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요구하는 인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미래가 요구하는 인간

0 개 2,080 코리아포스트
겨울나무 가지는 앙상하여, 이 가지에서 생명의 기운을 단순한 인간의 감각으로는 감지하기 어렵다. 이 가지에서 싹이 트고 꽃이 피리란 예감은 긴 세월을 살아내면서 얻은 경험에 의한다. 경험은 예측과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볼 때 경험은 지식의 원천이 된다. 만약에 이런 경험이 없다면 우리 삶은 참 막막할 것이다. 가령 경험 없이는, 겨울나무 가지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튼실한 열매가 맺으리라고 예상하는 일은 어렵다.

우리는 지금 지식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의 키-워드는 ‘지식’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지식이 현대 문명의 방향을 잡아주는 방향타 구실을 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지식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이 시대의 열패자(劣敗者)가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선진된 국가일수록 요구하는 지식의 양은 많다. 그 중에서도 정보화 지식을 더 요구한다. 생존 경쟁에서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지식을 쌍아 두어야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미래 사회에도 이렇게 지식을 필요로 할까? 물론 그럴 것이다. 문명의 발달이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때 가서도 지식이 문명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을까? 아마 그렇지는 아니하리라 생각한다. 산업 혁명으로 농경 사회가 산업 사회로 바뀌면서 문명의 중심이 노동에서 기술로 옮겨갔듯이 미래엔 지식의 자리를 밀고 들어올 새로운 가치가 있을 것이다.

미래 학자들은 산업 사회와 정보화 사회를 이끌던 좌뇌의 시대에서, 미래 사회는 우뇌의 시대로 변화해 가리라고 예측하고 있다. 좌뇌가 이성적인 활동을 활성화시킨다면 우뇌는 감성적인 활동을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결국 미래 사회는 모든 분야를 넘나드는 멀티 능력을 갖추고, 분석보다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감성의 시대로 옮아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미래 학자들은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간을 우뇌형에서 찾는다. 즉 미래 사회는 이성-지식-보다는 감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해 갈 것으로 판단한다.

「a whole new Mind」의 저자 다니엘 H. 핑크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자질로 디자인(Design), 스토리(Story), 조화(Symphony), 공감( Empathy), 놀이(Play), 의미(Meaning) 등을 제시하고 있다. 경직되고, 합리적이고, 기능적인 면에 충실한 프레임에서 한 발 나아가 유연한 감성의 세계를 계발시킴으로써 상상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간형이 미래 사회의 이상적인 인간형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감성을 중시한다고 해서 지식을 무시해 버린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감성을 중심에 놓고, 이 둘의 조화를 꾀하자는 것이다.

교육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리라고 본다. 교사는 제자들을, 부모는 자녀들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으로 키워나가는데 힘써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수반될 때 비로소 명품 교육은 가능하지 아니할까?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공적인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빠들의 열 가지 조언(Ⅱ)

댓글 0 | 조회 1,995 | 2010.06.10
6.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가감 없이 들려준다지혜로운 아빠들은 자신의 성공 스토리나 가문의 역사, 집안 내력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노력을 잊지 않는다. 그것… 더보기

성공적인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빠들의 열 가지 조언(Ⅰ)

댓글 0 | 조회 2,229 | 2010.05.25
1.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는 아이를 격려한다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착하다’ ‘성실하다’ ‘예쁘다’ 등의 막연한 칭찬보다는 아이들… 더보기

삼키기와 음미하기

댓글 0 | 조회 1,872 | 2010.05.11
“자기 일은 자기가 스스로 하였으면 좋겠어요. 너무 산만해요.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조그만 것이 거짓말을 시작하니 정말 걱정이에요. 말이… 더보기

나-전달법 VS 너-전달법

댓글 0 | 조회 7,198 | 2010.04.27
나-전달법(I-message)이란 P.E.T 창시자인 토마스 고든(Thomas Gordon)이 제안한 의사소통 방법이다. 나-전달법은 부정적 감정뿐만 아니라 긍정… 더보기

아이와의 의견충돌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댓글 0 | 조회 2,008 | 2010.04.13
* 원인*갈등은 우리가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 속에서 나타날 수 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갈등은 왜 생기는 걸까? 그것은 부모가 원하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것이… 더보기

미루기 좋아하고 늑장부리는 아이

댓글 0 | 조회 2,182 | 2010.03.24
아침이면 늑장 부리는 아이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때로 그런 모습에 답답해지기도 하시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챙기고 신경 써야 하니까 매일 아침이 전쟁터 일 것 같습니다… 더보기

마마보이 (2)

댓글 0 | 조회 2,361 | 2010.03.10
마마보이는 그 부모가 자녀를 과잉보호해서 키우는 것이다. 과잉보호하는 것은 사실상 폭력을 휘두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 과잉보호란 화초나 나무를 분재하는 것과 같이… 더보기

학습집중력 높이려면 미래직업 구체적으로 꿈꾸게 해야..

