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의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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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부처님 오신 날의 연등!

0 개 3,546 NZ코리아포스트
청정한 참 생명이 넘치는 계절과 함께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참 생명을 모른채 끝없는 생사에 윤회하면서 한없는 죄 속에 빠져 있음을 아시고 대자대 비로 생명의 참 뜻을 일깨우고자 이 사바세계에 오셨습니다.

더없이 좋은 날, 기쁨의 날, 생명의 날에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 오신 참 뜻을 세기며 이웃과 함께 맑은 향기, 연꽃 닮은 지혜와 자비로 연등을 밝혀 행복한 세상, 밝은 세상의 등불이 되어야겠습니다.

연등의 유래는 <현우경>의 빈녀난타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600여 년 전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아사세 왕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권력이 탐나서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어 인도 대륙을 통일하는 큰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큰 업적을 이루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어야 했습니다.

아사세 왕은 자신의 죄를 조금씩 느끼면서 마음이 괴로워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온 몸에 종기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나라의 유명한 의사를 불러와서 치료를 했지만 병은 점점 악화 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을 찾아 갔습니다. “세존이시여! 아버지를 해친 저의 죄를 받아 주소서! 저는 지난 잘못을 깊이 참회 하나이다.” “지금이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할 때이니라. 지금 이 순간 때를 놓치지 말고 참회하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허물이 있을지라도 바로 고치면 훌륭한 사람이니라” 아사세 왕은 이러한 진실한 참회를 통하여 흉하기만 하던 종기가 말끔히 낫게 되었습니다.

그 후 너무나 감사한 나머지 부처님을 궁중으로 초대하여 설법을 들으며 공양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행사를 마치시고 궁중에서 부처님의 처소이신 기원정사로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아사세 왕은 자신의 어리석은 무명을 밝혀 주신 부처님께 연등 공양을 올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사세 왕은 자신의 궁궐에서 시작하여 기원정사까지 수 많은 등불을 밝히게 되니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때 성중의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이 자신의 외롭고 고독한 인생을 기도하고자, 지극한 정성과 발원으로 부처님이 가시는 길 한 모퉁이에 조그마한 등불을 하나 바쳤는데 시간이 지나자 다른 모든 등불이 꺼진 후에도 꺼지지 않고 홀로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신 부처님께서는 그 여인의 지극한 정성을 아시고 “이 여인의 진실한 등불공양의 공덕으로 앞으로 서서히 가난을 벗어날 것이며 장차 성불하여 수미등광여래가 될 것이다”라고 수기 하셨습니다.

이때부터 불자들은 부처님의 지혜 광명을 상징하는 연등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까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와 광명을 상징하는 등불공양을 올리고 신심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등을 밝히는 것을 연등(燃燈)이라 하고, 그 밝힌 등을 바라보며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을 관등(觀燈)이라고 합니다.

촛불을 밝혀 소원성취를 발원하고 부처님께 가깝게 인도 되기를 바라는 인등(引燈), 또는 장명등(長明燈), 연꽃모양의 연등(蓮燈), 원만하다는 뜻의 만월등(滿月燈), 부처님의 무량공덕 생명을 찬탄하며 자신의 수복을 바라는 수복등(壽福燈), 관세음보살을 상징하는 원통(圓通燈,) 불교의 진리를 하나로 상징해서 표현한 만다라등(曼茶(陀)羅燈) 팔정도를 의미하는 팔모등, 육바라밀을 뜻하는 육모등, 기타 여려가지 의미를 부여해서 많은 종류의 등을 만들어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립니다.

부처님께 연등을 공양하는 것은 내 마음의 부처님을 연등에다 모셔서 부처님께 올리는 것이며 내 마음속의 참 생명을 밖으로 드러내서 형상화 시킨 부처님의 모습을 표현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을 밝히는 것은 어두운 세상에서 밝은 세상으로 향하는 지혜를 뜻합니다. 나에게 어두운 마음이 있다면 밝게 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밝아 질 때 하는 일도 인생도 사회도 밝아지고 행복해 집니다. 우리가 부처님 오신 날에 등을 밝히는 것은 자기만의 이익을 위해서만이 아님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남국정사 연등축제에 교민들을 두루 초대하오니 오셔서 사찰음식과 차를 드시고 각종 문화행사와 관등행사에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때 아닌 큰 백련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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