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활동 중인 한인 힙합 아티스트, 7개팀의 공연이 오는 14일 Studio The Venue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클랜드 카운실(Auckland Council) 협찬으로 젊은 음악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힙합과 R&B, 한인 음악 밴드, 7개팀이 참가해 3시간 공연시간, 40곡이 넘는 연주와 노래를 준비한 대규모 공연이다. 참가 공연 팀은 이네퍼크루, 예거갱, KNZ뱅크, 글로리아, 루시딕, 코비치레드, 루, 그레고리 7개의 한인 아티스트 팀들이 참가하며 장우진(이네퍼크루), 최진수(KNZ뱅크), 박채영(KNZ뱅크) 3명의 대중 음악가들이 기획했다.
공연의 제목은 <82PARTY@SIXFOUR>, 한국의 국가번호 +82 와 뉴질랜드의 국가번호 +64를 합해서 한국 힙합을 뉴질랜드로 갖고 온다는 파티의 의미로 만든 제목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장우진(이네퍼크루)씨는 “이번 공연으로 소수의 동양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많은 의미와 이유가 있다”며 “뉴질랜드에 흩어져 있는 많은 아시안 커뮤니티들을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며 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활동 중인 한인, 동양인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고향이 아닌 먼 땅 뉴질랜드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재능과 포텐을 많은 청중에게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다. 82PARTY@SIXFOUR 공연 계기로 이런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관중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해서 준비한 콘서트”라고 밝혔다.
이네퍼크루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힙합 크루이다.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크루이며 총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4명의 래퍼, 그리고 2명의 보컬로 서로 각자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 실력 있는 한인 힙합 아티스트 팀이다. 작년 MBC프로그램 ‘언더나인틴’ 출연 경험과 지난 2018년 4월에 한국 힙합 래퍼 MC메타 공연 때 게스트 출연을 한적이 있으며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 Mai FM에도 출연했다. 또한 이네퍼크루는 작년 1월 대뷔 곡 <완벽해>로 사운드 클라우드 음악 플랫폼에서 총 35,000의 조회 수로 유명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완벽해>, <겐지스칸>, <반대>, <마이웨이> 등 총 18개의 곡들과 아직 발표되지 않은 곡들도 공연할 계획이다.
공연장은 힙합 공연장으로 적합한 400석 규모의 Studio The Venue로 현재 60프로 예매 되어있으며 현장에서도 입장이 가능 하다.
공연장: Studio The Venue(340 Karangahape Rd, Newton, Auckland)
온라인 티켓 구매: https://justtheticketnz.com/events/314fdc4e-10b1-a6d2-3833-79c2bbeb51a9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