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경쟁력 있게 키워야 한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자녀는 경쟁력 있게 키워야 한다!

0 개 1,930 동진스님
주변에서 자녀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녀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대부분 부모에게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자녀가 힘들어 하면 그냥 지켜보지 못한다. 숙제를 하면서 잘 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면 참지 못하고 도와준다.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심부름도 잘 시키지 않는다. 시험기간에는 제 방 청소도 못하게 한다. 이렇게 자녀를 애지중지 키웠으면 어른이 돼서 부모 은혜를 알아야 하는데 도리어 원망하고 대들기 십상이다. 개인주의, 자기중심적으로 키웠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걱정이다. 
 
알프레드 월리스라는 영국의 과학자가 발견한 내용이다.
 
그는 누에 나방이 번데기에서 나방으로 변해 고치를 뚫고 나오는 과정을 연구하고 있었다. 나방은 안에서 꼭 바늘구멍만한 구멍을 뚫고는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다. 그렇게 힘들여서 나방은 드디어 고치 밖으로 나왔다. 그러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개짓을 하며 날아갔다. 
 
그 학자는 나방이 작은 구멍으로 나오는 것이 보기 딱해서 어느 날 가위로 다른 고치의 구멍을 잘라서 넓혀 주었다. 나방은 힘들이지 않고 큰 구멍을 통해서 금방 나왔다. 그런데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그 무늬나 빛깔도 곱지 않았다. 간신히 몇 번 푸드덕 거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죽어 버리고 말았다. 

그는 그 광경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나방은 안에서 구멍을 뚫으면서 생기는 근육과 날개의 힘을 얻을 수가 없없다. 자기는 나방을 위해서 선을 베풀어 주었는데 나방은 자기 때문에 도리어 죽어 버린 것이다. 그 후 그는 “나의 성급한 자비가 나방의 생명을 단축시켰다”고 후회했다고 한다.

자식을 키울 때 어려운 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는 게 좋다. 요즘같이 풍족한 시절에 일부러 고생을 시킬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스스로 하게 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거나 참고 견디는 인욕 하는 공부를 시켜야 한다. 커서 시간이 나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봉사나 인욕도 성장하면서 몸에 익어야 성인이 되어서도 할 수 있다. 떠 받들며 키워서는 자신이 제일 인줄 알고 선 후배고 어른도 모르고 이기적인 인격이 되어서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자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한 달에 한번이라도 자신의 종교를 찾아서 기도 참회하고 사회단체를 찾아 봉사도 하고 뭔가 어려운 일도 해 보고 일요일이면 가든 정리나 집안 청소도 하면서 자주적 자아실현의 기회를 체험 하도록 해야 한다. 

성장하는 기업들의 경영수업을 받는 재벌 2세들도 유학시절부터 근검절약하고 부족한 상황 속에서 공부하고 기업에 돌아와서는 밑바닥부터 밟아 올라가면서 정상에 설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그 회사를 경영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부모의 후광을 입어 그 절차를 성실히 거치지 않고 급하게 승진 하다 보면 그 능력이 부실해 져서 회사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무한 경쟁에서 퇴출당하게 된다. 
 
북해에서 잡은 청어를 산 채로 런던까지 수송하는 어부는 청어가 있는 물탱크에 숭어 몇 마리를 넣어 놓는다. 숭어에게 잡아 먹히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도망 다니는 청어는 런던까지 싱싱하게 산채로 도착한다. 가물치가 사는 논에 미꾸라지는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도망 다니느라 통통하게 살이 찌고 건강했지만 가물치를 다 잡아내고 난 논에서 자란 미꾸라지는 싱싱하지 않더라는 것이다.  
 
매화가 겨울날 세찬 눈보라 속에 참고 지났기에 이듬해 향기 진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자녀를 위해 평소 기도를 열심히 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하루 좋은 습관과 바른 마음가짐을 연습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보고 격려해 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을 위한 기도!

댓글 0 | 조회 2,982 | 2012.12.12
가족을 위한 기도는 집에서 매일 합니다. 기도의 시간은 잠자기 전이나 또는 아침 또는 오후에 선택할 수 있는데 잠자기 직전이 제일 좋습니다. 가족을 위한 기도는 … 더보기

현재 자녀는 경쟁력 있게 키워야 한다!

댓글 0 | 조회 1,931 | 2012.11.27
주변에서 자녀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녀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대부분 부모에게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자녀가 힘들어 … 더보기

마음이 큰 사람

댓글 0 | 조회 2,072 | 2012.11.13
이제 계절은 늦봄으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 앞뜰의 감잎은 연두색으로 완연하고 수련과 백련은 둥그런 잎을 물 위로 들어내고 분홍빛 철죽은 고개를 숙이고 온 마당… 더보기

줄을 잘 서야 한다

댓글 0 | 조회 3,767 | 2012.10.24
우리는 세상 살아가면서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주변에서 줄을 잘 못 서서 피해를 본 사례도 있고, 줄을 잘 서서 득을 보는 경우도 많이 본다. 그러면… 더보기

나는 정말 쓸모 있는 사람!

댓글 0 | 조회 1,916 | 2012.10.10
세상에는 가난해서 절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재물이 가난하면 참기 어려운 2차적인 고통을 만듭니다. 그 가난의 결과가 자기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결과를 … 더보기

용서 합시다!

댓글 0 | 조회 2,890 | 2012.09.26
어느 날 기원정사로 이상한 사내가 찾아와 갑자기 부처님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부처님의 시자인 아란존자는 깜짝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했고 부처님은 얼굴에 묻은 침… 더보기

영국의 문화 아이콘!

