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 두통은 빠른 시간에 시작하여 지속시간이 짧게 끝나는 것에 반해 편두통의 경우 조금씩 악화되어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한쪽 머리가 부서지듯 아픈 통증이 지속 됩니다. 편두통이 시작 될 때 위장도 기능적인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체한 듯 하고 명치 끝이 묵직해지며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해 손발도 차갑고 오한이 나기도 합니다.
편두통은 뇌동맥의 일시적 수축과 확장에 의한 박동성 두통이므로 심박동을 빠르게 하는 운동이나 심한 육체적 노동에 두통이 악화되며 수면을 취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편두통은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 수면부족,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 변비, 불규칙한 식사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두통으로 인해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경우 효과가 감소하여 더욱 강한 약을 쓰게 되므로 약을 의존하기 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유산소운동, 명상, 수분섭취 등을 늘려야 하며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부족한 경우 간기능을 돕는 시금치를 자주 섭취하면 두통에 좋습니다.
두통과 함께 특히 소화기능의 문제는 계피차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고 혈압이 낮고 요통, 방광염, 부종 등이 있는 경우는 팥, 국화차 등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만약 심한 두통과 함께 경련이 오거나 외상 후 두통이 심해지거나 혹은 귀와 눈의 통증과 함께 두통이 있거나 갑작스런 심한 두통은 응급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