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Mind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스티브 잡스의 Mind

5 3,238 동진스님
사람은 옆에 있을 때 그 진가를 잘 모르고 떠난 뒤에야 그 가치와 위대성을 안다고 한다. 그래서 있을 때 잘 하라고 한다. 
 
삼성은 갤럭시 S3를 출시하고 그 최첨단 메커니즘에 스마트 폰 마니아들은 열광하고 구매에 줄을 서서 기다리며 기업은 수익 창출에 신화를 이룬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들어 성공신화를 이룬 애플은 스티브잡스 이 후 아이폰 5를 생산하지 못하고 경쟁사에 위축 되어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이 크다.
 
살아 있을 때의 스티브 잡스 마인드는 어디서 영감을 얻고 창출 되었는지 살펴보자! 애플의 제품들이 하나 같이 단순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과 기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낸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명상 수행과 동양적 깨달음을 통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그들이 보지 못한 것을 읽어내는 비범한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 단순하고 거침없이 파격적이며 구체적인 그의 화법 역시 선의 영향을 받았다. 

스티브 잡스 i마인드의 저자 김범진은 “스티브 잡스가 청소년 시절을 보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960년대에 체제 저항적인 히피 문화와 동양의 선(禪) 문화가 크게 유행했다. 스티브 잡스는 청소년기에 방황하면서 LSD와 같은 마약과 히피 문화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선을 접하고 나서는 일본 스즈키 선사의 <초심 선심>, 초감 트룽파의 <마음공부>와 같은 동양적 깨달음과 영성을 다룬 책을 탐독하여 컴퓨터와 논리의 세계에 함몰되어 있던 그에게 직관적 깨달음을 강조하는 선은 신선한 자극이었다. 로스 알토스 선원에서 코분치노 선사를 만난 이후 평생 그를 멘토로 삼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와 상의했다. 

1982년 27살의 스티브 잡스의 집에서 필요한 것이라곤 한 잔의 차와 조명 그리고 음악뿐이었다. 그의 방에는 이렇다 할 가구조차 없이 스탠드와 스테레오, 명상을 위한 방석, 찻잔 하나뿐이었다. 화려한 장식품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1991년 로렌과 결혼식을 올릴 때도 세인들의 기대와 달리 코분치노 선사의 주례로 단출하게 식을 끝냈다. 그가 항상 리바이스 501청바지와 검은 터틀넥 셔츠, 뉴밸런스 운동화만 고집하는 이유도 화려함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내면의 가치와 집중된 삶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청바지와 터틀넥 셔츠는 마치 선사들의 승복과 같다. 

애플로 다시 복귀했을 때는 CEO의 집무실이 지나치게 크고 화려하다는 이유로 회의실 옆의 작은 방을 사용했다. 선승들의 작고 소박한 선방과 같은 곳에서 그의 집중력과 창조력이 생기는 것이다. 최첨단 테크놀로지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가 동양 선사들의 삶을 따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잡스는 선(禪) 사상과 같은 동양적 깨달음을 통해 남들과 다른 탁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그 깨달음을 애플의 제품들에 접목하고 그의 삶과 언어에 흔적을 남겼다. 스티브 잡스는 선사상에서 세 가지 통찰법 단(單)·파(破)·직(直)을 얻고 제품에 반영했다. 

· 그것은 單!(단순하라) 더 짧게, 더 간단하게, 더 소박하게! 
· 破!(깨라) : 고정 관념을 깨라! 
· 直!(곧바로 뛰어들어라) : 중간에 가로막는 것을 모두 없애라! 

