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폭탄 테러와 보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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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보스톤 폭탄 테러와 보상관계

0 개 1,211 정윤성
보스톤 국제 마라톤 경기중 폭탄테러로 인명과 재산의 큰 손상을 입었다. 누가했을까 궁금하다. 결국 적발되면 미정부의 국방 예산을 증액 편성, 국회에 인준을 쉽게 도와 주게되고 연준위는 막대한 달러를 또 찍어낼 것이다. 이번 테러의 최종 수혜자가 누구일지는 개인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반복되는 이런 Terror 볼 때마다 안타깝다.

9.11 테러는 맨하탄의 그 훌륭한 쌍둥이 빌딩과 2개의 재보험사를 이 세상에서 지워 버리면서 전세계의 모든 보험 약관에 ‘Terrorism is Excluded’ 라는 문구를 올린다. 그래서 현재 발생한 보스톤 폭탄테러는 현재의 보험으로는 그 어떤것도 보상되지 않는다. 재미있는건 뉴질랜드 여행자보험은 남극 여행과 미국 여행을 같은 리스크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일년 뒤 저 멀리 다운 언더에 있었던 뉴질랜드의 조그만 상추농장의 보험료가 대폭 오르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다.

지금 뉴질랜드는 보험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최근 변화는 각계 전문가들과 정보를 수시로 교류하며 협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재뉴 한인 변호사 협회에서 리스 계약서와 보험보상관계 그리고 %NBS에 관련 세미나를 가진 건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한 협회에게 감사드린다. 그 내용 중 하나는 %NBS 이다.

거의 1년전 부터는 상가를 구입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매매가격이 이미 아니다. ‘ %NBS’이다. 이 ‘% New Building Standard’는 현재 학교, 병원, 사람들이 붐비는 상가 등 인구밀집형 건물부터 시청의 엔지니어들이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 점수는 빌딩의 LIM에 명시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 점수가 34% 미만일 경우 10-20년 사이 건축물의 보수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NBS는 이제 상가매매시 가격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빌딩보험가입이 불가능해 융자가 안되고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남섬 지진 전에는 고려하지도 않거나 마지막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NBS와 보험이 부동산 매매시 고려해야 하는 Factor 중 맨 앞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남섬 캔터베리 지역, 웰링턴 지역, 로토루아, 타우포 지역 등에 보험가입을 추가로 가입을 받지 않는 지역이 늘고 있다. 이전에 필자가 2년전 연재했던 재보험사의 황제 로이드사의 회장이 방문했을 때, 연재한 글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친다. 옛날같이 ‘안들면되지 보험사가 무슨 배짱이야!’라고 하면 그만이겠지만 융자가 있거나 장기적인 플랜으로 성공을 계획해야하는 이들이 상가를 구입하거나 비지니스를 개업할 때 비상사태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리스크 관리를 잘 못하면 어느날 사라지는 것이 비지니스다. 백년동안 조용했던 크라이스트 처치에 지진이 올 것이라고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자라고 성장했던 AMI조차도 무시해 버렸던 Risk Management! AMI는 보험사가 준비해야하는 Capacity(보험사가 준비해두어야 하는 보상 준비 능력)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해 소유권이 넘어 가버렸다. 오클랜드는 지진에다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자연재해 예상지역에 있으니 더욱 모든 이들이 고려하여야 한다.

이젠 우리 모두가 연관되어 있는 ‘ House Insurance(집보험)’ 차례다. 두달 뒤인 7월 1일부터 대폭 개정되는 것은 지금까지 대부분 ‘면적’으로 계산하는 보험료 방식이 ‘sum Insured’으로 계산된다. 한마디로 면적이 200 평방미터의 집이라면 Mission Bay와 Mangere의 같았던 비현실적인 보험료 계산을 현실화 하겠다는 것이다. 사실은 올리는 것이겠지만.

아직 지침을 받지는 못했지만 Sum Insured는 재건축 가격으로 계산되어 져야 할 것인데, 평당 건축가격, Demolition Cost, Archtectural Cost, City Cousil 및 Engineering cost 그리고 건축기간 동안의 자재의 Inflation %까지 감안 하여야 할 것이다. Advisor의 책임이 한층 무거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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