댓글 1 | 조회 2,243 | 2012.09.12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의 여왕이 임종을 앞두고 영국의회에서 남긴 연설입니다. 지금도 황금 연설이라 표현되면서 보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단언하건… 더보기

정신없이 살아온 세상!

댓글 0 | 조회 2,536 | 2012.08.29
서울 강남에서 자수성가해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거사님이 계신다. 그 분은 3개월 전에 속이 더부룩하여 병원에 갔다가 위암 말기에 온 몸으로 암이 전이되어 아무런 … 더보기

감동을 주는 삶!

댓글 0 | 조회 1,986 | 2012.08.15
요즘 전 세계인들이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울고 웃고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감동이란 단어일 것 같다. 전혀 면식도 없는 운동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모… 더보기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

댓글 0 | 조회 2,412 | 2012.07.25
사람을 애틋하게 사모하다 죽으면 상사화란 꽃이 된다고 합니다. 상사화는 봄에 피어나서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잎은 시들고 석 달 열흘 동안 외롭게 보내고 난 8… 더보기

스티브 잡스의 Mind

댓글 5 | 조회 3,256 | 2012.06.27
사람은 옆에 있을 때 그 진가를 잘 모르고 떠난 뒤에야 그 가치와 위대성을 안다고 한다. 그래서 있을 때 잘 하라고 한다. 삼성은 갤럭시 S3를 출시하고 그 최첨… 더보기

남국정사에 와서....

댓글 0 | 조회 2,452 | 2012.06.13
환경, 생명,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 뉴질랜드는 맑고 깨끗한 나라이다. 천혜의 자연 보국으로 지구상에 남지 않은 몇 안 되는 환경 국가이다. 사람을 비롯한 동… 더보기

종교의 기능

댓글 0 | 조회 3,042 | 2012.05.23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모든 대상에 집착하고 집착은 곧 한계에 부딪쳐 불만이 심화된다.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질려면 자신의 철학과 종교가 있어야 한다.… 더보기

아들 삼형제!

댓글 0 | 조회 2,581 | 2012.05.08
인류 역사상 권력이나 기업이나 가문을 아버지가 적장자에게 지위를 계승하지 않고 다른 자녀에게 승계하는 것은 무한 경쟁시대에 그 영광을 오래 유지하기 위함이다. 요… 더보기

외롭고 고독한 자에게!

댓글 0 | 조회 2,913 | 2012.04.26
계절은 이제 아침저녁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밤에만 나와 먹이를 찾는 뒤뜰에 있는 검은색 토끼는 식구를 늘렸는지 껑충 껑충 뛰어 다닌다. 교민 사회는… 더보기

청나라 3대 순치황제 출가시!

댓글 0 | 조회 4,126 | 2012.04.12
어느 절에 노스님 한분이 계셨다. 덕이 높고 수행이 깊은 노스님은 여간해 아프시지도 않고 대중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살아 가셨다. 어느 날 짓궂은 손자 상좌… 더보기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말.....

댓글 0 | 조회 3,835 | 2012.03.27
산사에서는 어둠이 거치기 전 일찍 일어나 새벽 기도를 하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 하루도 희망의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기원하며 염원하는 시간입니다. 때때로 안… 더보기

삶을 좀 더 간소하게!

댓글 0 | 조회 2,340 | 2012.03.14
사람들은 삶의 과정에서 배우고 사랑하고 소유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많이 가진 사람, 적게 가진 사람, 알맞게 가진 사람들이 더 큰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가치를 … 더보기

겸손한 마음으로....

댓글 0 | 조회 2,629 | 2012.02.28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다. 그 관계는 만남에서 시작하고 그 만남은 인연으로 이어진다. 어떤 인연으로 만남이 이루어지던 그 인연은 … 더보기

두 잔의 차를 앞에 두고!

댓글 0 | 조회 2,636 | 2012.02.14
요즘 세계 어디를 가나 찻잔을 앞에 두고 앉아 있는 분들을 쉽게 만난다. 찻잔을 앞에 두고 얘기 꽃을 피우며 안부를 묻고, 비즈니스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여럿이… 더보기

등산보다 하산이 더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2,766 | 2012.01.31
뉴질랜드에서도 등산 바람이 불어 주말이면 등산복에 배낭을 메고 나름 산악인의 복장을 갖춘 분들을 많이 봅니다. 거리에서 산 입구에서....... 어느 산을 가나 … 더보기

화(火) 다스림 명상

댓글 0 | 조회 2,432 | 2012.01.17
2012년 새해 교민사회에 화 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내면의 평화와 외부의 화평을 위해 스스로 자재하고 지혜를 찾아야 할 것 같다. 화를 일으키는 동기는 내… 더보기

행복한 사람!

댓글 0 | 조회 2,759 | 2011.12.24
꽃 피고 새 우는 화창한 날, 때론 이슬비 흩어져 내리는 날,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하루의 시작은 설렘입니다. 아침 정원엔 파란 잔디가 물결치고, 그 위엔 … 더보기

행복으로 가는 한 해의 이정표

댓글 0 | 조회 2,501 | 2011.12.14
새해의 희망과 기대가 이루어지기 전에 벌써 12월의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으니 세월은 유수처럼 빠름을 실감 한다. 한 해를 살아오면서 잘 잘못도 많고, 겸손하지 못… 더보기

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댓글 0 | 조회 3,301 | 2011.11.23
어느 암자에 기도하던 젊은 신도가 주지 스님한테 여쭈었다. “주지스님! 제가 입산수도하면서 참선도 많이 하고 절도 많이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사경도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