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모터웨이 확장 공사로 인하여 스무 채가 넘는 주택들이 피해를 보고 이에 대한 변상 요구를 도로공사 측에 하고 있다.
뉴질랜드 도로 공사 NZTA는 총 공사비 2억 6천 6백만 달러를 들여 남쪽 모터웨이 차선 확장 공사를 2015년부터 시작하였으며, 금년도 말 완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들의 변호사는 공사로 인한 진동과 소음으로 지반이 흔들리고, 집의 겉벽과 안벽에 금이 가거나 유리창이 기울고, 냉장고가 벽에서 더 튀어나오는 등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이들 주택들의 주인들은 공사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며, 열심히 일하면서 은행 대출을 받아 어렵사이 주택을 구입하고 살고 있지만, 지금 이 주택들이 금이 가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NZTA는 공사로 인한 피해를 부인하며, 인근 주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엔지니어링 전문 팀들이 준비한 설계대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 주택들은 노후하여 공사 이전부터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변호인은 피해를 입은 주택들을 NZTA가 매입하거나 피해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하도록 주장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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