댓글 0 | 조회 2,446 | 2010.02.10
"그런데 엄마,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거야?" "삼촌은 아빠보다 좋은 대학 안 나왔지만, 아빠보다 돈도 더 많이 벌고 잘 살잖아. 꼭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하는 건… 더보기

반항하는 사춘기 자녀

댓글 0 | 조회 2,555 | 2010.01.27
자녀가 사춘기가 돼 자기주장이 강해지면 부모와 싸우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야단을 친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을뿐더러 간혹 대들기까지 하지요. 아이를 상대하… 더보기

공부습관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6 | 2010.01.13
몇 년 전부터 저는 아이에게 잘했다는 말을 가급적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예쁘게 그려도 잘~ 그렸다, 성적이 좋으면 잘~ 했다, 숙제를 제대로 … 더보기

권위적인 사랑과 편애

댓글 0 | 조회 2,612 | 2009.12.22
권위 : 내 말대로 해! 다 너를 위한 거야 권위적인 부모는 모든 것을 부모 뜻대로 하려 한다. 순종이 아닌 복종을 요구한다. 자기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매와… 더보기

아이는 조언보다 그저 들어주길 원한다

댓글 0 | 조회 2,127 | 2009.12.09
“정답을 제시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저 들어주면서 아이의 편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세요.”청소년도 우울증에 걸립니다. 부쩍 말수가 줄어들고 멍하니 있는 경우가 많… 더보기

처벌의 대안

댓글 0 | 조회 3,369 | 2009.11.25
착한 행동에 관심과 반응을 보여주세요 서양속담인 ‘매를 아끼면 아이를 버린다.’와 명심보감 ‘훈자’편에 나와 있는 ‘사랑하는 아이에게는 매를 많이 때리고 미운 아… 더보기

처벌의 부작용

댓글 0 | 조회 2,196 | 2009.11.11
혹시 어린 시절, 혼날 일을 저질러 놓고 어머님께서 부지깽이를 드시면 마을 어귀까지 단숨에 도망갔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쫓아오시던 어머님을 따돌리고 동네를 좀 배… 더보기

우리 영어교육의 현 모습

댓글 0 | 조회 2,033 | 2009.10.27
아이의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 엄마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모든 프로그램에서 그렇듯 이론적으로는 아이에 맞추어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 더보기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20가지 방법

댓글 0 | 조회 2,957 | 2009.10.14
아이를 양육하는 데 흔들리지 않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잘 키우는 것일까요? '잘 키우는 것'에 대해 만인이 수긍할 만한 정답은 아직… 더보기

체벌과 ‘센드위치 법’

댓글 0 | 조회 2,262 | 2009.09.23
예전에 체벌 동영상' 파문 이후 체벌 논란이 불거졌던 적이 있습니다. 체벌을 사랑의 매'로 해석하는 문화는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 듯합니다. 저마다 학창 시절 … 더보기

열등감에 시달리는 자녀(2)

댓글 0 | 조회 1,937 | 2009.09.09
둘째로 중요한 것이 자녀의 강점을 다져주기입니다. 자녀들이 잘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자녀는 엄청난 격려를 받습니다. 공부 이외에도 자녀가… 더보기

열등감에 시달리는 자녀

댓글 0 | 조회 2,239 | 2009.08.26
공부로 인해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자식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 정말 걱정되고 속상하시겠어요.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부모는 가장 좋은 영향을 끼칠… 더보기

부모의 애착행동

댓글 0 | 조회 2,796 | 2009.08.12
한 어머니가 있었다. 그 어머니는 비교적 행복하고 편안한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결혼 후 남편과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기간 중에 어머… 더보기

현재 미래가 요구하는 인간

댓글 0 | 조회 2,081 | 2009.07.29
겨울나무 가지는 앙상하여, 이 가지에서 생명의 기운을 단순한 인간의 감각으로는 감지하기 어렵다. 이 가지에서 싹이 트고 꽃이 피리란 예감은 긴 세월을 살아내면서 … 더보기

나는 무조건 성공해요

댓글 0 | 조회 2,590 | 2009.07.15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966년 네 살배기 여아 캐럴린 와이… 더보기

말대꾸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553 | 2009.06.24
아이가 부모의 말에 고박꼬박 대답하는 건 자아의식이 싹트거나 뚜렷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당하게 자기 의견을 제시하고 억울한 느낌을 표현하는 경우입니다. 아이… 더보기

저도 공부 잘하고 싶어요

댓글 0 | 조회 2,136 | 2009.06.10
“어떻게 하면 공부 잘 할 수 있어요?” 일년에도 수없이 듣는 말 중의 하나이다. 누구나 잘하고 싶은 공부가 왜 그리 어렵단 말인가? 무엇 때문에 남들은 잘하는 … 더보기

미래에 촉망받는 인재

댓글 0 | 조회 2,316 | 2009.05.27
‘세계적 미래학자 3인이 말하는 앞으로 5~10년후 쯤 미래에는 어떤 인재가 촉망받을까?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하이컨셉트(High-concept)를 중시하고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