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야외 음악 축제인 일렉트릭 에비뉴 뮤직 페스티벌은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주최측이 기대했던 평온한 이벤트로 끝나지는 못했다.
지난해 이 축제에서는 15세 청소년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갈색 설탕으로 알려진 치명적인 마약 물질로 인해 병원 신세를 진 바 있다. 이 갈색 설탕이라 불리는 마약 물질로 인해 해외에서는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 음악 축제가 시작되기 전, 조직위원회에게로 마약 검사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으나, 주최측에서는 그것을 거부하고 대신에 경찰과 의료진과 보안 요원을 지난해의 두 배로 늘렸다.
토요일 늦은 밤까지 이 축제에는 5년 이래 가장 많은 약 만 5천명 정도가 참여했다.
키위 액터 Shapeshifter는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클래식 음악으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영국 밴드 Rudimental와 벨기에 드럼 앤 베이스 Netsky 또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올해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마약 사용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축제 참가자들이 자신과 친구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