager (Hotel)  / Resort Manager

간혹 키위 직장(유명 호텔)에서 Duty Manager 잡오퍼로 영주권에 도전하는 분들도 보았습니다만, 이 자리에 오르기 까지는 최소한 1,2년은 소요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매 매니저로 승부하기

이 직책의 경우 최소 3년의 관련 경력이 없다면, 학력만으로도 잡오퍼에 대한 자격조건을 갖춘 자로 인정 받는 것이 관련 이민법입니다. Retail(shop) manager(141111번)가 호스피보다는 비즈니스 과정 졸업자와 좀 더 어울리는 잡오퍼라 하더라도 이 잡오퍼로 영주권 취득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만, 사실상 성공담은 그리 많지는 않네요.

일반적으로 이 직책은 투달러샵 매니저, 리쿼샵 매니저 그리고 작은 소매점 매니저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투달러샵 매니저 잡오퍼로 그간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해 왔습니다 .

코스와 학비
RETAIL MANAGERS organise and control the operations of establishments which provide retail services.
직무 내용
● determining product mix, stock levels and service standards
● formulating and implementing purchasing and marketing policies, and setting prices
● promoting and advertising the establishment’s goods and services
● selling goods and services to customers and advising them on product use
● maintaining records of stock levels and financial transactions
● undertaking budgeting for the establishment
● controlling selection, training and supervision of staff
● ensuring compliance with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regulations
이 직업군에 속한 유사 직책
Retail Store Manager / Shop Manager / Antique Dealer 
Betting Agency Manager  / Hair or Beauty Salon Manager 
Post Office Manager  / Travel Agency Manager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학교인 NSIA와 Cornell에서 확고히 자리 매김한 관련 코스는 1년과 2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년이 보다 더 전문적인 과정임은 자명한 사실이며 2년 후엔 잡서치 비자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요. 학비는 연간 2만 달러 안팎이며 각 학교별로 약간의 특색이 있으니 이민법무사나 유학원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본인에게 꼭 맞는 학교 및 과정을 정하시길 바랍니다. 입학은 보통 1년에 4번 정도 가능하며 6개월씩 분할 등록을 해야만 하는 경우도 전문가를 통하여 학교 측과 협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박람회 또는 세미나 활용법

온라인에서만 얻은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민/유학 박람회나 전문 세미나에 참석하여 보다 깊이 있는 상담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오는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미래가 주관하는 “뉴질랜드 이민/유학 세미나”가 다수 전문업체들의 후원으로 부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오니 적극 활용하시길. 

훅 들어온 6월의 핫한 이민소식

댓글 0 | 조회 3,234 | 2021.06.22
뉴스거리가 되려면 다수의 관심사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겠고 한편으로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이민관련 소식은 아무리 소소하다 하더… 더보기

예외입국 신청과 실제사례 분석

댓글 0 | 조회 2,318 | 2021.05.26
이미 1년반이 되어가는 새로운 일상과 현상들에 발 맞추어 가자면 저희 이민전문가들 역시 “라떼는 말이야” 식의 컨설팅을 제공하기엔 현실이 척박하기만 합니다. 듣도… 더보기

이민법무사가 전하는 최신이민정보

댓글 0 | 조회 4,530 | 2021.04.29
코로나-19로 인한 비자심사의 장기간 중단, 연기, 지연 등으로 그동안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현상들이 나타났지요. 결국, ‘비정상의 정상’ 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더보기

지난 몇 년간 얼마나 많은 영주권자가 나왔나?

댓글 0 | 조회 4,790 | 2021.03.24
이민부의 회계년도는 매년 7월 1일 새로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통계자료까지 1년에 딱 한번만 공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1998년부터 뉴질랜드 이민컨설팅을… 더보기

이민법무사와 이민부가 보는 비자 심사의 속도

댓글 0 | 조회 3,836 | 2021.02.24
20년 넘게 이민컨설팅을 해온 저는 “이민은 real time” 이라는 것을 고객들에게 늘 주지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리얼 타임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지금, … 더보기

2021년에 달라질 수 있는 것들

댓글 0 | 조회 3,639 | 2021.01.13
예기치 않던 일의 파도 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모든 것이 혼돈의 시기였던 2020년보다는 조금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 더보기

최근 비자 심사기간과 실제 사례

댓글 0 | 조회 3,535 | 2020.12.23
안녕하세요.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 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정동희 이민법무사입니다. 지난 한 달간 이민과 관련한 큰 이슈가 없는 관계로 칼럼을 쉬었답니다. …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승인사례 심층취재

댓글 0 | 조회 3,258 | 2020.10.28
한국인의 정서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인 파트너쉽(partnership). 기혼자일지라도 파트너쉽의 범주에 속한다는 것, 소위 “호적”에 법적인 배우자로 올라… 더보기

