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구입한 스마트폰, 뉴질랜드에서 사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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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구입한 스마트폰, 뉴질랜드에서 사용 가능할까?

0 개 8,703 정일권
얼마전 잘 아는 동생이 핸드폰을 바꾸면서 일어난 일이다. 평소와 같이 자신이 쓰던 핸드폰을 판 후, 필자가 한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 쓰기로 했는데, 빌려준 스마트폰은 전화 및 인터넷이 사용 불가했다. 분명 2Degree나 Vodafone 네트워크는 찾아내는데, Telecom이나 Skinny 네트워크는 사용이 불가능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WCDMA / GSM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변경 하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유는 전산망의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WCDMA나 GSM 그리고 전산망의 주파수가 무엇이길래 동생은 전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었던 걸까?

위와 비슷한 경우는 많이 있다. 한국에서 핸드폰을 가지고 온 후 Vodafone네트워크를 사용하지만, 전화만 가능하고 3G가 되지 않는다던 지 하는 경우가 바로 비슷한 경우이다. 하지만 몇 가지만 자세히 안다면 한국에서 가지고 온 핸드폰을 뉴질랜드에서 바로 사용 가능 할 수 있다.

먼저 CDMA방식과 GSM 방식이다. CDMA는‘Code Division Multiple Access’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코드 다중 접속’ 방식이다. 이 방법은 한국의 모든 통신사, 그리고 뉴질랜드의 Telecom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CDMA기술은 제한된 전파망의 주파수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동통신이 가능한 기술로서 1989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뒤 1990년대 중반 상용화 되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방식이다. 동 시간대에 같은 주파수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용자마다 다른 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하지만 GSM은 다른 방식으로 사용자들을 같은 주파수 안에 넣어놨다. 1980년대 초 유럽 연합이 상용화 한 이 기술은 TDMA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되었는데, TDMA는 ‘Time Division Multiple Access’의 약자로, 시간을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누어 모든 사람들이 같은 주파수 안에서 시간 할당량을 받아 통신하는 기술이다. 간단하게 CDMA는 코드 GSM은 시간으로 기억하면 될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미 언급 했지만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사는 모두 CDMA기반이다. 정확히 스마트폰을 위해 WCDMA기반의 이동통신방법을 사용한다. 이 뜻은 이동통신 회사가 적은 주파수 광역대를 가지고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SK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을 KT나 LGT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 이동통신사들이 공급받는 핸드폰 기종이 같아도 모델명이 다르다는 것이다. 통신사에 맞추어 출시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특정 주파수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이다. SK와 LGT에서 출시된 핸드폰은 800MHz대의 전파망을 사용한다. KT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8GHz대 광역망을 사용한다. 이 뜻은 해당 주파수를 벗어난 네트워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하거나 제약적인 사용만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제 뉴질랜드 주파망 이야기이다. Vodafone과 2Degree는 900MHz 와 2.1GHz 대의 광역망을 제공한다. Telecom과 Skinny는 850MHz와 2.1GHz대역을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핸드폰을 비교해 보면, SK와 LGT에서 출시된 핸드폰은 Telecom과 Skinny에서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LGT의 경우는 Vodafone 과 2Degree 네트워크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SK의 경우는 부분사용만 가능하다. KT는 뉴질랜드와 상성이 좋지 않은데, Vodafone과 2Degree는 사용 혹은 부분 사용만 가능하며 Telecom과 Skinny의 경우는 사용이 불가하다.

위의 이야기는 이론적인 이야기 일뿐이다. 하지만 실제 사례가 몇몇 있는 것으로 보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에서 핸드폰을 구입하여 뉴질랜드에서 사용 할 경우 핸드폰의 세세한 스팩을 확인하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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