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미들모어 병원 간호사 두 명이 퇴근길에 폭행당해 그 중 한 명은 뼈가 부러졌다.
간호사 기구는 지역 보건위원회가 이미 제기된 안전 위협에 귀를 기울였다면, 이번 폭행 사건은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공격은 토요일 오전 7시경 서부 캠퍼스 입구 근처에서 발생했다.
다친 간호사들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교대 후 퇴근길이었다. 공격자들은 벽 뒤에 숨어 있었고, 한 명의 직원을 뒤에서 기절시켰고, 다른 직원에게는 뼈를 부러뜨리는 부상을 입혔다. 공격자는 이후 도망쳤지만, 안개 때문에 CCTV에 정확하게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다른 CCTV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들모어 병원 측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주차장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고, 12월에는 보안 요원이 추가로 배치되었다고 전했다.
간호사 기구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이 울타리나 보안이 되어 있지 않고 출입구에 경비원이 없다고 말했다.
간호사 기구는 지역 보건위원회에서 24시간 보안 요원을 배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들모어 병원 외부에서 간호사들이 사용하는 주차장에서의 안전에 위협이 있다는 보안 부족을 강조하며 집회를 열었다.
토요일 아침 6시 45분경, 폭행 사건이 발생한 주차장이 아닌 다른 주차장에서도 두 명의 낯선 사람이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두 곳의 주차장 모두에서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직원들이 분노와 함께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뉴질랜드 간호사 기구는 밝혔다.
지역 보건위원회는 주차장에 보안 직원을 상주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토요일의 퇴근길 간호사 폭행에 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미들모어 시큐리티나 경찰에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