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부(MPI)는 지난 3월 8일 쿡 해협을 통해 수송된 소의 사진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속의 소는 햇볕 속에서 앙상한 갈비뼈가 튀어나와 보이며 쇠약한 모습이다.
이 소들은 남섬 픽톤에서 웰링턴으로 향하는 페리호에서 찍힌 것으로 사진을 찍은 사람의 지인이 페이스북에 공유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사진을 찍은 페리호 승객 벤은 소들이 도살장으로 향해 가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수송될 정도의 컨디션이 아닌 매우 쇠약해보이는 충격적인 상태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소들의 엉덩이 뼈가 튀어나와 모든 늑골을 볼수 있고,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벤은 자신이 낙농장에서 자랐기 때문에 건강한 젖소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들의 개체수를 줄이고 농장을 제대로 관리하면, 소 사료 부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차 산업부(The 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에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더 이상 논평하기를 거부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는 보도했다.
▲페이스북에 공유된 페리호에서 찍은 소 사진(출처: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