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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심부름꾼

김모란 0 981 2013.03.27 13:08

쇼핑가는 나의 발걸음이 웬지 가볍다. Joseph 잠옷과 jumper을 사기 위해서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돈봉투를 나누어 주면서 이웃을 돌아보는 귀한 사랑을 나누게 하였는데 그 동안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나눔의 삶을 살아가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고 또한 내가 우리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도 그저 안타깝게만 생각했고 내 열심이 사랑인줄 착각하며 일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왜 미카엘은 다리에 상처가 오래됐는데 아직까지 치료를 받지 않은 걸까? 부모들의 무관심과 게으름을 나무라기 만했지 그 사정을 병원 갈 치료비가 없음을 알아 볼려고 물어보기 조차 하지 않았고 joseph이 놀부와 흥부에 나오는 흥부처럼 누더기가된 잠옷을 늘 입고 있는데도 안타깝기만 했지 못 사주는 그 사정을 무시했던 일등 너무나 가식적인 사랑에 참 많이도 회개합니다.

나의 것이 내 것이 아니고 나누라고 주신 것을 나누지 못했던 모습에... 그 부모들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안타까운 사람이었다. 입으로만 사랑한다고 떠들던 나의 모습, 그 사랑의 힘이 삶으로 드러나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었습니다. 큰 깨우침을 주신 그 분께 사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sherie가 오는 날이다. 우리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방을 늘 사용하게 한다. 왜냐하면 정서적으로 집을 떠나 care 쎈터에서 지낼 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다. Sherie가 좋아하는 pink색 린넨으로 교체하고 그 아이가 좋아하는 Terry Bear 인형도 준비하고 목욕타월도 Terry Bear 무늬가 들어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식사도 물론 그 아이가 좋아하는 버섯이 가득한 볶음 noodle을  따로 준비 할 것이다. 맞이할 준비가 많은 sherie을 그래도 나는 좋아한다 왜냐구요? sherie가 나를 엄청 좋아 하거든요 크크.... 샤워도 다른 staff가 도와주는 것은 싫어해요. 그래서 아예 이 아이가 오는 날은 제 근무 날입니다.

살다 보면 이웃 사랑도 너무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으로만 머물 염려가 있기에 헌혈처럼 구체적 행동을 하는 기회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일 만이라도 미루지 않고 충실히 하는 “사랑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작은 몫을 실천하는 애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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