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THANKS MAM

김모란 0 913 2013.03.12 09:59

나를 따라오던 그 큰 덩치가 금방 쓰러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서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아침식사를 하고 PICNIC을 가는 날이다.

우리 아이들은 유난히 차를 타고 드라이브가고 소풍을 가기를 좋아한다. 맛있는 점심을 만들고 음료수 챙기고 아이들 점심약도 챙기고 GO GO GO 출발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MUREWAI BEACH, 오늘은 특히 비만아이들이 많아 걷기 운동을 할 참이다. 그 걷기운동을 하던 그 아이 중에 한 아이가 힘이 들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울고 있는 것이다. 늘 누워있기를 좋아하고 걷기를 싫어하는 IAN이다.

그러나 음악을 좋아하고 기분이 좋으면 초승달 같은 눈웃음을 짖고 알 수 없는 소리로 기쁨을 표현하는 아이다, 작년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형의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데 늘 마음이 가고 늘 찡하다 그런데 그 아이가 울고 서서 더 이상 갈수 없음을 표현하고 있지만 모른척 외면 하고 등을 밀며 장난치며 끝까지 완주 하였다. 앉아서 씩씩거리며 점심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BACON & VEGI PIE, FRUIT을 나눠먹고 조금 남은 것이 있어서 몰래 IAN 접시에 덤을 주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음식을 다 먹고 접시를 반납하면서 몰래 내 뒤에서 THANK YOU MAM이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곤 저쪽으로 가버렸다. 나는 너무 놀래 그냥 멍하니 누가 이야기했지 나에게? 내가 이 곳 센터에서 일 한지 4년이 지나고 있지만 그 아이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기에 내 마음에 자꾸 눈물이 몰려온다, 행복이 밀려온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THANKS MAM이 나를 모든 피곤함에서 깨우고 나의 기쁨이 원천이 된다.

오늘도 아이들마다 그 아이에게 필요한 계획을 만드느라고 STAFF들은 바쁘다.
 
대소변 조절이 요즘 들어 전혀 안 되는 린나이 부모와 상담하고 의사들에게 연락하여 약을 조정하고 집에만 돌아가면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홀리엄마와 상담도 해야 되고 PAPER WORK이 많이 밀리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신 것에 감사하기에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또한 마음을 열어 엄마와 같은 느낌을 갖고 엄마라 불러주는 IAN과 같은 아이들이 있기에 더없이 행복합니다. 일상생활 속의 작은 것에서도 늘 큰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은혜에 감사 드리고,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제 마음에도 조용히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 입니다. 오늘이라는 저의 항아리에 기쁨을 가득 부어 저의 이웃과 나누고 싶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KS Trans Co. LTD (KS 운송 (주))
KS TRANSPORT / KS 운송 (YEONGWOONG Co. Ltd) T. 0800 479 248
홍길동투어
뉴질랜드 남북섬 투어 전문 여행사(8/12/23인승 다수 차량 보유)가족, 친지, 모임, 동호인, 신혼여행 및 어학연수팀 등 투어뉴질랜드 여행, 현지 여행사, 홍길동, 남섬, 북섬, 반지의 제왕, 호빗, T. (09)625-6789
(주)뉴질랜드 에이투지
뉴질랜드 법인 현지 여행사 / 남,북섬 전문 여행사 -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해외여행 /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 T. 09 309 3030 T. 09 309 3030

사랑

댓글 0 | 조회 846 | 2013.06.25
오늘은 parents meeting 날이다. 아침부터 음식준비에 바쁘다. 학부모들이 점심시간에 오기 때문에 점심과 함께 meeting 시간을 갖는다. parents meeting … 더보기

귀 기울이는 사람

댓글 0 | 조회 950 | 2013.06.11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우리 아이들은 밖에 나가기 힘이든다. 공원도 바다에도 운동도 하기 힘들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명 in House activity-을 … 더보기

Holly의 행복

댓글 0 | 조회 861 | 2013.05.28
오늘도 어김없이 창밖을 쳐다보는 아이가 있다. 어딘가를 계속 쳐다보며 혼자 미소도 짓고 크게 웃기도 한다. Holly가 바라보는 곳은 옆집 유치원에 있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을 무척… 더보기

자폐증

댓글 0 | 조회 1,366 | 2013.05.14
ASD(Autism Spectrum Disorder) 행동어휘 발달장애:자폐증 오늘은 자폐에 대해 이해를 하고자 합니다. 자폐는 언어와 대화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발달에 문제되… 더보기

나를 울린 Robbie

댓글 0 | 조회 868 | 2013.04.24
오늘은 밤번 근무날이다. 아이들은 보통 일찍 잠자리에 들면 6시 아니면 보통은 8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간다. 사워시키고 잠옷갈아 입히고 침대에서 “Good night&… 더보기

Shopping 가는 날

댓글 0 | 조회 939 | 2013.04.09
오늘은 House shopping을 가는 날이다. 매주 메뉴에 따라 쇼핑을 하는데 아이들이 같이 가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은 sherie(가명)를 데리고 갈 참이다. 쇼핑하면서… 더보기

사랑의 심부름꾼

댓글 0 | 조회 1,023 | 2013.03.27
쇼핑가는 나의 발걸음이 웬지 가볍다. Joseph 잠옷과 jumper을 사기 위해서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돈봉투를 나누어 주면서 이웃을 돌아보는 귀한 사랑을 나누게 하였는데 그… 더보기

현재 THANKS MAM

댓글 0 | 조회 914 | 2013.03.12
나를 따라오던 그 큰 덩치가 금방 쓰러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서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아침식사를 하고 PICNIC을 가는 날이다. 우리 아이들은 … 더보기

키다리 천사

댓글 0 | 조회 1,063 | 2013.02.26
Andrew는 오늘도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다, 하루 종일 한시도 쉬지 않고 소리를 낸다. 우리 staff들은 일명 천사의 소리라 칭한다 왜냐구요? 그 아이가 소리를 내지 않을 때… 더보기

NZCare Group의 일상

댓글 0 | 조회 1,107 | 2013.02.13
Ashtun 방에서 소리가 난다. 몇 시 일까 불을 켜 보니 새벽 4시이다. 요녀석이 벌써 일어나 방안을 휘젖고 있구나! 나는 그 소리에 깨어 일어 난다. Ashtun 귀저기도 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