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때만 아프다면‘긴장 관리법’연습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시험때만 아프다면‘긴장 관리법’연습

0 개 2,137 jj
11월 7일부터 NCEA 시험이 시작 되고, 2학기 마지막 시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시험 기간에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 탈이 없다가도 시험이 다가오면 얼굴이 어두워지고 머리 아프다, 배 아프다 하며 꾀병을 부립니다. 심한 경우에는 몸에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하는 등 실제로 몸에 탈이 나기도 하고 시험 중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에 자신감이 없고 걱정이 많은 아이일수록 시험 전에 긴장을 많이 하게 마련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심리적 긴장을 신체적으로 조절하는 방법과 자신감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시험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의 긴장을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치면 중요한 시험이나 발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몸의 긴장을 조절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복식호흡으로, 체내에 아래 부분까지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이 아니라 배를 통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하면 몸이 편안해지고 심장 박동이 안정되기 때문에 긴장과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배로 숨을 쉬는 것으로, 숨을 들이 쉴 때 배가 나오고 숨을 내 쉴 때 배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흉식 호흡과 반대로 배가 움직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아이한테 설명을 할 때는 배를 풍선에 비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을 들이 쉴 때는 배 풍선에 바람을 넣고 숨을 내 쉴 때는 배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 나오도록 한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시범을 보여 주면서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배에 올려놓고 숨을 들이쉬고 내 쉴 때 마다 배가 나오고 들어가는 것을 충분히 연습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슴으로 숨 쉴 때와의 차이를 느끼도록 하면 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임박했을 때는 눈을 감고 복식호흡만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긴장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시험 불안을 크게 느끼는 경우라면, 복식호흡으로 몸을 편안하게 한 후에 시험 상황을 떠 올려서 긴장을 미리 경험하도록 해 봅니다. 시험 당일 교문을 들어서는 상황, 교실에 앉아서 책을 보는 상황,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시험지를 나누어 주는 상황, 시험 도중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당황하는 상황 등 시험 불안과 관련되는 각각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아이에게 시험 전 긴장 상황을 편안하게 겪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때 부모는 각각의 상황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해서 아이가 실제와 비슷한 긴장을 느끼도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면 상상을 잠시 멈추고 몸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시험 상황을 떠올려도 더 이상 긴장되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반복해야 합니다. 

아이가 시험이나 발표 같은 상황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 불안을 크게 느낀다면, 평소에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과정을 통해 배운 것에 초점을 맞추는 대화를 자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 보다는 시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더 중요시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험 성적 하나로 자신 전체를 평가 받는 느낌이 줄어들어 시험 불안도 줄어들게 됩니다. 

교묘해진 학교폭력 ‘은따’는 더 심해져…

댓글 0 | 조회 3,335 | 2015.08.26
“늘 함께 다니던 친구들이며, 예쁜 학용품을 나눠 쓰고 만화영화 얘기를 하며 ‘까르르’ 웃던 사이였습니다. 문제는 정말 사소한 일에서 시작됐습니다. 친구A가 만화… 더보기

사춘기 자녀 마음 헤아리는 대화법

댓글 0 | 조회 2,853 | 2015.08.12
“너 때문에……”라고 혹시 말로 아이 때리지 않으셨나요? 자녀가 게임을 하고 있을 때 무조건 나무라기보다는 “엄마는 공부하는 줄 알고 응원하러 왔는데, 게임하고 … 더보기

아동 학대(Ⅱ)

댓글 0 | 조회 2,058 | 2015.07.28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어떠한 폭력도 아이들에게 상처를 남긴다는 상징적 표현인데요. 요즘은 더욱 더 이 말이 깊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 더보기

아동 학대(Ⅰ)

댓글 0 | 조회 2,232 | 2015.07.14
지난 금요일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15 개월 된 아이의 사망 원인은 뼈가 여러 군데 골절된 매우 폭력적인 공격을 받은 원인으로 밝혀 졌고, 그의 어머니와 계부가… 더보기

극성부모가 ‘소아난독증’ 부른다

댓글 0 | 조회 2,775 | 2015.06.24
자녀에 대한 공부 욕심이 남다른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아이를 책상에 묶어놓고 아이의 수준에선 … 더보기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는 안내자

댓글 0 | 조회 1,603 | 2015.06.09
모든 아이들은 저마다 재능이 있고, 그것을 최초로 발견하는 사람은 엄마이며, 험난한 교육이라는 산에서 아이의 재능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길을 알려주는 안내자입니다.… 더보기

청소년 우울증

댓글 0 | 조회 1,913 | 2015.05.26
중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많은 아이들의 왕따의 대상으로 괴로움을 참을 수가 없어서 처음에 자살하려 수면제를 먹으려 까지 했었고, 이젠 스스로 팔목에다가… 더보기

