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angest coincidence arousing suspi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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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The strangest coincidence arousing suspicion

0 개 1,585 회계닥터
뉴질랜드의 운전 면허증은 10 몇 년 전만 해도 사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한국인 신문, 잡지를 보면 귀국하니까 면허증 살 분을 찾는다는 광고도 있었습니다. 전기회사에 전기를 연결시키겠다고 연락하면 아무 조건 없이 바로 전기를 공급해 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보증금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운전 면허증에 사진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전기를 새로 연결 시키려면 기존에 별 문제 없이 (전기 요금 지체 없이 잘 납부하였으면) 바로 연결이 가능했으나 그런 크레딧이 없을 경우 본드(보증금)을 요구하기 시작 했습니다. 

대학 수능시험 NCEA (옛날에는 Bursary)을 볼 때도 사진 없는 이름만 나와 있는 수험표만 있으면 됐었는데 이제는 사진이 부착된 ID(identification card)를 지참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이민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도입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오비이락(烏飛梨落, the strangest coincidence arousing suspicion)으로 봐야 할까요? 까마귀 날자 배꽃이 떨어 지듯이 우연한 현상일까요?

필자가 20년전에 호주 시드니에 있을 때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일입니다. 그 때는 전화를 연결할 때는 본드도 필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냅다(?) 해 놓고 돈도 안내고 귀국하는 것입니다. 전화회사는 이 자들을 추적할 수가 없었던 것이죠. 이미 한국으로 달아 나 버렸으니까요. 지금 이 친구들이 40대가 됐으니 아마 이 글을 보는 독자들 중에는 혹시 이런 사람도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호주도 전화를 그냥 연결해 주지 않았고 본드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근에 필자는 마음이 상당히 찔리는 일을 보았습니다. 최근에 남쪽에 있는  G 골프 클럽에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각종 안내문이 영어하고 한국말로만 되어 있었습니다. 그 만큼 한국사람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니까 그런가 보다 했지요. 

한번은 sunscreen을 바르려고 changing room에 들어 갔는데 이게 다 떨어져서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office에 가서 선 크림 다 떨어 졌다고 하니까 담당자 하는 말이 ‘누군가 다 가져간 모양이다. 프로 숍에 가서 사다가 쓰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조금 황당스럽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멤버로 있는 Devonport의 W 클럽은 금방 시정이 되는데 ----- 다음에 이 골프장 올 때는 내가 선크림을 가져와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몇 주후에 다시 가 봤는데 이번에는 이런 문구가 선크림 있는데 붙어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선크림을 다른 용기에 담아 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이를 통째로 가져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니 이런 일을 삼가해 주십시요’라고 말입니다. 그것도 영어하고 한국말로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안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영어를 쓰는 사람이거나 한국사람뿐인데 누구에게 혐의가 더 갈 것이라고 보시는 지요? 지금 오클랜드의 골프장에 샤워 타월을 비치하고 있는 곳은 손으로 셀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거의 다 비치하고 있었는데 누가 다 가져가니까 그렇게 된 겁니다.

뉴질랜드는 돈이 많아서 선진국이 아닙니다. 제가 보는 견지로는 말입니다. 자동차를 몰다 보면 횡단 보도가 있습니다. 여기는 횡단 보도에 사람이 서 있으면 무조건 차가 멈춰 섭니다. 그만큼 사람이 우선인 나라입니다. 이게 진정한 선진국인 겁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차가 우선 입니다. 필자가 이곳에 익숙해 있다가 한국에 가면 차 조심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이 나라는 컴퓨터도 만들지 못하면서 한국보다도 훨씬 빨리 교통 신호등에다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한 나라입니다. 돈이 많다고 선진국이 아닙니다.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나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 사람의 양심, 마음 가짐이 선진국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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