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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6학년도 한국대학을 지원하는데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가 있다. 뉴질랜드여권 또는 한국여권으로 12년 전과정을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지원하는 외국인 이전형, 또는 부모와 함꼐 합법적인 비자 소유자로 최소 3년이상 해외에서 공부하고 지원하는 재외국민 전형 그리고 순수유학생이 지원하는 수시전형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수시전형이 많이 바뀌고 있어 오늘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크게구분하면 학생부 전형, 학생부+영어 전형, 에세이전형, 영어특기자 전형 등 으로 구분할수가 있다. 우선 학생부 전형은 서울대, 성균관대, 서강대 그리고 카이스트,포스텍 등 과기대로서 고등학교 학업성적이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공인영어성적을 제외한 학교성적표와 기타 우수성 입증자료를 첨부하여 제출할 수 있다.여기서 우수성 입증자료는 공인영어성적은 제출하지 못하지만 학력인증 IB, CIE, NCEA외부 시험 결과는 제출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계학교 졸업생들은 SAT, AP등의 학력인증시험결과 제출도 가능하며 이와는 별도로 수상실적이나 연구실적 등도 제출이 가능하다. 지금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성적이 상위 5%안에 드는 학생들은 이 전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학생부+영어로연세대 특기자 전형, 고려대 국제인재 전형 등 국제학부 계열로 학업성적이우수하고 영어공인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한 전형이 있다. 이 전형들은 대주분 특기자 전형으로 구분되므로 학생부전혀에서 제출하는 서류+공인어학성적 추가가 가능하다. 학생 본인이 학업성적도 우수하지만 공인영어성적이 아주 높은 점수라면 반드시 이 전형에 지원하여야 한다. 물론 학업성적이 상위 5%안에 들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그 다음 지원 가능 대학들이 있다.
다음으로뉴질랜드 수학기간이 짧아서 학교내신이 안좋을 경우는 한양대, 동국대 등의 에세이 전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두 대학은 학교 내신을 전혀 보지 않고 영어 에세이를 잘하면 2차 면접을 통하여 학생을 선발하므로 학생부가 내세울 것이 없는 학생이나 에세이를 잘 쓰는 학생의 경우 지원이 가능한 전형이다.
마지막으로학생부 내신도 중위권이나 그 이하이고 에세이도 자신이 없다면 결국 영어공인 1차, 면접 2차 전형인 어학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물론이 전형으로는 상위권대학은 전형자체가 없기 떄문에 국민대 등 어학특기자 전형으로 영어관련전공 또는 문과 계열 학과를 모집하는 대학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뉴질랜드고등학교 학생에게 학생부란 바로 고등학교 school report 이다, 즉 텀2 그리고 학년말 리포트가 학생부가 된다. NCEA, CIE, IB등 외부시험 결과는 한국의 수능시험 즉, 그 나라 대학입학 시험 결과이므로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학생부 전형의 경우 공인성적등을 제출하면 “0”점 처리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국내고 학생들에게 해당되고 각 대학별로 해외고 출신들은 기타자료를 첨부하도록 입학요강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여야 한다.
따라서올 9월에 원서를 쓰는 13학년 학생들은 내가 어느카테고리에 해당되는지 분석하여 보고 합격확률이 높은 전형으로 방향을 잡고 준비하여야 한다. 막연한 기대감은 절대 금물이다. 위에 설명처럼 학생부 성적 즉, 텀리포트가 아주 좋다면 (예를 들어 NCEA의 경우 E가 80%, M이 20% 이상, IB 40점 이상/45, CIE는 AAB 즉, 백분율로 전과목 90점 이상 성적 소유자) 학생부전형으로 지원하면 확실하다. 여기에 공인 성적까지 높다면 연고대 를 포함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내신성적이 이정도 나오지 않는다면 최상위권 학교는 어렵다고 봐야한다.
그러나이런 한국학생은 그야말로 한 학교에 1,2명 있을까 말까하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파악해서 보완할 서류라든지 기타사항을 준비하는 게 당연하다. 지금 현재 고 3이라면 사실 준비할것이 그리 많지 않다. 공인시험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그리 성적이 쉽게오르지도 않을뿐더러 너무이것저것 준비하다 노력이 분산되어 뭐하나라도 고득점을 받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재수는필수 삼수는 선택’이라는최악의 상황이 나올수 있으므로 각별히 입시전략 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고1이나 2학년 학생이라면 자기 시간의 80% 이상을 내신성적 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학교내신성적이 좋으면 대학진학시 선택의 폭이 달라진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대부분이 이를 망각하고 외부 공인시험 준비하느라 좋은 내신을 받지 못해 나중에 후회하는 보습을 많이 본다. 충실한 학교생활이 성공적인 명문대학 진학의 첫 단추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