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한국대사관, 남섬 서해안 지역 '재난주의보 발령' 발빠르게 알려

주뉴한국대사관, 남섬 서해안 지역 '재난주의보 발령' 발빠르게 알려

0 개 1,849 노영례기자

b136f05fea301e91e0b75cebed57195e_1553652911_0905.png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에서는 현재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 지역 (West Coast)에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재난주의보(state of emergency)가 발령되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발빠르게 알렸다.

 

대사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남섬 서해안 피해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사람들에게 자동차 운행을 삼가하고, 각 지역 관계 당국의 대피 명령 등 안전 관련 지시를 잘 따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난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뉴질랜드 현지의 지역 민방위청의 실시간 상황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https://westcoastemergency.govt.nz/

https://www.facebook.com/emergencywestcoast/ 

 

b136f05fea301e91e0b75cebed57195e_1553651926_1164.png
 

웨스트 코스트 민방위에서는 항공에서 찍은 홍수 지역의 피해 사진을 공유했다.

 

b136f05fea301e91e0b75cebed57195e_1553652923_8158.png
  

사진에는 프란츠 조셉 근처의 와이호 다리가 붕괴된 현장과 불어난 강물로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 등이 찍혀 있다.

 

b136f05fea301e91e0b75cebed57195e_1553652886_8556.png

 

웨스트코스트 민방위는 하스트 지역에서 50명이 고립되었고, 프란츠 조셉 지역에서는 450명의 관광객이 좌초되었다고 알렸다. 

 

악천후가 휩쓴 서해안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거친 날씨는 점차적으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홍수 지역에서 66세의 한 여성,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

호우로 인해 침수된 도로와 주택, 다리 등이 파괴되었고, 한 여성이 홍수 지역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여성의 시신은 수요일 오전 9시 20분경 호키티카 북쪽의 아라후라 밸리에 있는 홍수 피해 지역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아라후라 밸리 로드에서 불어난 물에 차가 잠기자, 차에서 나와 걸어서 물 속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b136f05fea301e91e0b75cebed57195e_1553656565_607.png
   

호키티카 인근의 카이에르에 거주하는 한 농부는 강물에 다리가 부서지는 바람에 고립되어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 

 

그가 있었던 지역으로 가는 도로는 물에 잠겼고 구조 헬리콥터는 악천후로 인해 날아갈 수가 없어서 응급 구조대원은 보트를 타고 가서 그를 구조했다.

 

홍수 지역에서는 하수구로 인해 오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이 물에서 헤엄쳐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b136f05fea301e91e0b75cebed57195e_1553656555_7097.png
  

화요일 새벽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키티카와 프란츠 조셉 지역에는 약 16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지만, 주위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모두 300밀리미터에서 400밀리미터 가까와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인해 6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었다가 수요일 오전 11시경에 다시 교통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73번 국도는 Candys Creek에서의 산사태로 인해 Otira에서 Jacksons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폐쇄되었고,  Kellys Creek의 다리는 범람으로 인해 폐쇄되었다.

 

b136f05fea301e91e0b75cebed57195e_1553656310_1141.png

  

73번 국도의 Otira와 Kumara Junction 구간은 범람으로 폐쇄되었다가 수요일 오후 2시 30분경에 통행이 재개되었다.

 

94번 국도 테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 구간은 폭우와 범람으로 경고가 내려졌다.

 

오타고의 글레노치에서 파라다이드 로드 사이는 폐쇄되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고, 와나카와 마운트 아스피링 로드 구간은 폐쇄된 가운데 Kinloch Road는 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타운 레이크 지역 협의회는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여 조심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키위 레일은 웨스트 코스트 지역의 화물 서비스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했고, 크라이스트처치와 그레이 마우스 사이의 트랜즈알파인 여객 열차 운행이 취소되었다. 트랜즈알파일 열차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다른 일자로 변경해서 이용하도록 하거나 환불해주는 것으로 공지되었다.

 

Westland Milk Products의 낙농 농장 일부가 침수되었지만, 우유 생산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가 난 지역의 관광 회사들은 큰 경제적인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풍으로 인해 호키티카 근처의 아와투나, 카히히누, 코카타히 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지역에 전기 공급을 하는 수력 발전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고, 하스트 지역의 3분의 2 가량이 정전되었다.

