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클럽의 50대 코치가 미성년자들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추가 피해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남섬 티마루(Timaru)에 있는 ‘사우스 캔터베리 올림픽 레슬링 클럽’의 코치인 피터 찰스 베리(Peter Charles Berry, 56)가 4월 16일(화) 티마루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그는 11살짜리 소년 연습생에게 ‘외설적 폭행(indecent assault)’을 저지른 혐의와 함께 16세 이하 청소년과 역시 음란한 통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금지된 총기를 불법적으로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주에 체포돼 현재 수감 상태인 그는 이날 판사에 의해 언론에 이름이 공개됐다.
11살 피해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편 변호사는 고의적 행동이 아니었다고 변호하면서 전화기나 컴퓨터에 접근을 제한하고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가택 보호를 요청했다.
그러나 담당 판사는 오는 5월 9일까지 계속 수감시키도록 조치했는데, 한편 경찰은 현재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면서 피해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