삶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기

댓글 0 | 조회 1,781 | 2015.05.12
부모의 욕심이나 상처, 열등감, 콤플렉스 등에 의해 자기도 모르게 자녀를 잘못된 길로 이끄는 예는 주변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부모 자신의 열등감을 자녀를 통해 해… 더보기

신경질 부리는 아이

댓글 0 | 조회 2,186 | 2015.04.30
“너 친한 친구가 누구니?” “알아서 뭐하게?” “엄마가 알면 안되니?” “짜증나게 왜 그 딴걸 물어?” 매사에 이런 식으로, 무엇이 그리 뒤틀렸는지, 아니면 뭐… 더보기

자녀의 책임감 키우기

댓글 0 | 조회 2,387 | 2015.04.14
사실 책임감이란 아이들이 갖고 태어나는 것도, 때가 돼서 저절로 획득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작은 일부터 수행 과정과 반복이 꾸준히 이어질 때 책임감은 서서히… 더보기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의 대화법

댓글 0 | 조회 2,297 | 2015.03.24
매일 바쁜 나날을 보내는 하루하루, 가족이 다 함께 둘러앉아 대화를 나눈 지도 오래 입니다. 특히 맞벌이가 많아, 바깥 일에 지친 아버지와 어머니는 귀가하자마자 … 더보기

완벽한 부모는 없다-회복탄력성

댓글 0 | 조회 2,048 | 2015.03.11
많은 부모가 이상적인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세상에 완벽한 부모란 존재하지 않으며 완벽한 부모가 꼭 … 더보기

진취성과 리더십을 갖춘 외둥이

댓글 0 | 조회 2,199 | 2015.02.24
버릇없고 이기적인 아이로 인식되기 쉬운 외동아이. 그러나 외동아이라고 반드시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지중지 하며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감싸고 키… 더보기

폭력적인 아이를 변화 시키는 솔루션

댓글 0 | 조회 2,341 | 2015.02.10
툭하면 엄마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아이가 의외로 많습니다. 어린애가 하는 행동이라고 웃으며 넘어가다 보면 습관으로 굳어져 미래가 걱정스러워집니다. 하지만 공격… 더보기

세컨드리 스쿨 진입 준비를 돕는 조언 및 점검표

댓글 0 | 조회 1,960 | 2015.01.28
새 학년을 맞는 자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준비를 시키는 것입니다. 아래는 준비를 위해 해야 할 점검 목록입니다. 자녀의 전 학교 교사들과 … 더보기

우리 아이 새해 결심 실천하게 하려면

댓글 0 | 조회 1,860 | 2015.01.14
새해가 시작되면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자녀들도 새해 다짐을 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성숙해야 하겠지만 새해 다짐은 일단 자녀들의 일년 농사를 위한 … 더보기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댓글 0 | 조회 2,103 | 2014.12.23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가장 큰 특권이자 선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 더보기

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려면

댓글 0 | 조회 2,138 | 2014.12.09
이제 곧 여름방학이 다가옵니다. 다른 방학에 비해 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모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옆에서 항상 자녀와 함께 있을 수도… 더보기

효과적인 자녀교육 방법

댓글 0 | 조회 4,481 | 2014.11.25
부모로서 소중한 자녀를 잘 키우고 교육시키고 싶지만, 때론 막막할 때와 속상할 때도 있고, 주위사람들의 조언도 정확한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나의 생각과 경험… 더보기

현재 시험때만 아프다면‘긴장 관리법’연습

댓글 0 | 조회 2,138 | 2014.11.11
11월 7일부터 NCEA 시험이 시작 되고, 2학기 마지막 시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시험 기간에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 탈이 없… 더보기

하브루타 교육

댓글 0 | 조회 4,820 | 2014.10.29
▶ 하브루타란 무엇인가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서 질문하며 토론하고 논쟁한다는 뜻입니다. 3500년 동안 이어온 유대인의 핵심 교육방식으로 보통 듣고, 외우고, 시험… 더보기

아이 성향별 집중력 향상시키기(Ⅱ)

댓글 0 | 조회 2,360 | 2014.10.14
“집중력은 마음의 근육이다. 근육을 발달시키듯이 집중력도 발달시킬 수 있다”라고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은 말합니다. 집중력은 반복되는 학습에도 몰두할 수… 더보기

집중력 테스트(Ⅰ)

댓글 0 | 조회 2,494 | 2014.09.23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만2세는 평균 7분, 4세는 10분, 5~6세의 아동은 12분간 집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는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집중 시간이… 더보기

반항아 길들이기

댓글 0 | 조회 3,751 | 2014.09.09
요즘 아이들은 지금의 기성세대가 그 또래였을 때보다 훨씬 더 영특하며 자기 표현이 강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자기의 행동을 저지하려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잔… 더보기

밥상머리교육

댓글 0 | 조회 2,124 | 2014.08.27
현대화가 되면서 식사에 대한 예절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가족과 함께하는 밥상입니다. 대화의 장으로 가족들과 하루 일과를 나누고,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