 

뉴질랜드 에너지 운영 관리자는 하스트 지역은 자체 전원 공급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물 범람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현지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피해 복구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지역의 주요 숙박 시설은 자체 발전기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 가정에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해 소형 디젤 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 공급이 완전히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 피해 지역의 일부 학교들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휴교했다. 지역의 버스 또한 운행 중단되었다. 날씨가 안정되면 목요일에는 학교가 개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뮤니티 홀 매각, 주민들 분노

댓글 0 | 조회 1,313 | 2024.03.18
오클랜드 남부 시골 지역사회의 주민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주민들이 의회에 기증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커뮤니티 홀을 매각하기로 한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프랭클… 더보기

오클랜드 홉슨 스트릿, 대규모 무장 경찰 배치

댓글 0 | 조회 3,106 | 2024.03.18
3월 18일 월요일 아침, 오클랜드 CBD의 홉슨 스트릿에 무장 경찰들이 배치되었다.경찰 대변인은 해당 지역에서 총기가 목격돼 대응이 촉발되었다고 전했다.한 목격… 더보기

개미탐지견 개 '비토', 웰링턴 하버 섬의 재난 방지

댓글 0 | 조회 910 | 2024.03.18
지난 화요일, 개미탐지견 비토(Vito)는 섬의 새로운 부두로 향하는 건축 자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침입성 해충 아르헨티나 개미 종의 대규모 군집을 발견한 후 마… 더보기

카피티 호수에 불법적으로 방류된 침입성 어종

댓글 0 | 조회 1,121 | 2024.03.18
카피티 코스트 지역의 지역 호수에서 침입성 어종이 발견되었다.최근 파라파라우무(Paraparaumu)의 코투쿠 호수(Kotuku Lake)와 워터스톤 호수(Wat… 더보기

대다수 사람들, 중요한 TV 뉴스 등 선택적 접근 선호

댓글 0 | 조회 740 | 2024.03.18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지역 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대중의 강한 수요가 나타났다.텔레비전 뉴스 부문은 최근 몇 주 동안 Newshub를 폐쇄하… 더보기

우체국 직원 해고, 계약직 택배기사로 대체할 5개년 계획

댓글 0 | 조회 1,472 | 2024.03.18
우체국 직원을 해고하고 계약직 택배 기사로 대체하려는 뉴질랜드 우체국(NZ Post)의 계획으로 인해 배송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우체국 노조는 말했다.NZ Po… 더보기

밤에는 기온 급락, 쌀쌀한 밤

댓글 0 | 조회 1,588 | 2024.03.17
다가오는주에는 밤 기온이 급락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MetService 기상학자인 클레어는 대규모의 오래된 고기압 시스템이 아오테아로아 상공으로 이동하고 … 더보기

오클랜드, 전국 파이프 밴드 챔피언십에 많은 사람들 참가

댓글 0 | 조회 1,109 | 2024.03.17
지역사회에 파이프와 드럼을 배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이번 주말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전국 파이프 밴드 챔피언십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올해 … 더보기

픽턴 북동쪽 4.6 지진, 거의 만 명 가까이 흔들림 느껴

댓글 0 | 조회 1,496 | 2024.03.16
토요일 오후 픽턴 북동쪽 40km 지점에서 4.6 지진이 발생했고, 거의 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고했다.지오넷(GeoNet)에 따르면 이번 지… 더보기

오타고 대학 등록자 감소, 와이카토 대학 등록자 증가

댓글 0 | 조회 1,418 | 2024.03.16
오타고 대학의 등록 학생이 감소했고, 와이카토 대학의 등록 학생이 증가했다고 RNZ에서 전했다.오타고 대학교 등록률이 3년 연속 감소했다. 이 대학에는 약 17,… 더보기

MediaWorks, '데이터 해킹' 조사 중

댓글 0 | 조회 749 | 2024.03.16
240만 명 이상의 뉴질랜드인 데이터, MediaWorks 웹사이트에서 도난당해한 이용자는 이날 목요일 새벽 오전 3시경 다크웹 온라인 포럼에 '이 데이터를 판매… 더보기

