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승용차가 둑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상가 건물과 둑 사이에 처박혀 오도가도 못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3월 13일(수) 오전에 퀸스타운 북쪽의 고지(Gorge) 로드에 있는 고지 로드 쇼핑센터 앞에서 벌어져 오전 11시 33분경에 경찰에 신고됐다.
이 사고로 당시 단독으로 운전 중이던 여성이 중상을 입고 구급차 편으로 레이크스 디스트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 측은 상태에 따라 더니딘 병원으로 재이송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고 차량은 둑과 상가 건물 사이의 좁은 공간에 박히는 바람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차밖으로 구조했다.
한편 상가 빌딩은 벽면이 찌그러지는 등 물적 피해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당시 차량은 퀸스타운에서 아서스 포인트(Arthur’s Point) 방향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사고 수습으로 인해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이 여러 시간 동안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