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고속도로에서 주차되어 있던 다른 트럭들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사고는 2월 26일(화) 오후 1시 50분경에 북섬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파카테네(Whakatāne) 인근 하우오네(Hauone)와 피코와이(Pikowai) 로드 부근의 국도 2호선에서 발생했다.
당시 트럭 한 대가 길가에 주차 중이던 3대의 트럭과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사망자 3명은 모두 건설회사인 플레처 빌딩(Fletcher Building)의 자회사인 히긴스(Higgins)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고 정황은 보도되지 않았는데, 그러나 지금가지 전해진 바로는 사망자들이 도로 옆 배수구(culvert)를 청소하는 작업을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5명의 다른 부상자들 중 일부도 이 회사 소속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한 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오클랜드에서 출동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타우랑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4명은 현장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았지만 경상이었다고 세인트 존 앰불런스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사고 조사팀이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현장 도로는 오후 6시 30분 이후에도 계속 통제되고 있어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모두 파카타네 경찰서(07 308 5255)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사고 시간에 현장 상공에 패러글라이더 한 대가 비행 중이었다면서 당시 조종사는 꼭 경찰과 접촉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