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사랑의 심부름꾼

김모란 0 1,022 2013.03.27 13:08

쇼핑가는 나의 발걸음이 웬지 가볍다. Joseph 잠옷과 jumper을 사기 위해서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돈봉투를 나누어 주면서 이웃을 돌아보는 귀한 사랑을 나누게 하였는데 그 동안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나눔의 삶을 살아가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고 또한 내가 우리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도 그저 안타깝게만 생각했고 내 열심이 사랑인줄 착각하며 일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왜 미카엘은 다리에 상처가 오래됐는데 아직까지 치료를 받지 않은 걸까? 부모들의 무관심과 게으름을 나무라기 만했지 그 사정을 병원 갈 치료비가 없음을 알아 볼려고 물어보기 조차 하지 않았고 joseph이 놀부와 흥부에 나오는 흥부처럼 누더기가된 잠옷을 늘 입고 있는데도 안타깝기만 했지 못 사주는 그 사정을 무시했던 일등 너무나 가식적인 사랑에 참 많이도 회개합니다.

나의 것이 내 것이 아니고 나누라고 주신 것을 나누지 못했던 모습에... 그 부모들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안타까운 사람이었다. 입으로만 사랑한다고 떠들던 나의 모습, 그 사랑의 힘이 삶으로 드러나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었습니다. 큰 깨우침을 주신 그 분께 사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sherie가 오는 날이다. 우리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방을 늘 사용하게 한다. 왜냐하면 정서적으로 집을 떠나 care 쎈터에서 지낼 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다. Sherie가 좋아하는 pink색 린넨으로 교체하고 그 아이가 좋아하는 Terry Bear 인형도 준비하고 목욕타월도 Terry Bear 무늬가 들어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식사도 물론 그 아이가 좋아하는 버섯이 가득한 볶음 noodle을  따로 준비 할 것이다. 맞이할 준비가 많은 sherie을 그래도 나는 좋아한다 왜냐구요? sherie가 나를 엄청 좋아 하거든요 크크.... 샤워도 다른 staff가 도와주는 것은 싫어해요. 그래서 아예 이 아이가 오는 날은 제 근무 날입니다.

살다 보면 이웃 사랑도 너무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으로만 머물 염려가 있기에 헌혈처럼 구체적 행동을 하는 기회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일 만이라도 미루지 않고 충실히 하는 “사랑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작은 몫을 실천하는 애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MIK - 화장품 전문 쇼핑몰
mik,buymik,화장품,한국,라네즈,설화수,헤라,이니스프리,마몽드,잇츠스킨,후,마스크팩,믹,바이믹 T. 097777110
Blindsmith NZ Ltd
blind, blinds, 블라인드. 윈도우, window, 베니시안 블라인드, 우드 블라인드, PVC 블라인드, 롤러 블라인드, 블럭아웃 블라인드, 터멀 블라인드, 선스크린 블라인드, 버티컬 블라인드, Venetian blinds, wood T. 09 416 1415

사랑

댓글 0 | 조회 846 | 2013.06.25
오늘은 parents meeting 날이다. 아침부터 음식준비에 바쁘다. 학부모들이 점심시간에 오기 때문에 점심과 함께 meeting 시간을 갖는다. parents meeting … 더보기

귀 기울이는 사람

댓글 0 | 조회 950 | 2013.06.11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우리 아이들은 밖에 나가기 힘이든다. 공원도 바다에도 운동도 하기 힘들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명 in House activity-을 … 더보기

Holly의 행복

댓글 0 | 조회 861 | 2013.05.28
오늘도 어김없이 창밖을 쳐다보는 아이가 있다. 어딘가를 계속 쳐다보며 혼자 미소도 짓고 크게 웃기도 한다. Holly가 바라보는 곳은 옆집 유치원에 있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을 무척… 더보기

자폐증

댓글 0 | 조회 1,366 | 2013.05.14
ASD(Autism Spectrum Disorder) 행동어휘 발달장애:자폐증 오늘은 자폐에 대해 이해를 하고자 합니다. 자폐는 언어와 대화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발달에 문제되… 더보기

나를 울린 Robbie

댓글 0 | 조회 868 | 2013.04.24
오늘은 밤번 근무날이다. 아이들은 보통 일찍 잠자리에 들면 6시 아니면 보통은 8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간다. 사워시키고 잠옷갈아 입히고 침대에서 “Good night&… 더보기

Shopping 가는 날

댓글 0 | 조회 938 | 2013.04.09
오늘은 House shopping을 가는 날이다. 매주 메뉴에 따라 쇼핑을 하는데 아이들이 같이 가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은 sherie(가명)를 데리고 갈 참이다. 쇼핑하면서… 더보기

현재 사랑의 심부름꾼

댓글 0 | 조회 1,023 | 2013.03.27
쇼핑가는 나의 발걸음이 웬지 가볍다. Joseph 잠옷과 jumper을 사기 위해서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돈봉투를 나누어 주면서 이웃을 돌아보는 귀한 사랑을 나누게 하였는데 그… 더보기

THANKS MAM

댓글 0 | 조회 913 | 2013.03.12
나를 따라오던 그 큰 덩치가 금방 쓰러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서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아침식사를 하고 PICNIC을 가는 날이다. 우리 아이들은 … 더보기

키다리 천사

댓글 0 | 조회 1,061 | 2013.02.26
Andrew는 오늘도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다, 하루 종일 한시도 쉬지 않고 소리를 낸다. 우리 staff들은 일명 천사의 소리라 칭한다 왜냐구요? 그 아이가 소리를 내지 않을 때… 더보기

NZCare Group의 일상

댓글 0 | 조회 1,107 | 2013.02.13
Ashtun 방에서 소리가 난다. 몇 시 일까 불을 켜 보니 새벽 4시이다. 요녀석이 벌써 일어나 방안을 휘젖고 있구나! 나는 그 소리에 깨어 일어 난다. Ashtun 귀저기도 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