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테러 생존자 가니씨, 아지즈씨에게 감사

CHCH테러 생존자 가니씨, 아지즈씨에게 감사

0 개 1,735 노영례기자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당시 두번째 공격 장소였던 린 우드 사원에 있었던 가니씨는 끔찍한 경험 속에서 목숨을 구해준 아지즈씨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와 엔지니어링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그는 테러가 발생했을 때, 구석진 곳을 향해 계속 기어다녔다고 말했다. 테러범이 여기저기 총을 쏠때 그의 뒤에 총을 맞아 쓰러지고 피 흘리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다.

 

그는 테이블 뒤에 숨어서 마지막으로 인도에 있는 가족과 통화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어머니나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를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통의 전화를 시도하면서 나중에 가족들이 자신의 부재중 통화를 보았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니씨는 테러범에게 신용카드 기계를 집어던진 아지즈씨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아지즈씨는 테러범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신용카드 기계를 집어 던지며 자신에게 오라고 소리질렀다.

 

그는 테러범이 자신을 향해 총을 쏘자 차들 사이로 숨어다니며 피했다.

 

그리고 아지즈씨는 테러범의 차에서 발견한 빈 총을 테러범이 차에 탔을 순간에 앞유리창에 던져 깨뜨리는 등으로 테러범에 맞섰다.

 

린 우드 사원의 생존자들은 아지즈씨의 용감했던 행동으로 두번째 공격 장소에서 7명이나 사망하기는 했지만, 더많은 희생자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가니씨는 이번 테러에서 숨진 절친과 그의 아버지, 그리고 많은 친구들을 추모하며 테러 발생 후 보여준 크라이스트처치 사람들의 친절함과 관대함에 고마움을 표했다.

 

수요일 장례식 후에 가니씨는 2주동안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인도의 집으로 돌아가지만, 이후 그는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 

 

131c9bbf6b4da9f70d4b6ed1debea7ad_1552945826_9981.png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 린 우드 사원 생존자 
Shoaib Gani​(사진출처 : 가니씨 페이스북)

타라나키, 물 속 차 안의 사망 여성은 미국 여행객

댓글 0 | 조회 1,608 | 2024.03.16
지난달 타라나키 스트랫퍼드(Stratford) 인근에서 물에 잠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미국에서 온 여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Tanya Helene … 더보기

보잉사, LATAM 사고 후 '조종사들 좌석 확인' 지시

댓글 0 | 조회 811 | 2024.03.16
보잉사는 목요일 LATAM 항공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787 드림라이너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조종석 스위치 점검 및 유지 관리 지침이 포… 더보기

뉴질랜드 전역, 주말 기온 하강 "맑고 쌀쌀한 날씨"

댓글 0 | 조회 1,254 | 2024.03.15
이번 주말 뉴질랜드 전역의 기온이 낮아질 예정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맑고 쌀쌀한 아침 기온을 느끼며 깨어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MetService 기상학자… 더보기

오타고 하늘 가로지른 별똥별 목격돼

댓글 0 | 조회 875 | 2024.03.15
사우스 캔터베리와 노스 오타고 상공에서 인상적인 별똥별(운석)이 타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3월 13일 수요일 밤 9시경,다수의 별똥별 모니터링 카메라는 대… 더보기

맥도날드 전산 시스템 오작동, 종이로 주문받아

댓글 0 | 조회 952 | 2024.03.15
금요일 저녁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의 전산 시스템이전세계적으로 고장났으며 뉴질랜드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도 영향을 받았다.웰링턴 맥도날드(McDona… 더보기

중국 외교부장 왕이, 다음 주 뉴질랜드 방문

댓글 0 | 조회 973 | 2024.03.15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다음 주 뉴질랜드를 방문해 양자 회담과 공식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가 발표했다.윈스턴 피터스 부총리는 정… 더보기

Westfield, 5개 부동산에 14억 달러 지분 매각 예정

댓글 0 | 조회 1,659 | 2024.03.15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웨스트필드(Westfield)의 5개 주요 소매 부동산에 대한 대규모 지분(49%)이 매각될 예정이며, 국제 투자자들이 이를 사들…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여행 가방 속 '마약' 적발

댓글 0 | 조회 1,676 | 2024.03.15
이번 주 두 건의 사건에서 두 사람이 약 63kg의 마약을 여행가방에 담아 뉴질랜드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세관은 오클랜드 공항에서 두 사람을 모두…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소유자, 평균 15% 세금 인상 직면?

