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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 부리는 아이

jj 0 1,073 2015.04.30 10:25
“너 친한 친구가 누구니?” “알아서 뭐하게?”
“엄마가 알면 안되니?” “짜증나게 왜 그 딴걸 물어?”

매사에 이런 식으로, 무엇이 그리 뒤틀렸는지, 아니면 뭐가 그리 불만인지 말투가 신경질적이다 못해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무엇인가 할 때도 “어휴!” “짜증나, 정말” 등의 단어는 입에 달고 다니며 물건을 쾅쾅 내던지듯 하는 행동 때문에 옆에 가서 말 붙여보기도 무서울 정도 입니다. 

이유 또한 대부분 부모가 알지 못하는 것이거나 엉뚱한 것들이기 때문에 대처하기도 힘듭니다. 이런 아이들은 조그만 자극이 생겨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마음의 상처를 쉽게 받으며, 눈물을 잘 흘리거나 지나치게 꼼꼼하기도 합니다. 민감한 정도가 지나쳐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방해가 되고 대인관계에서 손해가 될 때에는 적절하게 교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원인
1. 먼저 태어날 때부터 신경질적인 기질을 타고 나거나, 잦은 병치레 등 체질이 허약해서 신경질적인 성격이 되기도 합니다.

2. 아이를 과민하게 만드는 주변의 자극적인 환경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즉 아이가 대로변이나 상가 공사장 공항 근처 등 소음이 많은 곳에서 지내면 신경질적이 될 수 있습니다.

3. 부모가 과잉 보호하거나 걱정이 많아 과민하게 아이를 키우는 경우,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잔소리가 많은 경우에도 신경질적인 아이를 만듭니다. 맏이에게서 신경질이 많이 발견되는 것도 이러한 영향 때문.

4. 반대로 무관심 속에 방치되거나 독립심이 없는 아이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부모가 청결이나 규범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강제적으로 과외활동을 시키는 것도 아이에게 부정적인 성격을 형성시켜 신경질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신경질적인 부모가 아이를 신경질적으로 만듭니다.

★ 부모의 역할
1. 먼저 아이의 양육환경 중 어떤 요소가 문제가 되는지 파악하고 양육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아이에 대해 지나치게 고민하고 관심을 쏟고,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간섭과 참견이 많은 부모는 먼저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대신 아이가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밝고 자유로운 가정환경을 마련해 주도록 노력합니다.

3. 절대로 고함을 질러서는 안 됩니다. 아이의 조그마한 잘못에도 심하게 꾸지람하고 절망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삼가고,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와 언어로 사랑을 보여주도록 합니다.

4. 아이와 절대로 다퉈서는 안 됩니다. 신경질을 부릴 때는 그저 신경질이 나있는 것이니까 아무것도 듣지 말고, 변함없이 온화한 모습과 다정한 말씨로 아이를 감싸줘 희망과 격려를 보내줍니다.

5. 가정에서 모든 일을 부모가 대신해줘 신경질적인 성격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은 잘못이며, 벌을 주거나, 신경질을 그치면 상을 준다는 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6. 아이가 대중 앞에서 부모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하더라도 담담히 대처 합니다. 단지 아이가 그 시기의 정신적 특성상 행한 일이 뿐입니다.

7. 집안에서 아이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때는 무조건 조용히 혼자 방에 있게 하고, 그 전에 방에 위험한 물질이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8. 아이에게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게 하고 또래와의 집단 생활에서 자유롭게 행동해 보며 잘못한 일도 때로는 용납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조금씩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예민하고 불안하며 자신감 없는 다급한 불안감이 점차 사라지면서 신경질도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9.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히 경험하도록 하고 거기에 따르는 책임을 지도록 해 독립심을 길러줍니다. 또한 어떤 일에 있어서나 실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10. 적당한 운동이나 영양섭취를 통해 아동의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환경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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