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온라인 총기 반환에 해외 이용자들이 가짜 서류를 제출하자, 온라인 양식을 해외 사용자들의 접속을 차단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 후 반자동 소총 등 무기류를 금지한다는 아던 총리의 발표가 있자, 많은 사람들이 경찰에 총기 반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있다. 경찰은 총기법 변경 이후 반환할 총을 경찰서로 직접 가져오지 말고 온라인이나 전화로 먼저 신청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해외 기반의 한 웹사이트에서는 가짜 총기 등록 스크린 샷이 게시되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일부 국내 사용자도 온라인 총기 반환 서류 제출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 보고되기도 했으며, 경찰 대변인은 국내에서 총기 반환을 원하는 사람들은 경찰서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질랜드에서는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총기를 소유하고 있고, 현재 총기법이 변경된 후 그들의 무기 소유는 법적인 보장을 못 받는다.
경찰은 가능한한 빨리 사람들이 불법 총기 소지에 대한 온라인 양식을 작성하고 0800 311 311을 통해 경찰에 등록할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 총기 반환 양식은 지난 목요일에 경찰청 웹사이트에 등록되었고 0800 전화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 아침 시간에만 854건의 전화가 0800으로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