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기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새해의 기쁨

1 3,133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이제 2009년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꿈과 희망과 기대로 설레게 합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고 각오를 다지며 성공적 한해를 자신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살만하고 가치있고 소중합니다.
 
슬픔과 어두움을 거둬 내고 밝고 자신있는 내일로 나아갑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성취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노력하고 봉사하고 명상하며 감사하게 자신을 일깨워 갑니다. 가진 것을 버리기도 하고 못 가진 것을 얻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유와 언어와 행위가 자신의 삶의 환경을 만듭니다. 새해의 희망을 그리며 붓다와 제자의 대화에서 살펴 봅니다.
 
어느 제자 하나가 병으로 고생하였습니다. 대소변을 못 가질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돌봐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붓다는 그 곳으로 가셔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본래 게을러서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도와 주지를 못했습니다."

제자의 이 말을 들으신 붓다께서는 서로서로 돕도록 일러 주셨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고통 당하는 사람을 보거든 "서로 돌보고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 불행은 자신이 그 배경을 만들어 갑니다. 종교는 다만 그 길을 진리적으로 제시하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잘 이해하고 실천해 갈 때 비로소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보다 남을 기쁘게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남이 나를 기쁘게 해 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기쁘게 해 주어야 하겠다는 마음이 자신의 인생을 좋게 만듭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과를 시작할 때 "내가 남편을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부모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내 가게에 오는 손님을 위해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내가 만나고 아는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만족하게 해주자"

"하루에 적게는 한 가지씩 그 이상은 더 좋지만 기쁜 마음을 가지도록 일일일선(一日一善)을 하자! 나의 언어와 행위와 봉사로 가정과 직장과 사회를 밝게 하자" 이렇게 삶의 방향을 생각하고 바꾼다면 미움과 불평 불만은 사라지고 감사와 기쁨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좋은 이웃도 생기고 외롭고 가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때 삶이 아름다워지고 완성됩니다. 남을 기쁘게 하려고 하는 마음에서는 만나는 대상이 조금 부족하드라도 나의 역할로 보완 해 주고, 받아들이는 수용하는 마음이 생겨 그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새해 삶의 일정이 많더라도 가족을 기쁘게, 이웃을 기쁘게 할 때, 되돌아오는 인심과 보람은 어려운 가정 문제와 경제를 회복하게 할 것입니다.

세계 경제 불황이 깊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주식과 펀드가 반 토막이 나고, 실직의 아픔이 크고, 잘 살고자 하는 희망과 기대가 움츠려 들 때, 정신적 자산이라도 없으면 그 마음은 더욱 위축되고 가난해 질 것 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외적 상황에 달려 있는 부분도 적지 않지만 또 한편 내적으로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괴롭다고 삶의 대열에서 이탈하거나 어려움을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친구나 절ㆍ교회를 찾아 짐을 부려 놓고 기쁨을 전하는 삶을 살 때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합니다. 고통 받는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일과 자신의 행위가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모르는 이들을 잘 가르쳐서 함께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살 만한 세상입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자신을 비우고 낮추면서 남을 기쁘게 하려고 하는데서 응답을 구하시면 새해의 기쁨과 만족이 널 함께 할 것입니다. 어려울 때 인내하고, 다투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기쁨을 만들고, 기쁨을 따라갈 때, 웃음이 함께 하고 비즈니스도, 마음도 몸도 평안할 것입니다.

유구필응(有求必應)이라! '구함이 간절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남을 기쁘게 하는 지혜가 자신의 막힌 통로에 희망이 될 것입니다.

행복한 새해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기쁨에 마음을 열어 갑시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불자
스님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법문 만들어서 중생들에게 깨우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번째 상, 세번째 방학

댓글 0 | 조회 1,790 | 2006.09.27
Term 3가 끝나고 방학시작. 이제 2주간 하루종일 아들과 씨름해야 한다 수영장 한번 놀러가고 공원에 한번 가고 바닷가 한번 가고 친구생일파티 한번 가고 그러다… 더보기

9살 유학생의 기도

댓글 0 | 조회 1,607 | 2006.09.27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6년 7월 30일 학교에서 생활 잘 하게 해 주세요8월 1일 성경책 잘 읽고 똑똑하게 해 주세요 8월 2일 수영 잘… 더보기

조기유학 : 2년이 적당?

댓글 0 | 조회 2,332 | 2006.09.15
사례 1. A양과 B양은 자매간이다 언니는 초등학교 5학년, 동생은 3학년때 뉴질랜드로 왔다 2년동안 학교에 다녔고 집에서는 꼬박 2년간 개인영어과외도 받았다 언… 더보기

애물단지

댓글 0 | 조회 2,269 | 2006.09.09
3,200불에 차를 샀다 1995년식 일본 토요타였다 원래 매매가격은 3,300불이었다 당연히 아저씨 좀 깍아주세요 라는 말을 했는데 아저씨 왈, 싼 물건에도 한… 더보기

여왕의 서거

댓글 0 | 조회 1,736 | 2006.09.02
2006년 8월, 뉴질랜드 국내 뉴스 중 단연코 1위는 여왕의 죽음이다 영국여왕이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지만 뉴질랜드라는 나라에도 여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 더보기

좀도둑

댓글 0 | 조회 1,890 | 2006.08.27
어젯밤 앞집사는 키위여자가 찾아왔다 자기네 잔디밭에 세워둔 차의 바퀴 4개가 모조리 없어졌단다 허걱! 어둠속을 뚫고 보니 차는 있는데 바퀴가 휑하니 없다 뭔가 본… 더보기

