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인디아. 써커스에서 독하고 고통스러운 훈련을 하는 코끼리들의 등록을 법적으로 금지하게 되었습니다. 페타 (PETA) 단체와 인디아 정부, 유명인들의 도움과 여러 자료분석을 통해 동물들이 써커스에서 주어지는 훈련이 학대수준이며 그들이 겪었을 하루하루의 고통을 감안해 이제 더이상은 안된다는 결정을 내리게되었습니다. 또한 아프거나 몸적으로 불편한 동물들을 훈련시켰던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결정은 더 탄탄하게 된듯합니다.
겉으로의 화려함이 꼭 아름답지만 못하다는 것, 꼭 기억하고 싶네요.
몸의 끈. 정신적인 자유.
탄탄한 끈과 목줄, 체인.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의 자유를 박탈하고 빼앗어 가는 끈들이 하루빨리 줄고 줄고, 없어지는 날이 올까요? 우리 가족의 일부분인 그들, 이웃집의 그들, 거리에서 우연찮게 보는 그들의 자유를 원해봅니다.
우리의 무관심. 과도한 관심.
최소한의 터치. 적절한 거리. 최대한의 관심과 호감. 진정한 사랑과 아낌은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것이 아닐까. 그들은 네발로 땅을 걷습니다. 엎드려보니 심지어 아이들을 바라볼때에도 큰 거인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사람과 다른 언어를 씁니다. 그들의 울음소리 웃음소리를 구분하려고 하니 어렵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들이였다면, 내가 그들처럼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었다면 하고 몇초동안 생각해보니, 그들의 소리를 대충 짐작할수가 있습니다. 초능력이 아닙니다. 한심하고 우스운 일이 아닙니다. 그들과 같이 살아가는 이 생에선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있어야 할 일상생활의 일부분입니다.
그들에게 보이고 싶은 관심이 과도해지고 통제가 안될때. 욕심이 됩니다. 예전에 지인의 집을 방문했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거실한구석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무지개 색을 가진 고운 새가 새장안에서 쳐다봅니다. 어떤이는 그 새를 보고 예쁘다 하며 창 사이로 손가락을 넣었다 빼었다 하고, 어떤이는 작은 미소를 보내고 관심을 끄고, 어떤이는 그 새를 가엾게 멀리서 쳐다봅니다. 그들의 위치, 그들이 있는 현재 상황을 보고 우린 다 다른생각을 합니다.
촉
그들에게 일어나는 안 좋은 사건과 사고. 하나, 둘 , 셋,,,, 너무 많은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다 보니 그들을 도우고 싶은 마음이 이 만큼 커 졌다가 줄어듭니다. 너무 많다보니 피곤해질 때도 있습니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하루아침에 안일어 나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잠깐 그들을 외면하는 나쁜 내가 보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데 내가 피곤하다며 미루곤 합니다.
양심을 잃다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특별한 감. 특별한게 아니라 우리에겐 모두 다 있는 느낌, 능력입니다.
그들을 정말로 느끼는 사람들. 이글을 읽고있다면 여러분도 느끼고 있는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넌 뭘해도 예뻐. 나에겐 그들이 무엇을 해도 가여워보입니다. - Ellie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