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중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훈련이 대규모로 진행된다.
3월 11일(월) 크라이시트처치 보이스 하이스쿨에서 처음 시작된 이번 훈련은 앰뷸런스 운영기관인 세인트 존(St John)이 주관해 크라이스트처치의 9개 학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훈련에는 Y9과 Y10 학생 4000여명 이상이 참여하게 되는데, 이들은 응급처치와 함께 모형을 통한 심폐소생술 훈련(CPR and basic first aid training programme)도 함께 받는다.
세인트 존 관계자는, 크라이스트처치가 심장 마비가 발생했을 경우 전국에서 가장 생존 가능성이 높은 도시가 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기 전 이 같은 훈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전국의 학교에서 훈련이 의무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