댓글 0 | 조회 4,253 | 2024.03.15
전국 48개 카운실의 장기 계획(Long-Term Plans) 초안에서 나온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주택 소유자들이 평균 15%의 세금 인상에 직면함…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3.4 지진 감지

댓글 0 | 조회 686 | 2024.03.15
3월 14일 목요일 저녁, 크라이스트처치에서 3.4의 가벼운 지진이 감지되었다.Geonet은 흔들림이 목요일 오후 5시 2분에 발생했다고 전했다.지진의 진원지는 … 더보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뉴질랜드에서 동포간담회 개최

댓글 0 | 조회 1,469 | 2024.03.14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오늘(14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50여명의 뉴질랜드 한인동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기철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더보기

CHCH 한인회 “첫 이민 2세대 한인회장 선임”

댓글 0 | 조회 1,766 | 2024.03.14
3월 9일 총회 열고 어중수 한인회장, 최환기 감사 선임제17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과 감사 선거에서 어중수(영어 이름: Simon Oe, 사진 좌) 후보와 최… 더보기

식품물가 상승률 뚝 떨어져

댓글 0 | 조회 1,255 | 2024.03.14
올해 들어 국내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3월 13일 통계국이 내놓은 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월까지 ‘식품물가지수(food prices … 더보기

말타고 공원 관리하는 DOC 직원

댓글 0 | 조회 952 | 2024.03.14
북섬 노스랜드 황가레이 인근에서 말을 몰고 DOC 공원을 관리하는 레인저가 있어 화제가 됐다.주인공은 3,50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미미황가타 보존공원(Mimi… 더보기

다음달부터 “약사도 아기 예방접종 한다”

댓글 0 | 조회 1,003 | 2024.03.14
다음 달부터 약사들이 생후 6주가 지난 아기부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보건 당국(Te Whatu Ora/Health NZ)은 최근 떨어… 더보기

개 공격으로 떼죽음 당한 갈매기

댓글 0 | 조회 1,253 | 2024.03.14
남섬 카이코우라에서 토착 보호종 갈매기가 개에게 공격당해 한꺼번에 여러 마리가 죽었다.최근 이곳의 사우스 베이(South Bay)에서 19마리의 ‘붉은 부리 갈매… 더보기

“자판기 안에 따끈따끈한 파이가…”

댓글 0 | 조회 1,425 | 2024.03.14
따끈따끈한 파이를 판매하는 ‘파이 자판기’가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했다.‘뜨거운 음식 자판기의 미래(future of hot food vending)’라고 … 더보기

소매유통 업계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댓글 0 | 조회 869 | 2024.03.14
통계국에서 나온 자료를 볼 때 올해도 소매 유통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3월 12일 나온 통계국의 경기 동향 자료에서는, 지난 2월의 전자카드를 통한… 더보기

구리선 도둑, 고전압 전력선까지...

댓글 0 | 조회 1,206 | 2024.03.14
도둑들이 고전압 전력선까지 목숨을 걸고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경찰이 화요일, 남섬 캔터베리의 랑… 더보기

일본 스키장 눈사태로 2명의 NZ 스키어 사망

댓글 0 | 조회 1,523 | 2024.03.13
일본 홋카이도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나는 바람에 뉴질랜드 스키어 2명이 사망했다.사고는 3월 11일(월) 오전 10시경(이하 현지 시각)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일본 … 더보기

갈수록 주는 우편물 “우편 노조는 가정 우편함 유지해야…”

댓글 0 | 조회 1,285 | 2024.03.13
각종 우편물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우편함은 여전히 기능상 필요하다고 우편 노조가 주장했다.많은 사람이 ​​습관적으로 우편함을 확인하지만 일주일에 많아야 한두 통 … 더보기

CHCH 구호기관에서 칼에 찔린 사망자는 20대 남성

댓글 0 | 조회 1,069 | 2024.03.13
지난 3월 10일(일) 늦은 밤에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구호시설에서 칼에 찔려 죽은 희생자의 신원이 공개됐다.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당일 밤 10시 무렵에 해리퍼드(…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 하버에서 쓰레기 봉투에 싼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2,991 | 2024.03.12
오클랜드 걸프 하버 보존구역에서 비닐봉지에 겹겹이 싸인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시신은 3월 12일(화) 오후 3시 15분경에 ‘걸프 하버 마리나(Gulf Harb… 더보기

토종 생태계 교란하는 침입종 ‘붉은귀 거북’

댓글 0 | 조회 772 | 2024.03.12
외래 침입종인 ‘붉은귀 거북(red-eared slider turtle)’이 빠른 속도로 국내 생태계에서 퍼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붉은귀 … 더보기

뉴질랜드 언론의 구조조정 및 폐쇄, 무슨 일이?

댓글 0 | 조회 1,081 | 2024.03.12
기존 언론 매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뉴질랜드의 주요 미디어들이 구조조정과 프로그램 폐지 등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