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임신한 여성들이 감기로 인하여 입원 치료를 받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학자들은 플루 시즌이 다가오면서 임신 여성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환경 과학 연구 기관인 ESR의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경우 임신한 여성들이 임신하지 않은 가임 여성들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세 배에서 다섯 배나 많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들은 최근 세계 감염성 질환 저널 지에 게재되었으며, 오클랜드 병원과 마누카우 병원들의 자료를 기초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SR의 남라타 프라사드 전염병 전문 학자는 임신 기간 내내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세계 보건 기구도 임신 여성들의 예방 접종을 추천하고 있으며, 많은 임신 여성들이 예방 접종을 하지 않지만 입원 치료를 받으며 접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프라사드 학자는 인플레엔자 바이러스들이 계속해서 변종 진화하고 있어, 임상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하며 더 많은 정보들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임신 기간 중 독감 백신은 무료이지만, 통계자료는 아직까지 많은 임신한 여성들이 감기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약 260명의 가임 여성이 오클랜드와 마누카우 지역 보건 위원회에서 감기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17%인 45명이 임신한 여성이었다.
임신한 마오리 여성은 임신하지 않은 마오리 여성, 또는백인 여성과 비교해볼 때 감기로 병원 입원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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