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다른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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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다른 생각들....

0 개 1,860 크리스티나 리
요즘처럼 싸늘한 기온이 몸안으로 스며들며 비가 오는 날이 많을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어느 날은 많은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어느 날은 아무 생각없이 살기도 하며 시간 속을 걸어가는 것 같다.  때론 그 생각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관여하지않고 언제나 믿어왔듯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며 맞다고 생각한다.  이러는 가운데 사람들은 많은 것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도 한다.
그렇다면 담배를 피우는 것에 관해서는 어떤 오해나 잘못된 생각이 있을까?

상담을 하면서 쉽게 듣는 말들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하나의 기호식품이잖아요”

“담배는 항상 옆에 있는 친구같아 담배를 안피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담배를 매일 피우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술좌석이나 친구를 만났을 때 피우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니코틴과 타르가 적게 들어있는 담배를 피우고 있기 때문에 전보다는 몸에 덜 해롭잖아요”

“전에 담배를 끊어보았는데 너무 힘들고 어려워 다시 끊고 싶지 않아요”

“담배를 피울 때보다 담배를 끊으니 살이 찌더라고요 그러니 담배를 끊으면 또 체중이 늘어날거잖아요”

“니코틴도 해로운 것인데 담배를 끊기 위해 니코틴 껌이나 패치같은 것을 사용한다면 담배를 끊을 필요가 없잖아요”

이렇게 사람들의 입에서 쉽게 나오는 말들이 정말 다 맞는 것일까?

● 어느 때고 처음으로 담배를 한모금 피우는 것은 각자의 선택일 수 있겠지만 그 한모금을 피움으로 시작되어지는 담배와의 인연을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담배를 피우며 흡수되는 니코틴은 헤로인(heroin)이나 코카인(cocaine)처럼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이 물질들은 뇌에 있는 수용체와 작용하여 계속적으로 몸 안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중독 현상을 만들기에 결코 흡연을 선택이라고 말할 수 없다.

● 담배가 정말 친구라면 그 어떤 친구도 자신의 친구를 죽음으로 인도하지도, 그 누구도 자신을 죽음으로 이끄는 친구와 함께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 담배를 한모금 한모금 피울 때마다 몸 안으로 들어오는 화학물질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몸에 안전하지 않다.  그렇기에 어쩌다 피우는 담배라 할지라도 절대 사람들에게 안전하지 않다.

● 저타르 혹은 저니코틴 담배라 할지라도 몸에 해를 입히는 정도나 가능성에는 차이가 없다.  이는 비단 담배회사에서 말하는 양만큼의 니코틴이나 타르가 담배 속에 들어가 있을지라도 이들의 흡수력을 증가시키기위해 다른 화학물질들을 첨가하며 사람들이 담배를 좀 더 깊게 빨을 수 있기에 결국은 일반 담배를 피울 때와 비슷한 양을 몸으로 흡수할 수 있다.

● 담배를 끊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의 시도로 담배를 끊지 못하고 여러번 금연에 도전한다.  그렇게 도전하는 가운데 흡연 욕구를 조절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가게 되고 혼자서 하기 힘듦을 깨달으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 담배를 끊으며 처음 일정 기간 살이 찔 수도 있다.  이는 담배를 피울 때 증가되었던 신진대사율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므로 약간 줄어들며 담배를 피울 때보다 배고픔을 더 느끼고 잃었던 미각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또한 담배를 피울 때 느꼈던 입안에 포만감이나 입을 손으로 계속 가져갔던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 자꾸 무언가를 먹기에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누구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 니코틴은 앞서 말한데로 몸에 해로운 것보다는 중독을 일으킨다. 따라서 금연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줄어든 니코틴때문에 일어나는 금단 증상을 줄이기 위해 니코틴 패치, 사탕 혹은 껌 같은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런 금연보조제는 니코틴만이 들어있고 담배처럼 몸에 해롭거나 암을 일으키는 화학물질들이 들어있지 않아 몸엔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어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아무런 느낌이나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에는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많이 있다.

혹시라도 금연과 흡연에 대한 사실과 다른 생각들로 금연에 도전하는 것을 망설인다면 이제는 그 생각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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