그러나 무턱대고 단순한 것을 지향하지는 않는다. 모든 번거롭고 복잡한 요소를 제거하고 나면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본질이 도달한다는 깨달음이다. 
그는 고정관념과 편견, 권위와 기존 질서에 과감히 부딪쳐 도전했다. 모든 기술자들이 소음 없는 컴퓨터는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전원방식을 바꿔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애플의 제품은 사용설명서 없이도 몇 번의 조작을 통해 직관적으로 사용법을 알 수 있다. 선의 네 가지 요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직지인심(直指人心, 見性成佛)이다. 문자를 통하지 않고 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 자신의 본성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인생은 시련과 고난, 비범함과 반전, 부활과 귀환이라는 극적인 요소와 늘 함께했다.  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스티브 잡스라는 영웅이 거둔 성취가 내면의 여정에서 잉태되어 사회화되고 문명을 낳았다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우리는 우주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당신의 가슴과 직관을 따르는 것입니다. 가슴과 직관은 이미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행복하게 성공하려면 화려한 외면이 아닌 내공이 깊어야 된다는 말이 실감나는 계절이다.
 
aCRD int
애플은 스티브잡스 이 후 아이폰 5를 생산하지 못하고 경쟁사에 위축 되어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이 크다. 라니요? 전통적으로 아이폰은 1년에 한 모델씩만 출시하고 아직 아이폰 4s가 나온지 1년도 안됐는걸요.
즐거운
aCRD int님, 글쓴이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좋은 뜻을 들여다 보시면 4s나 5나 큰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발폰 제작사들은 이미 비밀리에 몇년치의 신제품을 개발해 두고 있다고들 합니다. 제글은 aCRD님을 비난하려고 적는 글이 아님을 또한 알라 주시길 빕니다. 참고로 저는 크리스찬입니다.
즐거운
동진스님의 4s와 5의 의미는 신제품을 비롯한 애플사가 예전 스티브가 잘나가던 시절에 비해 부진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aCRD int
물론입니다. 스님께서 전달하시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느낍니다만 팩트를 전달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글인만큼 확실한 팩트를 적어야 하는 바 입니다. 실제로 아이폰 4s는 아이폰의 판매율과 변함없는 판매를 보이고 있고, http://www.itworld.co.kr/m/news/all/76506 기사를 보셔도 2012년에는 오히려 삼성보다 더 큰 격차를 보이며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글을 쓰실 때 잘못된 정보로 글을 쓰신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aCRD int
만약 글이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써 졌다면,  애플이 스티브잡스 사후 위축되었다 보다는 그런 마인드가 아직도 애플에 남아 있고 훌륭한 애플의 자산이 되었다. 라는 식으로 글이 흘러갔겠죠.

너무 시끄러워도 법에 걸린다구요

댓글 0 | 조회 1,444 | 2006.02.17
우리집을 둘러싸고 있는 5채의 집중에, 왼쪽방향으로 정원이 들여다보이는 집에는 폴리네시안이 살고 있는 듯하다. 우리옆집에서 7년을 살다가 얼마전에 이사간 애드원 … 더보기

드디어 개학이다!

댓글 0 | 조회 1,624 | 2006.02.11
- 2006년 2월 7일, 1학기 개학 - 오랜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했다 정말 긴 방학처럼 느껴졌다 6주 정도였는데도 몇달이 지난 기분이다 방학중에는 늦잠도 많… 더보기

임수경

댓글 0 | 조회 1,901 | 2006.02.05
최근 임수경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 실형조치가 내려졌다고 한다. 2005년 7월 익사한 임수경의 외아들에 관련한 인터넷기사에 욕설등 비난 댓글을 단 일반인 십수… 더보기

달콤한 스파이

댓글 0 | 조회 1,665 | 2006.01.31
20부작 TV 드라마를 며칠새에 다 봤다. 아는 엄마가 재미있다고 한번 보라고 비디오테이프 4개 권해 주길래, 마지못해(?) 받아서 며칠동안 잊고 있다가 아이들 … 더보기

뉴질랜드의 가정폭력

댓글 0 | 조회 2,041 | 2006.01.23
한 지역신문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및 새해 휴일동안에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은 하루에 13건이나 된다. 2005년 12월 23일부터 2006년 1월 8일까지 오클… 더보기

To : 대희

댓글 0 | 조회 1,632 | 2006.01.18
대희야 이제 겨우 이틀됐구나.... 몇주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네가 뉴질랜드에 도착하던 날, 난 깜박잊고 공항에도 못 나갔지 네가pick up하러 오는 분… 더보기

수영 강습

댓글 0 | 조회 2,107 | 2006.01.11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아는 사람 쫓아서 아들 녀석에게 수영강습을 시키기 시작했다 방학특강이라서 주 5일, 매일 30분씩 강습하는데 주당 50불, 2주 신청했더니 … 더보기

딸보다 아들이 낫다구요?