다섯번째 상 - Math Superstar

댓글 0 | 조회 1,539 | 2006.08.18
아들이 상장을 쑥 내미는데 상 이름이 참 웃긴다 "Mathematics Superstar Certificate" 요즘 Superman 영화가 뜨더니 상 이름을 시… 더보기

Tooth-brush Day

댓글 0 | 조회 1,758 | 2006.08.09
8월 7일은 뉴질랜드에서 구강의 날인 모양이다 저녁 뉴스를 보니 어느 초등학교의 강당에 아이들을 모아 놓고 양치질의 중요성,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 더보기

해리포터의 결말은 죽음

댓글 0 | 조회 1,763 | 2006.08.08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이 지금 집필중이다 작가 J.K.Rowling이 현재 7편을 쓰고 있는데 어떻게 끝을 맺을지 결정했다고 한다 2명의 캐릭터가 죽게 된다고.… 더보기

친절한 오클랜드사람들

댓글 0 | 조회 1,684 | 2006.07.31
가장 친절한 도시 순위 1위: 미국의 뉴욕 2위: 스위스의 쮜리히 3위: 캐나다의 토론토 4위: 독일의 베를린 7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15위: 영국의 런던, … 더보기

김윤진

댓글 0 | 조회 1,776 | 2006.07.17
아이들을 재워놓고 Prime TV의 David Letterman쇼를 가끔 보곤 한다 며칠전에 별 생각없이 TV를 틀었더니 마침 guest를 소개하는데 마이클 더글… 더보기

Korean Missile Crisis

댓글 0 | 조회 1,671 | 2006.07.08
2006년 7월 6일자 뉴질랜드신문을 보니 제 1면에 대문짝만한 김정일의 사진이 보인다 서울에서 열린 북한의 미사일발사 규탄 집회에서 김정일의 사진을 불태운 모양… 더보기

캔디

댓글 0 | 조회 1,572 | 2006.06.29
내겐 참 착한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캔디 어찌나 착한지 그 친구에게는 착하다는 수식어외에는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갈색머리에 갈색눈의 백인으로 그녀… 더보기

[re]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482 | 2006.06.26
>1. 수학문제 > >백의 자리의 숫자가 3인 세자리 수 중에서 347보다 작은 수는 몇개입니까? > >아들녀석이 써 놓은 답을 보니 … 더보기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766 | 2006.06.23
1. 수학문제 백의 자리의 숫자가 3인 세자리 수 중에서 347보다 작은 수는 몇개입니까? 아들녀석이 써 놓은 답을 보니 47. "야, 다시 똑바로 해 봐"냅따 … 더보기

네번째 상 받다

댓글 0 | 조회 1,529 | 2006.06.19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오늘 assembly 했니?" "응,... 참, 근데, 나 상 받았다!" "진짜?와, 추카추카, 근데 무슨 상이야?" "음.… 더보기

몰리 후피 - 시즌 2

댓글 0 | 조회 2,378 | 2006.06.07
옛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많은 아이들을 기르는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방 두칸짜리 오두막에서, 쌀구경을 제대로 못해감자와 옥수수로 근… 더보기

Hairy Women은 용감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1,813 | 2006.05.31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에 비해 편리한 점 중에 하나는 쉽게 wax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거다 예전 미국의 월마트에서 첨 왁스를 접하고 여자들도 이런 걸 꼭 해야하… 더보기

donation이 너무 많다

댓글 0 | 조회 1,482 | 2006.05.23
아들녀석이 집에 오더니 가방에서 웬 편지를 한 장 내민다 읽어보니 지난학기에 80불 donation을 안 냈으니 이제 100불을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1년에 80… 더보기

global citizen

댓글 0 | 조회 1,555 | 2006.05.10
아들은 이제 3학기째 이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어느날 부터인가, 내가 시킨 것도 아닌데, 집에서는 간단한 말이나 특히 감탄사등은 모두 영어로 하고 있다 동생이… 더보기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댓글 0 | 조회 2,303 | 2006.04.21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째다 오프라 윈프리는 단 하루도 9.11 희생자들을 생각하지 않고 지난 날이 없다고 단언했지만, 나는 지난 6개월이상을 운전면허에 항상 가위… 더보기

111 전화해봐야 소용없다?

댓글 0 | 조회 1,844 | 2006.04.09
한국의 119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비상시에 111로 전화하면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111로 전화해봤자 너무 늦게 와서 소용없더라는 얘기를 여러번 들어왔다 사실 속으… 더보기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댓글 0 | 조회 1,831 | 2006.04.03
나는 꽤 바쁘게 살아온 편이다. 항상 무엇인가 목적을 두고 그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었다. 사회적인 성취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애를 쓴 적도 많았고 그 목표… 더보기

스펠링 대회

댓글 0 | 조회 2,051 | 2006.03.29
2주전쯤에 예고된 스펠링대회를 어제 치루었다 3학년인 아들에게는 총 50개의 예상단어가 주어졌다 단어들은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before, make, take,…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참 일찍 잔다

댓글 0 | 조회 1,888 | 2006.03.20
앞집의 키위 아줌마가 내게 물었다 아이들을 몇시에 재우냐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짐작이 갔지만, 얌전히 대답해 주었다 9시 30분쯤 자러들어가서 어쩌고 저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