'새로운 총은 없다', 총기법 개혁에 앞서 럭슨 총리의 약속

댓글 0 | 조회 1,027 | 2024.03.16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중앙 사격 반자동 총기에 대한 접근을 자유화하겠다는 연합 파트너의 제안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3월 15일 금요일, 크리스토퍼…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하버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인터폴 협조 요청

댓글 0 | 조회 2,470 | 2024.03.16
경찰은 인터폴에 오클랜드 걸프 하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오클랜드 경찰은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걸프 하버에서 인양된 시신의 신원… 더보기

타라나키, 물 속 차 안의 사망 여성은 미국 여행객

댓글 0 | 조회 1,739 | 2024.03.16
지난달 타라나키 스트랫퍼드(Stratford) 인근에서 물에 잠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미국에서 온 여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Tanya Helene … 더보기

보잉사, LATAM 사고 후 '조종사들 좌석 확인' 지시

댓글 0 | 조회 976 | 2024.03.16
보잉사는 목요일 LATAM 항공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787 드림라이너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조종석 스위치 점검 및 유지 관리 지침이 포… 더보기

뉴질랜드 전역, 주말 기온 하강 "맑고 쌀쌀한 날씨"

댓글 0 | 조회 1,360 | 2024.03.15
이번 주말 뉴질랜드 전역의 기온이 낮아질 예정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맑고 쌀쌀한 아침 기온을 느끼며 깨어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MetService 기상학자… 더보기

오타고 하늘 가로지른 별똥별 목격돼

댓글 0 | 조회 976 | 2024.03.15
사우스 캔터베리와 노스 오타고 상공에서 인상적인 별똥별(운석)이 타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3월 13일 수요일 밤 9시경,다수의 별똥별 모니터링 카메라는 대… 더보기

맥도날드 전산 시스템 오작동, 종이로 주문받아

댓글 0 | 조회 1,058 | 2024.03.15
금요일 저녁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의 전산 시스템이전세계적으로 고장났으며 뉴질랜드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도 영향을 받았다.웰링턴 맥도날드(McDona… 더보기

중국 외교부장 왕이, 다음 주 뉴질랜드 방문

댓글 0 | 조회 1,081 | 2024.03.15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다음 주 뉴질랜드를 방문해 양자 회담과 공식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가 발표했다.윈스턴 피터스 부총리는 정… 더보기

Westfield, 5개 부동산에 14억 달러 지분 매각 예정

댓글 0 | 조회 1,761 | 2024.03.15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웨스트필드(Westfield)의 5개 주요 소매 부동산에 대한 대규모 지분(49%)이 매각될 예정이며, 국제 투자자들이 이를 사들…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여행 가방 속 '마약' 적발

댓글 0 | 조회 1,790 | 2024.03.15
이번 주 두 건의 사건에서 두 사람이 약 63kg의 마약을 여행가방에 담아 뉴질랜드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세관은 오클랜드 공항에서 두 사람을 모두…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소유자, 평균 15% 세금 인상 직면?

댓글 0 | 조회 4,418 | 2024.03.15
전국 48개 카운실의 장기 계획(Long-Term Plans) 초안에서 나온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주택 소유자들이 평균 15%의 세금 인상에 직면함…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3.4 지진 감지

댓글 0 | 조회 790 | 2024.03.15
3월 14일 목요일 저녁, 크라이스트처치에서 3.4의 가벼운 지진이 감지되었다.Geonet은 흔들림이 목요일 오후 5시 2분에 발생했다고 전했다.지진의 진원지는 … 더보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뉴질랜드에서 동포간담회 개최

댓글 0 | 조회 1,591 | 2024.03.14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오늘(14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50여명의 뉴질랜드 한인동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기철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더보기

CHCH 한인회 “첫 이민 2세대 한인회장 선임”

댓글 0 | 조회 1,866 | 2024.03.14
3월 9일 총회 열고 어중수 한인회장, 최환기 감사 선임제17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과 감사 선거에서 어중수(영어 이름: Simon Oe, 사진 좌) 후보와 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