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타고 고원의 외딴 지역에서 단체 여행객들이 4륜 오토바이(Quad bikers)를 타던 중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이 토지의 소유자는 자신의 소유지에서 4륜 오토바이를 타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Ranfurly 동쪽의 Kakanui Range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다.
돔 힐스 스테이션(Dome Hills Station) 소유주인 데이비드 더글라스씨는 오타고 데일리 타임즈(Otago Daily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낸 그룹이 자신의 소유지에서 4륜 오토바이를 타는 줄 몰랐고, 사전에 허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더글러스와 경찰은 단체 여행객이 연관된 관광 회사의 이름을 밝히기는 거부했다.
더글러스씨는 그 관광객들이 자신의 소유지에 들어갈 때, 울타리를 자르고 들어가거나 게이트 문을 열고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며, 지금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험이 많은 4륜 오토바이 경험자만 탈 수 있는 매우 거친 장소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충돌 사고가 토요일 오후 4시 30분경에 신고되었고, 사고 당시 8명 정도의 사람들이 그룹으로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사망한 두 사람이 뉴질랜드인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검시관이 확인 중이며, 이 사고에 대해 워크세이프(WorkSafe)에서 조사 중이다.
▲참고 이미지 : 사륜 오토바이(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