댓글 0 | 조회 1,924 | 2006.01.03
최근 남성-여성에 관련하여 재미있는 연구들이 이루어졌는데, 그중 두명의 미국 경제학자들이 서구사회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지속적인 임금 차이에 관한 이유들에 관한 조… 더보기

방학숙제가 없다

댓글 0 | 조회 1,493 | 2006.01.01
방학한지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2월 7일이 개학이니, 아직도 한달넘게 남았다. 이렇게 긴긴 방학을 어떻게 잘 보내나 조금 걱정이다. 이곳에는 방학숙제가 하나도… 더보기

해운대 vs. Mission Bay

댓글 0 | 조회 1,777 | 2005.12.26
소위 한국 최고의 바닷가인 해운대와 뉴질랜드의 No. 1 해변인 Mission Bay의 차이점: 첫째 미션베이에는 놀이터가 있다 둘째 미션베이에는 분수대가 있다 … 더보기

첫 성적표

댓글 0 | 조회 1,486 | 2005.12.26
2005년 10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뉴질랜드에서의 첫번째 학기의 첫번째 성적표 : 우선 성적표는 10개의 과목으로 나뉜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 더보기

학교에서 디스코 파티를 하다

댓글 0 | 조회 1,635 | 2005.12.17
며칠전에 학교에서 안내장이 왔다 금요일 저녁(12월 16일), 학교에서 디스코 및 바베큐 파티가 있으니 모든 학생및 학부모들을 초대한다는 거였다 아니, 학교에서 … 더보기

Christmas in summer

댓글 0 | 조회 1,448 | 2005.12.13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한국에서였다면, 영하 10도를 평균으로 하는 날씨에, 두꺼운 코트입고, 화이트 크리스마스일까 아닐까를 궁금해 했을 텐데,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더보기

조기 유학의 초기 성공담

댓글 0 | 조회 1,802 | 2005.12.08
나는, 아들녀석이 8살이 되던 2005년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꼬박꼬박 영어공부를 시켰다. 그전에는 영어공부를 시키지 않았다. 이유는 너무 어린 아이에게 괜한 … 더보기

영어 못해도 잘 산다(?!)

댓글 0 | 조회 2,712 | 2005.12.03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에 살지 않고 외국에 산다면, 대부분 언어문제 때문에 넘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한다. 말이 안 통하니까 어떻게 살겠냐 하는 아주 기본적… 더보기

럭비와 교회

댓글 0 | 조회 1,517 | 2005.12.01
뉴질랜드의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단연 럭비인 것 같다 영국의 식민지라는 과거사땜에 혹시 축구가 가장 인기있지나 않을까 생각했는데 축구소식은 저녁 뉴스 시간에나 … 더보기

교장선생님

댓글 0 | 조회 1,614 | 2005.11.30
학교에 첫 등교하는 날, 아들을 교실에 들여보내고도 나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교실밖에서 서성거렸다. 영어를 제대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가 저 안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991 | 2009.01.24
뉴질랜드를 알다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9)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675 | 2009.01.07
뉴질랜드를 알다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8)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779 | 2009.01.07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7) 꺼노의 개인사이트: http://createphoto.co.kr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742 | 2008.11.21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6)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331 | 2008.11.11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5)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720 | 2008.11.12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4)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383 | 2008.10.24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3)

뉴질랜드를 알다.

댓글 0 | 조회 2,435 | 2008.10.24
제 1편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