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전국적으로 달걀의 공급이 부족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슈퍼마켓의 매대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계 협회는 전국적으로 알을 낳는 닭의 마리수가 지난 해 말 4백 2십만 마리에서 3백 6십만 마리로 줄어 들었다고 밝히며, 달걀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부득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급 부족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그 하나는 2012년도에 도입된 새로운 규정에 의하여 2022년도까지 가두고 키우는 닭장에서의 산란을 없애는 정책에 따라 free range 달걀로 전환하면서, 더 많은 공간과 토지가 필요하게 되면서 그만큼 생산 원가가 더 들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토지와 시스템 그리고 느린 카운실 허가 등의 사유로 공급에 차질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건강을 위하는 소비 형태로 바뀌면서 설탕과 탄수 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시리얼을 피하며 키위들의 달걀 소비가 늘어나, 2009년 일인당 연간 2백개 소비에서 지금은 연간 246개로 늘어났다고 전하며, 달걀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팔리고 있는 달걀의 30% 정도가 Free range로 알려졌으며, 많은 양계장들이 빠르게 닭장식 시스템에서 전환을 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전하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가격 인상이 따를 것으로 전했다.
카운트다운 슈퍼마켓의 식품과 제과점 대표 니킬 사완트 (Nikhil Sawant)는 지난 3개월 동안 헛간과 자유란 달걀 수요가 급증해 공급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니킬 사완트 대표는 늘어난 수요에 적응하면서 달걀 농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수시로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홀썸 (Wholesome NZ) 의 이안 히긴스 CEO는 이 사태를 단순히 산업의 쇠퇴와 흐름이라고 봤다. 그는 때로는 흑자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부족하기도 한다며, 그러한 일들이 모든 농업의 본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안 히긴스의 회사는 푸드스터프 (Foodstuffs)뿐만 아니라 카운트다운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에 창고를 가지고 있다. 그는 시장의 흐름에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과일과 채소처럼 때때로 시장의 요구 수준에 도달할 수 없어 물량 부족일 때가 있다고 말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해가는 KCR방송, 여러분의 작은 후원이 큰 힘으로 거듭납니다. 후원 계좌 02-1241-0501134-05 문의 이메일 nzkcr@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