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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려면

jj 0 1,215 2014.12.09 10:01
이제 곧 여름방학이 다가옵니다. 다른 방학에 비해 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모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옆에서 항상 자녀와 함께 있을 수도 없습니다. 이는 결국 사설교육 등에 자녀를 위탁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모든 것을 외부에만 맡기는 것도 올바른 일은 아닙니다. 

부모가 맞벌이인 경우 고민과 걱정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아이가 집에서 잘 생활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시켜야 할 지 답답해 집니다. 자녀들이 방학 동안 신 학년 준비를 알차게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모님들은 다양한 정보나 남들이 좋다는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을 하는데,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 자녀 실력 평가 
무엇보다도 우선 생각해 볼 것은 NCEA 결과나 학교성적을 기반으로 먼저 자녀들의 정확한 학업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자녀들의 학업수준을 객관적이기보다는 주관적인 면에서 많이 평가를 한다는 점입니다.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자녀들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남들이 좋다는 선행 프로그램을 학생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부모님의 의지대로 공부시키는 것으로, 복습이 필요한 학생에게 신 학년 준비라며 예습만을 강조한 그 프로그램은 당연히 도움이 되기는커녕, 잘 이해가 되지 않으니 교과과목에 대하여 자신감이 떨어지고 또 흥미를 잃는 좋지 않은 결과만 키우게 된 경우를 보았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남들이 다 한다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으신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자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 복습 뒤 예습  
어느 과목이든 부족한 부분은 복습의 과정을 통해 기초를 단단히 한 후 예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탄탄한 기본실력이 요구되는 영어나 수학은 철저한 복습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새 학년이 되면 모든 것을 다 새로이 시작한다는 개념아래 복습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영어와 수학은 다른 과목과는 달리 배운 것을 토대로 더 깊이 배워가는 과정이기에 자녀들에게 복습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꾸준히 반복학습을 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 독서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의 큰 역할이 필요한 부분은 자녀들에게 꾸준한 책 읽기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책 읽기를 권하고, 책의 줄거리나, 읽고 느낀 점 등을 얘기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학년이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면 최소 10분에서 30분가량 소리 내어 책을 읽도록 지도하면 배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서 읽으면 발음교정도 가능하며 눈으로만 읽을 때보다 집중하게 돼 문법이나 독해력이 향상됩니다. 

▲ 글쓰기
부모님들이나 학생 자신들도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글쓰기(writing)입니다. 학원이나 개인 교습 등을 시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지 못하여 어디가 잘 가르친다고 하면 이곳 저곳으로 자녀들을 옮겨가며 가르치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글쓰기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지요. 

저학년들에게는 짧은 에세이, 시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통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을 떼게 합니다. 고학년들은 좀 더 깊이 있는 글쓰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고등학생들은 NCEA 또는 캠브리지 시험 등 내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 과외활동
학과목도 중요하지만 몸을 단련시키는 운동이나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능도 학기 동안에 못했던 것을 하는 기간으로 하고, 고학년이라면 부모님을 돕거나 아니면 봉사활동도 하면서 알차게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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