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인도 성직자는 뉴질랜드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래로 착취당해 왔으며, 6개월 동안 각각 $2,000와 $1,000를 벌었다고 말한다. Harpreet Singh와 Jaswinder Singh는 2017년 남부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 시크교 사원인 'Sri Guru Singh Sabha Gurdwara'에서 종교지도자 역할과 노래하는 일을 해왔다.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일하며 휴일도 없었다며, 고용관계당국(Employment Relations Authority;ERA)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하루에 약 10시간을 일했으며, 보통 새벽 기도 30분 전인 새벽 4시에 준비를 위해 일어났고, 낮에는 음식을 나누어주는 일을 하고 저녁 기도 전에는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들의 계약은 고용주가 숙소, 식사, 교통비를 지급하며 한달에 $1,000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Harpreet Singh는 지난 6개월동안 $2,000를 받았고, Jaswinder Singh는 $1000를 받는데 그쳤다.
그들은 비가 새는 사원 안의 작은 방에서 함께 살았는데, 커튼이 없는 창문에 신문으로 가림을 하고,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다. 두 사람의 계약서에는 각각 주당 $280 정도의 숙소를 제공받아야 했지만,습기 많은 매트리스 위에서 잠을 자다가 다리에 감염되기도 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들은 뉴질랜드에 올 때는 매우 높은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눈 앞에서 그 꿈이 파괴되어 무척 실망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이러한 비참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원의 최고 책임자 Harnek Singh는 이의를 제기한 두 사람을 선의로 대우하고 있다며 그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두 명의 성직자가 하루에 5시간을 간신히 일하고 토요일에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에게 건물 유지를 위한 청소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사원 안에 있는 방의 누수를 부인했다.
또한, Harnek Singh는 사제들이 뉴질랜드를 떠날 때까지 자신들의 임금 일부 지급을 연기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시크교 사원이 급진적이라며, 이번 사건은 큰 음모의 일부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고용법 관계자는 두 사람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히 머물렀다며 조사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Sri Guru Singh Sabha Gurdwara 사원에 대한 고용 기준 위반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ikh Awareness의 설립자인 Harpreet Singh는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시크교 사원을 알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향후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권리를 잘 알지 못하는 종교 노동자들을 고용하기 전에 고용주들이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의 Sri Guru Singh Sabha Gurdwara 사원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