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사세요!,~~~~`
집에서 손수 만드신 떡을 머리에 이고 한손엔 어린 손자의 손을 꼭 잡으시며 떡을 팔러 다니셨던 떡 장수 할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그 무덥던 여름 칭얼데는 어린 손자에게 사탕하나 물려주시고서 떡사세요!!~~ 라고 외치시며 다니시던 떡장수 할머니의 목소리.. 나 어릴때 최고의 간식이였던 떡은 사먹기에도 아주 귀한 음식이였습니다.
△ 떡장수 할머니 (만든이 지은해)
할머니께서 무거운 떡판을 마루에 터억 내려 놓으시며 말랑한 떡을 보여주시면 나는 어른들 틈사이에 끼여서 떡 바구니에 묻어 있는 고물을 살살 뜯어 먹기도 했어요.
해마다 설날이면 방아간에서 가래떡을 뽑아다가 꼬들하게 말린뒤, 썰어서 떡꾹을 해먹죠. 그리고 남은 떡이 딱딱하게 굳어서 떡이 맛이 없어지자 저는 고추장과 뉴수가를 넣고 볶아서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이 우렁각시가 만든 최초의 떡볶이였을줄이야.
아~~ 아쉬워라! 그때 특허를 내서 장사를 했더라면..ㅋㅋㅋㅋ
허지만 제 나이가 고작 11살이라는 점.....
오늘도 비가 쉴새없이 내립니다. 저는 추운게 너무 싫어요.
이럴때 더욱 먹고 싶은게 바루 입안에 쫘``아쫙 달라붙는 맛나는 피자 간식이죠.
뜨끈한 국물도 좋지만. 저는 오늘 간만에 떡꼬치 피자를 만들어 따뜻한 난로 앞에 앉아 아들 녀석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럼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준비>> 떡볶이 떡은 원하시는 양만큼 준비하시면 됩니다. 옥수수 통조림, 빨간피망, 당근, 양파, 버섯, 둥근 소세지.
피자치즈, 토마토 페이스트 & 스파게티소스, 마요네즈 조금.
1. 떡을 참기름과 소금을 뿌려서 약간 간을 하시구요.
2. 꼬치에 떡을 5개씩 끼워 프라이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붓고 노릇하게 앞뒤로 구워주세요.
3. 처음 소스를 두껍게 바르고 그 위에 잘게 썬 피망, 당근, 양파, 버섯, 소세지를 올려주세요.
4. 마지막으로 옥수수를 올리고 피자치즈를 올린 다음 마요네즈를 비닐팩에 넣으신 후 작은 구멍을 내여서 치즈위에 뿌려줍니다.
5. 200도 온도에 달군 오븐에서 약 5분 간 구워냅니다.
Tip>>
· 바게트 빵을 이용하면 한층더 바삭한 피자빵을 즐길수있어요.
· 가정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