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유학 후 이민에 대한 몇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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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유학 후 이민에 대한 몇가지 오해

0 개 2,776 KoreaTimes
  <7.30 발표 이후>
  National Certificate Level 4를 Qualification으로 적시한 대부분의 Trade Occupations(예, 빌더, 용접공, 자동차 정비공 등)과 관련되는 과정을 공부하나 과정 이수 후 해당학교 Certificate Level 4만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의 경우 이번 조치로 인해 실질적인 타격을 받고 있음이 각 학교기관별로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7.30 이전에 등록할 경우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심리로 이 과정들을 회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상대적으로 자녀가 딸린 가정의 가장이 아닌 미혼인 경우 이번 조치에 관계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위 과정 중 하나를 유학생으로서 공부하고 이후 취직을 통해서 기술이민 영주권까지 기대하는 기본 플랜에 변화가 없지만 자칫 이민부의 이번 조치가 행여 이 1년제 Certificate 기술 과정들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변화조치의 신호탄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단순할 수 있는 오해들>
-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영주권을 받으려면 반드시 장기인력부족직종 학과를 공부해야만 하나요?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런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나 하시겠지만 자주 있다. 워낙 주위에서 많이 장기 인력부족, 장기인력부족 하니까 유학 후 이민하면 당연히 모든 유학과정이 이 장기인력부족 직종에 속해야 하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다.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뉴질랜드 학력인증기관(NZQA)에서 기술이민 신청시 기본 점수 50점을 인정하는 학과 과정을 공부하면 향후 누구나 영주권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아예 유학생을 받지 않거나 제한을 두는 학과를 제외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과정에 입학해서 성공적으로 졸업 후 취업을 통해 기술이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지 장기인력부족직종에 속해 있지 않아 영주권 신청이 안 된다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전혀 없다.

  다만 장기인력부족직종 학과를 공부할 때 그냥 일반 학과를 공부하는 과정보다 이민부로부터 혜택이 좀 더 많다는 점이다.(가령 배우자 오픈 웍퍼밋, 자녀 학비혜택). 따라서 공부하는 과정 동안 이런 혜택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 혹은 수혜대상이 아닌 미혼 남녀의 경우 장기인력 부족 직종의 학과의 공부는 졸업 후 다른 일반 학과에 비추어 취업 가능성이 높기에 선택한다는 논리적 귀결 속에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할 사안일 것이다.

- 장기인력부족직종 학과 과정을 졸업하면 곧 바로 영주권으로 이어지나요?
  유학 후 이민이라는 스킴이 시행된 지 3,4년 되어가는 시점인데 허와 실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요즘이다. 중간 결론은 '곧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현실 반영이 아닐까 싶다. 이 과정에 입학해서 안 쓰던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공부를 열심히 해도 졸업 후 영주권이 자연스러이 따라 나오는 것이 아님이 눈 앞의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시기의 행운이 따르지 않는 한 뉴질랜드 유학 이민은 설사 그 과정이 장기인력부족직종에 속한다 하더라도 졸업했다라는 항목 만으로는 기술이민 의향서 채택 점수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신청자의 다른 가산점 항목이라는 변수가 없다면 여전히 취업이라는 불확실성을 졸업 후에도 본인이 풀어야만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다.

- 어느 과정의 공부가 영주권 받는데 제일 빠를까요?
  전술했다시피 한국에서 경력이 없다면 장기인력부족 직종에 포함되는 학과이든 아니든 모두 졸업 후 취업을 해야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현재 뉴질랜드 기술이민 상황이기 때문에 취업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정이 영주권 받는데 제일 빠른 학과라고 재해석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취업을 잘 할 수 있으려면 그 과목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것은 가장으로서 가족들의 영주권이 내 어깨에 달려 있다는 사명감만으로는 부족하고 본인도 그 과정을 좋아 해야 한다는 측면이 가세할 때 탄력을 받을 것이다.

  미혼들의 경우 말할 것도 없이 본인이 좋아하고 해보고 싶었던 공부가 있다면 당연히 그 쪽을 가야 할 것이다. 장기 인력부족직종의 보너스 점수 같은 것은 전혀 신경쓰지 말고 말이다. 어차피 여기서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면 기술이민 의향서 채택을 위한 점수는 다 되기 때문이다. 150점이나 130점이나 다 똑 같은 영주권이지 금색깔, 동색깔 구분되는 영주권이 아니지 않는가?

  좋아하는 과정을 해야 깊이 파고 들어갈 것이고 그 결과 성적도 우수할 것이며 자연스러이 취업의 기회가 많아질 것은 명약관화하기 때문에 무조건 장기인력부족 직종(이 판단의 배경에는 자녀들 학비혜택이 가장 크게 작용하겠지만)의 공부를 하는 것을 변할 수 없는 전제 조건으로 삼지 말고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긴 안목으로 미래를 구상하면서 학과 선택을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영주권을 빨리 받는 학과선택이라는 생각이다.

  너무 중학교 도덕교사 같은 말씀만 드리는 것 같지만 이 글을 읽는 많은 영주권 교민분들께서는 피부로 잘 느끼실 것이다. 이것 저것 하다가 결국 늦깎이에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 공부에 도전하는 영주권자 이웃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음을....  

(추가 관련사항은 www.dasanwise.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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