이민법 일반론 즉문즉답

댓글 0 | 조회 2,504 | 2020.10.13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하여 뉴질랜드 비자 신청을 희망하는 전 세계인에 대해서 일반적인 안내를 항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질랜드 영주권과 비영… 더보기

내 비자가 심사되는 법

댓글 0 | 조회 4,048 | 2020.09.23
뉴질랜드 비자 신청을 희망하는 전 세계인에 대해서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사이트를 통하여 일반적인 안내를 24시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비자 심사 과정 전반… 더보기

핵심만 추출한 조건변경(VOC)신청

댓글 0 | 조회 3,234 | 2020.09.09
모든 비영주권 비자는 승인시에 조건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학생비자라면 특정학교의 특정코스에서 특정기간만큼 학업을 해야 한다는 조건과 경우에 따라서는 합법적인 노… 더보기

人生을 바꿀 수도 있는 최신 이민 정보

댓글 0 | 조회 3,676 | 2020.08.26
희망차게 시작했던 2020년이 코로나 19의 예기치 않은 습격으로 인하여 어언 3분의 2가 휘이익 지나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를 쥐락펴락하는 3가지

댓글 0 | 조회 3,488 | 2020.08.11
아무리 뉴 노멀의 시대라 해도 기존 법은 그대로입니다. 달라진 이민법의 적용을 받아야 하는 케이스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신법을 따라야 하며 각각의 개별적인 케이스에… 더보기

반갑지 않은 727 특별이민법

댓글 0 | 조회 5,384 | 2020.07.28
지난 한주는 격변의 시간이었습니다. 현 정부의 집권기간 내내 독보적인 이민부 장관으로 재직해온 Iain Lees-Galloway가 해임되는 사건이 정가를 뒤흔들어… 더보기

칠칠 특별이민법 핵심만 착착착

댓글 0 | 조회 3,652 | 2020.07.15
12개월간의 한시적이지만 특별한 권한을 이민부 장관에게 주어 코로나19로 인하여 곤란하게 된 수많은 비영주권 비자 소지자/신청자 및 영주권 신청자/승인자에게 신속… 더보기

파트너쉽 정보 무료 대방출

댓글 0 | 조회 3,236 | 2020.06.24
20년 넘는 세월을 오로지 이민 및 유학 컨설팅에 올인해 온 뉴질랜드 공인 이민법무사라지만, 요즘처럼 앞길이 구만리 같기는 처음인 듯 합니다. 코로나19 이전만 … 더보기

최신 이민정보로 人生이 바뀔 지도

댓글 0 | 조회 3,695 | 2020.06.09
이젠 New Normal 시대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뉴 노멀이라는 것은, 비정상의 정상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며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가… 더보기

코로나19에 필요한 이민정보 119

댓글 0 | 조회 3,929 | 2020.05.27
지난 짧은 기간 동안 코로나 19(이하, 코로나)로 인하여 이민지형이 상당히 많이 바뀌어 왔으며 앞으로도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하여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더보기

한 눈에 보는 특별법 이전의 이민법

댓글 0 | 조회 4,644 | 2020.05.13
아주 조만간, 1년의 한시적인 “COVID19 특별이민법”이 발표와 함께 전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COVID19(이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각종 비자… 더보기

코로나19가 이민을 바꿀 지도 (2탄)

댓글 0 | 조회 7,322 | 2020.04.14
코로나 19로 인하여 상황이 워낙 시시각각 변화되는 시기인지라, 저의 지난 번 칼럼 이후로 변경사항이 있어서 이 부분 먼저 써머리 한 접시 올려드려 봅니다.3일이… 더보기

코로나 19가 이민을 바꿀 지도 (1탄)

댓글 0 | 조회 8,491 | 2020.04.03
핵무기를 앞세운 제3차 세계대전이 아니더라도 우리 사는 동안에 천지가 개벽할 일이 그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 코로나19 또는 코로나바이러스(이하… 더보기

코로나는 이민법도 바꾼다

댓글 0 | 조회 7,024 | 2020.03.24
코로나19 또는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로 표기)로 인한 문제는 마치 공기처럼 그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 여파는 시시각각 다르게 변화하…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를 알 수 있는 지도

댓글 0 | 조회 3,289 | 2020.03.11
“파트너쉽”이라는 단어는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부부, 혹은 사실혼 관계로 영주권 또는 비영주권 비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커플들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개념입니다.상담을… 더보기

유학후 이민이 아직도 되나, 혹쉬?

댓글 0 | 조회 3,842 | 2020.02.26
유학후이민 트랙이 지배적이었던 호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요리학과 1년 마치고 잡서치 오픈 워크비자를 손에 쥐면 그동안 파트타임하던 고용주로부터 풀타임 잡오퍼… 더보기

공식적인 비자 심사기간과 체감온도

댓글 0 | 조회 2,948 | 2020.02.12
최근, 올 겨울 최강의 동장군이 방문했던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온도보다“체감 온도”가 훨씬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바람에 의해 피부에 느껴지는 온도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