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불끈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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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힘이 불끈 삼계탕

0 개 3,248 지은해
542.jpg

오랫만에 내린 단비로 쌓였던 먼지도 씻기고 나무들도 생기가 돌아서 제 마음도 생쾌해집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기에, 따가운 햇살 속에서 생업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들이 보일 때마다 달려가서 시원한 물이라도 한잔씩 대접해 드리고 싶었던 제 마음처럼 시원한 단비가 내려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무가 부드럽고 먹기좋으니 가져가셔서 담아드세요~” 야채가게 사장님이 지나는 나를 붙들어 세우셨다. 

“에잉, 이 더운날에 김치담으라고? 힘들어요.” 하면서도 내 손은 어느새 열무를 상자에 담아 집으로 가져오게 되였어요.

열심히 담아서 잘 삭히고나니 얼마나 맛이 있는지요. ㅎㅎㅎ
밥만 먹어도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 아들녀석에게 오늘은 영양삼계탕을 만들어 줘야겠어요.
삼계탕에 잘 삭힌 열무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면 힘이 불끈 나겠죠?
오늘의 요리는 인삼이 없어도 인삼의 효능이 깃든 삼계탕을 만들어 볼께요.`~~
비법은 인삼차 인데요 만들기가 아주 쉬워요.

542 1.jpg

재료>> 어린 영계 1마리(정육점에서 구입)
국물재료>> 인삼차 5봉지, 대추 큰 것 6, 작은 것 한줌, 마늘 한통, 생강 슬라이스 4쪽
양념>> 대파 1뿌리, 후추, 소금 

542 2.jpg

1. 영계는 냉동이라 미리 해동하신 후 배쪽으로 반을 갈라서 날개끝과 엉덩이 기름부분을 제거, 뱃속에 핏물까지도 깨끗이 씻어주세요.
2. 솥에다 닭의 3분의 2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인삼차, 대추, 통마늘, 생강을 넣어 뚜껑을 닫은 후  국물이 우러나도록 5분간 먼저 끓여줍니다.
3. 이제 국물에 닭을 넣고 고아 주시는데 약간의 중불에서 시작하여 20분가량 조리 하시면 진한 국물이 어우러지면서 맛있는 삼계탕이 됩니다. 
4. 중간 마다 기름을 잘 걷어 내신 후에 완성되면 그릇에 담아내여 잘게 썬 파를 올리고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셔서 드시면 됩니다.

만약에 닭을 2마리 하신다면 재료의 2배를 하시면 되시구요.
찰밥이나 밥은 따로 지어서 말아 드시는게 더 깔끔하고 좋아요. 
고기가 연하고 인삼의 향이 진해서 한그릇 먹고나니 힘이 납니다.
오늘도 맛있는 삼계탕 해 드시고 힘내세요~~!!!!

Tip>>
· 닭발이 국물을 뽀얗게 만들어요(생강 필수). 따로 구입하셔서 삶아 국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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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961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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