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타스만 지역의 산불로 인해 대피 중인 일부 주민들에게 어제 아침부터 티포트 밸리 지역 주민들에게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경찰과 지역 민방위 본부가 밝혔다.
피난나온 짐들을 가득 실은 픽업 트럭과 차량들은 메마른 도로 위에 먼지를 내면서 검문소로 향했지만, 집으로 돌아간다는 들뜬 마음에 주민들은 얼굴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산불이 발생한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이 곳 저곳에서 불길이 남아 피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여든 세 가구의 250여명의 주민들은 어제 오전 8시를 기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화염에 싸여있는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비상 사태는 여전히 발효중으로 소방 대원들은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출동된 소방 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모든 주민들은 이번 주말 예상되는 비가 건조한 날씨와 화재로 바짝 마른 토양을 흠뻑 적셔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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