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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정보를 얻어 지식을 늘리자(Ⅱ)

정일권 0 1,137 2013.04.09 15:15

앞서 이야기 했던 ‘위키피디아’와 네이버의 ‘지식인’은 야구로 따지자면 메이저 리거들이다. 물론 네이버의 지식인이 성공을 거두면서 우리나라의 다른 포탈 사이트들도 ‘지식인’과 비슷한 형식의 정보 공유공간을 만들었지만, 네이버의 아성을 이기기엔 역부족 이였다. 이런 비슷한 성격의 사이버 공간들과 달리, 자신만의 전문성을 강조한 곳들이 바로 오늘 설명할 곳들이다.

먼저 위키피디아와 비슷한 이름의 ‘위키리스크’이다. 이곳은 여러 익명의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세계의 비리들을 폭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창립자들 중 거의 유일하게 이름이 알려진 ‘줄리안 어산지’는 ‘위키리스크’와 함께 이슈메이커 이자 불편한 저명인사 이기도 하다. ‘위키리스크’의 사용자들은 올라온 자료들을 편집할 수 있고, 사이트의 성격에 맞도록 스웨덴의 ‘PRQ’라는 회사에 고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고 자신의 지식을 이 곳에 공유 할 수 있고, 모든 분야의 비리가 아닌 ‘정치, 외교, 역사, 인도’에 관한 자료들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위키가 있는 방면, 조금은 얼떨떨한 곳도 있다. ‘엔하위키’가 바로 그 곳이다. 흔히 잡다한 지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 곳은, ‘오타쿠’ 같은 지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다. 물론 처음 시작은 대한민국의 ‘위키피디아’를 만들자 였지만,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이 10~20대인 것을 가만하면 매니악한 성격의 자료들이 올라오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보통 게임, 만화 에 관한 자료가 대부분이지만, 원래 성격에 맞게 시사, 건축, 경제 등등 여러가지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참고만 하는 정도로 사용 할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지식 공유 공간은 ‘클리앙’이다. 이곳은 I.T기기를 사용 한 후에 그에 대한 체험기, 리뷰, 사용기를 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어떤 제품을 사용 하기 전에 들어가서 확인 해 본다면 간단한 사용팁이나 구매의사에 중요하게 작용할 점들을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보기엔 굉장히 전문적인 지식들이 많이 나와 있는 이 곳은, 처음 시작이 소니의 PDA에 대한 정보를 교환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던 곳이기 때문에 정치 종교에 대한 글들을 조금 배제하는 성향이 있다. ‘클리앙’과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가 한 곳 더 있는데 ‘뽐뿌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곳은 핸드폰 장터 같은 곳인데, 뉴질랜드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유용한 정보는 핸드폰 사용기 및 리뷰정도이다. 핸드폰 중고 장터도 있기는 한데, 해외배송 거래는 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 지인이 있는 사람들이 이용한다면 꽤 유용 할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사용 할 수 있는 핸드폰과 그렇지 않은 핸드폰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카페’이다. 가장 크게 운영 되고 있는 곳은 ‘다음 카페’이고 그 다음이 ‘네이버 카페’이다. 인터넷 카페는 community 개념이 강한데, 특정 취미나 특기를 자랑하고 더 낳아가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알 수 있는 곳으로, 가입을 해야만 자료를 볼 수 있다는 것과 활동을 해야지만 지속적인 공유를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특이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community를 만든 만큼 꽤나 전문적이고 희귀한 정보가 많이 돌아 다닌다.

이 외에도 많은 사이버 정보 공간이 인터넷에 존재한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지 그리고 올바른 정보인지에 대한 판단은 사용자 본인에게 달린 일이다. 정보화 시대답게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돌아다니지만 100% 믿으면 안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정보의 정확성과 출처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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