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짜리 한 소년이 심야에 가게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불은 지난 3월 31일(일) 밤 11시 40분경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동쪽 바닷가 동네인 뉴브라이턴(New Brighton)의 몰에 있는 ‘123 Mart’에서 발생했다.
CCTV 영상에서는 고양이 가면(cat mask)을 쓴 한 청소년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불을 지르는 장면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상점에 있던 일부 물건들이 불에 탔는데, 한편 경찰은 건물 자체에도 피해가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4월 3일(화)에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12세의 한 소년을 청소년 선도기관에 보낸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면서 사건과 연관된 다른 사람들을 찾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